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특히 40대가 이미 지난 남자이고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지요.

그게 이 트윗을 쓴 이 양반의 기저 사고 방식을 바라보는 제 견해입니다.


RGaE2IO.jpg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죽은 젊은이의 가방 내용물에서 가장 마음이 아팠던 부분을 많은 분들이 컵라면을 꼽습니다.


그리고 이 분도 거기에 울컥한 건 마찬가진 것 같은데, 문제는 거기서 연속되는 자기 생각으로 하는 말이란게 이런 어처구니 없는 트윗이었고 이것 때문에 온 동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그러자 다음에는 그 트윗을 지우고 해명이 더 가관입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6&no=391579


오늘 철지난 파파이스를 듣는데 마침 황상민 전 교수가 안철수 심리분석을 하네요.


이런 사람을 야당 대통령 후보로 뽑을 뻔한게 지난 대선이었다니...헛헛...

    • 사고 당하는거랑 여유랑은 상관없는 일 아닌가요.. 


      여유있게 비행기 1등석 타고다녀도 재수없게 추락사고 한번 당하면 그냥


      가는데요

      • 이런 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종류의 사고인데 수리시간에 패널티를 물리고 안전하고 직결된 일을 원가를 절감한다고 최저입찰을 시키고 하는 사회시스템이 원인이라고 봐야 되는데 개인의 여유니 뭐니 하니까 망발인거죠.

    • 행간 읽기와 새정치 




      1. 안씨의 생각: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택하는 직업이다 


         ----> 그런 위험한 일을 하는 사람들일수록 벌이가 좋고 여유가 있는 사회로 만드는게 새정치




      2. 안씨의 생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위험한 일을 택하지 않는다


        ----> 위험한 일은 있기 마련이고 그래서 존재하는것이 안전매뉴얼이고 어떤 일이어도 사람이 다치거나 죽지 않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그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만드는 것이 새정치


                그래서 여유가 있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그런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드는게 새정치




      안씨의 새정치가 얼마나 공염불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 근데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당 만들고 대표 된 다음부턴 새정치 얘기 꺼내는 걸 못 들어 보긴 했네요.

    • 인터넷에서 이딴 걸로 논란이 일어나는 거 보면 언제나 피곤합니다.-_-



      게다가 저 말은 그냥 사실이기도 하죠. 여유 있는 사람은 그런 직업 안 택합니다. 주로 가난하고 여유 없는 사람이 위험한 직업을 택하고 여러 가지 사고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현실에 대한 비판 혹은 그에 대한 안타까움 따위로 해석할 수도 있죠. 그래서 해석의 여지 하나를 확대시킨 후에 그걸로 꼬투리 잡고 싸우는 거 보면 확 짜증이 납니다. 해석이라는 게 어떻게든 갖다붙이면 다 말이 되니까요.



      (하지만 아무리 온갖 해석의 자유를 인정하더라도 위험한 일은 가난한 사람들만 하라는 얘기냐라고 링크된 기사에 인용된 반응은 황당하네요. 어떻게 하면 그런 해석이 가능한지 설명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김병관 의원이 더 어이가 없어요. 인터넷 게시판에서 이름 없는 네티즌 한명이 저거 가지고 꼬투리 잡아도 짜증날 건데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트위터로 저격이나 하고 있고... 에휴...



      강남역 사건에 대한 문재인의 트윗도 논란이 됐었고 개인적으로도 정말 해괴망측한 글이었다고 생각하지만 그 글이 온갖 방식으로 해석되면서 불필요하게 논란이 커진다든가 국회의원 누군가가 그걸로 꼬투리 잡았으면 짜증났을 겁니다.


      • 정치 안하면 되고 국민을 위합네 개소리 안하면 됩니다 짜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무지렁이같은 국민들 말은 들을 것 없다가 되겠지요

      • 말은 사람의 사고의 표현이고 타인은 그 말로서 그사람을 평가할수밖에 없습니다. 이딴 논란이나 말꼬리에 피곤할 지언정 이나라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정치인의 사고는 제대로 잘 살펴봐야하지 않겠습니까?
    • 이럴때의 안철수의 사고체계는 참으로 MB 와 흡사하군요. 

    • 귀천의식이 눈앞을 가리나 보네요. 여기서 짐작되는 건 서민정치 할 분은 아니란 거...
    • 사람이 빠져죽은 위험한 구덩이를 보고 저기 가지 말라고 하는 건 아마 가장 쉬운 일일 겁니다.
      제대로된 정치인이라면 그 구덩이를 어떻게든 메워서 안위험하게 만들어야겠다가 가장 먼저 떠올라야 정상이라 봅니다. 제 상식으로는 말이죠.
    • 조만간 더 한 분이 오십니다.
      • 아아... 요즘 뜨거운 화두이신 그 분..

    • 직업자체와 가난함을 바라보는 시선이 '아 안됐다' 이렇게 느껴지니까요. 저 일을 택한게 잘못인가요 저 젊은애가 아니라도 누군가는 해야하고 지금도 하고 있는 일인데..다만 가난하지 않았으면 택하지 않을 일이 아니라. 누구가 그 일을 하더라도 위험하지 않고 가난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하는거잖아요. 하청에 하청으로 비정규에 파트타임으로 꾸려가는 창조경제시대에 가난하니까 저런일을 택해서 불쌍해라는 시선이 참...그런 불쌍한 애들이 널리고 널렸으니까 죽은 저 아이가 운이 나쁘거나 안전불감증이라서 죽은게 아니라 누군가 겪을 일이라서 화가 나는거지
    • 한심하죠. 논란이 되자 해당 트윗만 삭제한 것도 그렇고. 정치 지도자로서 조금이라도 진지한 성찰이 있다라면 저런 소릴 할 수가 없죠. 결국 안철수는 박근혜와 마찬가지로 자기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도 모르고 제대로 된 철학도 없이 오직 권력욕 하나로만 그 자리에 있는 거라고 봅니다. 

    • 말을 더 생각해서 해야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죠.


      제목에 대해 말 좀 한다면 절대 안바뀌는게 절대 맞습니다 얼굴이 달라지나요.


      하지만 바뀐다는 의미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죠.

    • 근데 어차피 안철수 지지자라는 사람들은 저 생각에 동의하고 있을 것 같아서 딱히 타격은 안 될 것 같더군요.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대선 후보로 거론될 수가 라고 생각하는 우리들은 어차피 안철수 지지하지 않잖아요? 

      • 뼈아픈 지적 하셨네요;; 급 우울해집니다.
      • 세상 사람들이 안철수 지지자와 안티로 나뉘는게 아니죠. 평소 정치에는 전혀 관심없이 평소 쌓아둔 막연한 이미지로 투표하는 사람들도 있는걸요. 그런 사람들에겐 저런식의 기사나 소식들이 미치는 영향도 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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