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판] 연애와 결혼

내용만 펑합니다.. 


    • 2. (2) 좋은 사람이 결혼 상대로 최곱니다. 착하고 좋은 분이라는거 아닌가요.


      (3) 빌러브드베어님이 전문직이시니까 먹고 살 걱정은 안 하셔도.. 그리고 그런 문제로 자존심이 상한다면 남들 눈을 지나치게 의식하시는 거죠.



      3. 결혼 고민 너무 하지 말고 그냥 계속 만나세요. 좋은데 왜 헤어져요.

      • 딸기와플님의 댓글을 봤을때만해도 희망에 차있었.. ㅠ 감사합니다
    • 결혼 꼭 해야한다는 생각 하시는 거 아니면 그냥 그런 걱정 내버려두고 일단 연애나 실컷 하세요. 말씀하시는 것에 비춰봤을 때 좀 더 지나면 어떻게 할지 마음에 결정이 될 때가 올 것 같습니다. 어차피 콩깍지 삼년이라는데 이제 겨우 일년이니 벌써 뭘 결정하기에는 이르죠. 결혼 적령기를 좀 넘겼다고 하셨는데 몇 살을 기준으로 말씀하시는 건지는 몰라도 요즘은 사십대 초혼 초산도 흔한 걸요. 

      • 넹.. ㅠ 상대방에게 말 하긴 했지만,

        끝을 생각하지 않고 연애 할 수 있는건가....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게 되네요..
    • 그냥 넘어갈까 리플을 달까 망설이다가 적습니다.


      아내가 자신을 부끄럽게 여긴다는 걸 알면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는 남자는 매우 적습니다.


      특히 남자가 소심한 성격일 경우에는 자격지심이 가정폭력으로 비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더불어, 이 글을 남친분이 보신다면 매우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으실 거라고 감히 장담합니다.


      "제가 불만을 갖지 않고 평생동안 그런 부분을 신경쓰지 않을 수 있을까" 라고 하셨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이미 충분하고도 넘칠만큼 신경을 쓰고 계십니다.

      • 아...댓글 감사합니다..

        자격지심 있는 사람이 아니어서 좋았고, 저도 당연히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는데 주변사람들의 반응에 저도 모르게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고 변명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저도 잠시나마 그렇게 행동했던게 참 미안하구요..

        다른사라들에게도 남자친구가 인정받았으면 하는거겠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한다고 하셨지만 현실적인 면에선 쉽게 넘어갈 수 없는 것부터 작지 않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남자 친구의 직업에서부터 극히 내면적인 한계까지...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그 정도 상황이라면 결혼은 커녕 연애의 지속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사실 이제 1년이면 그런 것 쯤은 하나도 신경 안 쓰일 정도로 죽고 못 사는 게 일반적이죠. 하지만 비러브드베어님은 그런 것들이 하나하나 모두 걱정이신 상황이죠. 그런 점들을 스스로 모두 감내한 후에 결혼을 이뤘다고 해도 그 이후에 또다른 인고의 세월이 기다리는 건데 그걸 견딜 수 있겠어요? 그건 누구 탓도 아닙니다. 그냥 안 맞는 거죠.

      • 안그래도.. 상대방의 모든 것을 품어줄 수 있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생각하고, 그런면에서 저는 참 모자란 사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이 거짓된 것은 아닌데...

        이런 생각을 하는게 사람들이 말하는 재고 따지는 거겠죠....? ㅠ
        • 재고 따지는 것일 수도 있는데, 현실적으로 결혼에 있어서 재고 따지는 건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글쓴 분은 마치 그게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말씀하고 계시네요. 그러면서 동시에 재고 따지기는 하시고요. 음. 어떤 이상과 현실의 표리부동함이 글쓴 분을 괴롭히는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차라리 욕망에 솔직해지는 편이 행복해지는 길인 것 같아요. 

          • 너무 재고 따지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연애는 좋은 감정만으로도 가능한데 평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하니 너무 확 부담이 돼요.

            저의 표리부동함을 간파하시다니..ㅠ

            순수하게 누군가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다 사랑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제 그릇은 간장종지네요 ㅠ
        •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마음도 님의 마음이고 남자친구의 어떤 부분을 꺼려 하는 것도 님의 마음입니다. 그건 서로 별개의 감정이 아니예요. 모두 비러브드베어님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죠. 그걸 극복하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힘든 일입니다. 어떤 면에선 그걸 극복하는 것이 꼭 답은 아닐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 마음 속의 동요 조차 하나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거죠. 물론 선택은 본인의 몫이지만. 말씀하신 상황만으로는 쉽지 않을 듯 하네요. 그럴 땐 왜 하필 이 사람을 만나서. 그런 생각으로 모든 걸 체념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지금 느끼고 계신 감정처럼 괴롭고 힘들더라도 한 번씩은 구름위에 오른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도 있으니. 그게 연애고, 결혼이고. 우리네 삶이죠.

    • 음.. 어머니와 주변인들 시선을 너무 의식하시는 것 같아요. 그걸 무시하시든가 아니면 주변 사람들에게 합격점을 받을 사람으로 다시 찾아보셔야겠죠. 그럼 지금 그분은 보내드려야 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나중에 '그래도 그사람은 따뜻하고 가정적이었는데..'라고 후회하실지도 모르죠. 아니면 그때 그사람이랑 그만두길 잘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구요.

      그런데 결혼 하게 되면 하고 안하면 말고라는 생각을 갖고 계신 건 전혀 아닌 것 같아요. 결혼적령기를 놓치실까봐 걱정하고 계신 거잖아요.

    • 제 결혼적령기보다는 남자친구도 결혼적령기가 있으니까요.. 


      그러고보니 그건 남자친구가 결정해야하는 문제인 것 같네요


      저는 주변보다는 대화..뭐 그런 부분이 제겐 크고요, 엄마를 설득할 자신이 없는 건 맞구요.


      그러니까... 결혼을 고려하지 않은 연애를 하는게 쉽지 않은 것 같다는게 포인트였어요..


      • 주변 시선도 조금은 신경 쓰이시고.. 대화도 걸리고.. 엄마를 설득할 자신도 없으시고.. 음.. 외람되오나 결혼을 고려할 수 있는 분을 찾으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5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9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6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1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2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