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합의했다는데
김동호 조직위원장을 세우기로 하고, 분쟁을 타결했다는데
이게 제대로 된 합의가 맞는 것인지요? 연합뉴스 기사만 봐서는 맥락을 모르니 평가하기 어렵네요.
주류 언론이, 이런 정치적 민감한 문제에는 그냥 그런 스탠스로만 보도하니, 언론 기사만 보고 평가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묻습니다.
부산 시장의 행태는 일반적 사회적 논리로는 전혀 납득이 안되는.
정상적인 영화제를 진행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은 이미 놓쳤다고 하더군요.
프로그래머들의 물리적 준비시간이 이미 영화제 축소 개최도 어려울 정도 라고 합니다.
이렇게된 책임을 부산영화제측에 떠넘기고 영화제 자체의 위상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훼손 시키는 것도 상관 없다는게 부산시와 박정권의 입장으로 보입니다.
예산의 축소와 지급지연 그리고 집행부 흔들기로 인한 사태를 영화인과 집행부의 몽니 보이콧으로 책임을 떠넘긴다는거죠.
축소된 영화제의 빈자리에 한류콘서트나 한류문화제 등으로 대체하려고 이미 부산시 중심으로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그게 다 돈이 되는 창조경제라는게 저것들 수준이죠. 일단 올해 부산영화제는 내용적인 것은 몰라도 규모면에선 소박해질듯 합니다.
올해는 그냥 포기하고 내년 영화제 준비나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올해는 왜 영화제를 할 수 없었는지 두고두고 기록을 남겨서 지자체가 앞으로 개입하면 이렇게 된다는 것을 후대들이 알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저도 올해는 그냥 개최불가선언을 하는게 영화제생명을 볼 때 좋을거 같은데.
그게 어떻게 키워온건데..아이고 이 나쁜;;;;;ㅜㅜ
금년엔 포기. 아깝지만.
이대로 질질 끌려가다간 죽도 밥도 안됩니다. 미래가 없어요. 웬수같은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