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당분간 살려두기로 했습니다.
송중기 척살계획을 세우느라 다 썩어가는 회백색 뇌세포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기 위해 침대에서 뒹굴뒹굴 하고 있는데 예의 그분이 들어오셔서 한심하다는 눈빛을 날리시는군요.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어제밤 그알 -> 최홍만 몸개그쑈 -> 박병호 2호홈런 및 별명(공원집단성행위) -> 이번 선거로 자유자재 말꼬리를 돌리다 안철수 얘기가 나오자 눈에서 빛이 나오려 합니다.
왜냐 물으니 국회의원 중 정몽준 제외 가장 돈이 많다고 부인은 좋겠다고 겁나 부러워 합니다. 너도 김희애 고현정 소유진 정도 미모나 되고 얘기하시지라 맞불 놓으려고 보니 송혜교보다 미모가 뛰어나군요. 패배 입니다.
송중기보다 안철수를 먼저 척살해야하나 생각하는 찰라 예전에 안철수를 가까이서 봤던게 떠올라서 야, 그 사람 키도 작고 낯빛도 별로인게 힘 못쓰게 생겼더라. 아마도 3인치 이하 일 듯, 하였더니 뭔 말도 안되는 소릴 하냐고 어이 없어하며 나갑니다. 하지만 전 봤습니다. 눈에서 나오던 하트 뿅뿅이 사라진 것을.
저의 재치있는 발상과 답변이 없었다면 오늘 척살명단에 올라갈 뻔 했는데 다행으로 아십시오, 안철수 씨.
마지막 약기운이 떨어져 갑니다. 지옥의 집행대리인이 체인쏘우와 망치-정으로 사랑니를 박살낸 뒤 미싱으로 적당히 꼬메놓은 상처가 서서히 쑤셔 옵니다. 더 아프기 전에 좀 더 자야겠습니다.
안철수씨가 살해당하는 걸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그자의 단점을 리플로 달아주세요. 송중기를 먼저 없애고 싶거든요.
전의를 불태우게 하는 좋은 움짤입니다.
원래 대놓고 멋있으라고 넣는 장면은 보통 너무 멋있어 보이려고 해서 웃긴 게 많은데 이 움짤은 진짜 멋있어서 이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