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담...(팬픽)
1.요즘 구상중인 팬픽이 두개 있어요. 대체로 팬픽은 이미 존재하는 이야기와 결합시키는 방식으로 만들곤 해요.
2.하나는 오리지널스의 팬픽 '나의 라임 오크나무'예요. 당연히 제제가 클라우스고 루이스가 예전에 죽은 막내, 뽀르뚜가가 안셀, 실직한 아버지가 마이클, 글로리아가 레베카죠. 핀과 콜은 성전환을 시켜서 못된 누나들 역을 맡기면 될듯해요.
대충 어떻게 흘러갈진...원작들을 봤다면 아시겠죠. 분열형 성격장애를 가진 어린 클라우스가 오크나무와 얘기하면서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랑 비슷하게 갈거같아요.
3.또하나는 최근 플래시에서 제시퀵과 월리 웨스트가 스피드포스를 얻어맞는 장면을 보고 떠올린 We플래시예요. 해리슨 웰스가 베리와 제시, 웨스트를 돌아가면서 갈구며 진짜 플래시를 누굴 시킬지 몰아붙이는 내용이죠. '런 베리 런! 자위하는 속도보다 빠르게!'라고 으르렁거리는 웰스교수의 지도에 따라 미친듯이 달리는 베리의 이야기죠.
4.휴.
5.캐나다에 사는 어떤 아이가 마야 문명을 발견했다는 기사를 봤어요. 그 아이가 마야 문명을 찾는 동안 나는 급등주나 찾아다녔죠. 그냥 인간은 빛나는 것을 찾아내려고 쏘다니잖아요. 그리고 각자에게 있어 빛난다는 게 뭔지는 서로 다른 거고요.
...라고 생각했는데 아까전에 그냥 걷다가 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최선을 다해 사는 것보다 영리하게 사는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왠지 슬펐어요. 마야 문명을 찾아낸 그 캐나다 소년 기사를 읽고 나니 그냥 하루종일 그래요. 어떤 아이가 방에 앉아 퍼즐 몇 조각을 가지고 완성된 그림을 향해 달려가는 걸 떠올려보니까요. 쏘다니는 것과 어딘가로 달려가는 것은 확실하게 다른 거라서 그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