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내 취향을 저격하는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있죠? 신기한 기분이 들 정도..
아주 예쁜 수제구두 같은 영화예요. 구두장인이 제 발 치수에 맞춰 한땀 한땀 정성들여 만든 구두 말이에요.
어떤 분들에겐 안 맞을지 몰라도 저에게 곡성은 세상에서 제일 요염한 고양이, 예쁜 수제구두, 하늘하늘한 꽃무늬 원피스 같은 영화입니다ㅋㅋ 이제 2차 찍었는데 관람객들 해석 읽는 재미도 쏠쏠해요. 팬픽 읽는 기분이랄까.
텅빈 극장에서 혼자 보면서 즐기고 싶어요. 상영 막내릴 시기에 심야로 한 번 더 봐야겠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