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추도식 왔는데 몇몇분들 짜증입니다.

아, 정말 몇몇 나이드신 분들 짜증입니다.

1) 제 뒤에 앉으신 할머니 : 추도식 시작했는데 전화벨 울려서 받으신 뒤 1분간 통화. 추도식 마지막 순서 때 '또' 전화벨 울려서 받으신 뒤 더 길게 통화. 아무리 야외행사라지만..

2) 의기충천 할아버지 : 추도사 도중도중 계속해서 으험 해대며 박수 쳐댐. 아무도 박수 안 치는 지점에서도 계속해서 크게 으험어험 하면 박수.

3) 제 옆에 앉은 할아버지 : 다리를 꼬고 앉은 탓에 앞 의자를 쳐대서 앞 분이하지 말라니까 큰소리로 고함치고 계속해서 다리꼬고 있음.

4) 입구 쪽 검은 양복 할아버지 : 뒤에 앉은 분들이 20번 가까이 안 보이니 앉으라고 해도 계속 서 있음.

5) 30여명 할아버지, 할머니, 몇몇 중장년 분들 : 마지막 차례인 노래 부를 때 일어서서 맨 앞을 가로질러 나가버림.


나이드시면 뻔뻔해지는 분들이 있나 봅니다.
나이가 벼슬인 줄 아는 분들이 있나 봅니다.
    • 이 글 쓰고 있을 때 문재인 전 대표가 차 타고 지나갔어요!! 고개 내밀어서 인사해 주셨는데 이 글 쓰다가 뒷 모습만 봤어요!! T.T
    • 그 지역이 지역인지라 더 심할거에요; (팔도를 막론하고 좀 다른 세기의 가치관이 엄존하는 곳이라는 의미)  으험으험;

    • 다른 집회에서 보아온 바로는, 젊은 사람들도 많이들 저러더라고요.  나이들어서 뻔뻔해진다기 보다는 원래 그런 사람들이 있는 듯 해요. 

    • 짜증과 화를 상시 장착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느낌입니다. 나이 상관없이 배려없고 매너없고가 점점 심해지고 있어요.

      • 이런.. 돌려서 저 욕하는 글이었군요..
    • 아주 많이 나이 드신 분들이 그러는 건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어요. 살아왔던 세대의 경험이 다르기도 하고, 또 그 정도 되면 육체의 컨트롤이 젊을 때처럼 쉽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나이 들어도 안 그러는 분들도 물론 많지만 그건 그분들이 대단한 거고요. 그냥 좀 짜증나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난 나이들면 저러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 저는 글을쓰신분이 좀 예민해보입니다.

      주로대상이 노인분들이라는데 대해서요..
      • 덧붙이자면..노인분이라고 한건 노인분들에게 참을성이나 30대의.그것을 기대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하기때문이예요...
      • 그러고보니 오늘은 나이있으신 분들이 주로 오셨군요. 그래서 그런 것인 걸 수도.
    • 영화관이었다면 한명만 저런 사람 있어도 불쾌한데 엄숙한 자리에서 종합세트로 만나셨네요.
    • 영화관 가보면 딱히 저런 짓을 나이든 분만 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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