[듀나인] 좀 재미없는 글이지만 진로상담 좀 부탁드립니다.
지금 하고 있는 호텔일에 뼈를 묻을 생각은 없어요. 하면 할 수록 제 적성에 맞는 것 같지는 않아요.
언제 그만두냐의 문제인데...마땅히 이직할 곳도 없고 진로도 못 정한 상태에서 나이만 찬 지금 그만두는 것은 악수라 생각해요.
일반적인 사무직은 아마 힘들 것 같아요. 전에 회사 다녀본 적 있었고 거기서도 학습능력의 부재로 실수만 잔뜩하고 욕 잔뜩 먹고 임금까지 체불되며(!!) 쫓겨나듯 나왔거든요.
결론은 기술을 배워보고 싶은데...어떤 기술?이라 생각해보면 막연하기만 하네요. 어디서 뭘 알아봐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사이버대학, 폴리텍, 국비지원 직업 교육 등등?
상대적으로 좀 단순한 일이었음 좋겠어요. 힘들지 않은 꿀직업을 찾는게 아니라 멍청이도 할 수 있는 그런 직업 말이에요. 공장에서 일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어요.(근데 그 공장에서도 쫓겨나듯 나온 적이 있었다는 게 함정)
생각해보니 저 의외로 많은 일을 해보았고, 많은 일을 망쳐왔네요. 편의점 알바도 하루만에 쫓겨난 적이 있을 정도니까요.
아...암울하네요.
음.
그런 의미에서 조언이나 아이디어 부탁드립니다. 월급은...월 150이상만 받아도 행복할 것 같아요. 이것도 너무 높은 기준일까요?
솔직하게 희망 직업은 무엇이고 슬픔님이 어떤 사람인지 좀 더 밝혀주셔야 진로상담이라는게 가능하겠죠.
정말 학습능력이 없으시다면 학습능력이 필요치 않은 직업이 필요할텐데 그런직업이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이 하는일이라는게 다 노하우가 있고 어느정도의 학습능력은 필요할테니까 말이죠.
요즘 공장 생산직도 학습능력과 학습의지가 없으면 하기 힘들어요.
저는 다다음주에 생산직 대상으로 통계교육 해야 합니다. 만드는 물건의 품질관리도 통계를 이용해서 하라고...
물리적 스킬뿐 아니라 인간관계를 비롯한 모든 환경적응이 다 학습인데 학습에 골치아프지 않은 직업이면 꿀직업이죠.
제 생각에 더 힘든 일은 있어도 덜 힘든 일은 없는 것 같아요. 대학 나오셨으면 서울같은 곳에서 중소기업 사무직도 가능하실 거에요. 힘내세요.
저희 회사 생산직 1년차가 150만원 정도 받을거에요. 평일야근, 주말특근, 주말야근 다 포함해서요. 1년차는 노조도 가입 안됩니다. (1년이상 근무자만 노조받아줌)
그런데 이분들 하시는 일이 절대 단순업무가 아닙니다. 오퍼레이션 교육 및 현장 실습 3개월 받고나서야 포지션 배치 받습니다.(수습기간에는 급여도 70%만 나오던가..) 물론, 3개월 수습후 임용취소되는 사람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