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장을 구하는데 있어서 자랑스러워하는 부분

제 친척이 5급 공무원이었습니다.

인사 요직에 있었어요.


한번은 자리를 권하더라구요.

학교 서무과 자리였던것 같은데

평생 안정적으로 일할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전 거절했어요. 일하기도 싫었지만

그런식으로 가기 싫었습니다.


그걸 아까워한적도 있거든요.

그렇게 안정적인 자리는 정말 많이들 원하니까요.

돈은 크게 못벌겠지만

고용이 안정되어있고, 꾸준히 돈 나오고

연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후회안합니다.

그 자리를 제가 갔으면

분명히 그 부분에 있어선 떳떳하지 못했을거에요.


남들이 많이 원하는 자리

내가 들어가면 누군가는 괴로워할 자리

대단한 자리는 아니지만 그곳에 오기위해서

몇년을 노력했을 자리

거기 들어가서 지금까지 일했다고 생각하면

전 아마 인터넷에서라도 못할말이 생겼을거에요.

그렇게 안살았으니까


앞으로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당당하게 살고 싶습니다.

    • 그보다 훨씬 더 좋은 제의를 사양하고 제 할 일 하며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뭘.

      • 네. 이 세상에서 가장 크고 부정한 제의를 받은 사람만 자랑스러워할수 있겠군요

      • 뭐 그 정도 제의를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 위치의 사람이라면, 자랑스러워하고 말고도 아닐걸요? ㅎㅎㅎ 그저 별 생각 없이 지나치겠죠.

        • 네 그러니까 제의의 피라미드의 정점에 있는 사람은 자랑스러워하고 말고도 아니겠죠.




          아마 다량의 솜보다 부피가 많이나가지 않으면 뚱뚱한 건 아닌거니까요.

      • 아깝긴해요. 평생 고용걱정 돈걱정 안하고 살수있었으니까요.




        언제 짤릴지 모르고, 언제까지 일할수있을지 모르고 사는 걱정이 끝나니까요.




        그래도 그랬으면 친구들 보기 민망했을거에요.

    • 안정적인 것을 지향하시는 편인데 거절하셨던거라면, 정말 자랑스러워할만 하시네요.

      다들 거저얻는 것을 바라지도, 수락하지도 말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저는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추천제가 보편화되었음 해요. 음지에서 낙하산 그런거 말고 투명하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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