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 갑니다

월요일부터 3박 4일 일정입니다. 작년 7월 이후 처음이라 기대되네요.

애인님은 건프라 서너상자 정도 구입할 예정이고, 전 화장품과 북오프에서 디비디를 찾아보고 싶어요.

그런데 요즈음 제주항공의 후쿠오카는 시간대도 몇달 제외하면 안좋고 가격도 비싸네요,작년에 이어 진에어를

타고 가는데 아쉬워요~ 포인트가~

원래는 제주도를 가려고 했는데, 처음이다보니 펜션이냐, 게스트하우스냐부터 위치가 어디쯤이냐 등등 신경 

쓸 것이 많아서 나중에는 짜증이 확! 결국 후쿠오카로 변경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후쿠오카에 가고 싶었는데,

신경 스이는 부분이 있어서 포기했었거든요, 지금도 조금 불안하긴 합니다....

갑작스럽게 정하느라 금요일 새벽에 티켓팅하고 호텔 예약했는데, 처음엔 비행기가 어침 7시 5분이었어요.

전날 공항 노숙은 당첨! 이러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약 4시간 자는 동안 불안한거에요, 아무래도 옛날같으면

자식들에게 고려장 당했을 저질 체력과 나이로 공항 노숙은 무리다 싶어서요.

괜히 일찍 도착한다고 노숙했다가 그낭 하루 몽땅 망치는 것 보단, 조금 늦더라도 여유있게 도착해서 하루를

잘 보내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눈 뜨자마자 취소하고 12시 20분인가로 바꿨습니다.

호텔도 텐진의 몬트레이 라쇠르에서 하카타의 윙 인터내셔날로 바꾸었는데 여기가 5월에 오픈한 신축 호텔인듯.

방은 더블이라 좁아보이는데 욕실과 세면대가 분리된 구조에 욕조가 넓어 보여서 기대중입니다. 가격도 저렴했구요.

후쿠오카가 처음은 아니라서 길 헤맬 걱정은 거의 없고, 나만 알고 있다는 멋진 카페나 음식점 추천 부탁드립니다;-)



    • 워낙 한국인들 많이가는곳이라 안알려진 가게는 드물것같고, 저는 그냥 장어덮밥말고 히츠마부시를 좋아하는데 나카스쪽에 빈쵸라는 곳 괜찮아요. 후쿠오카가셨으니 멘타이중에서 명란드셔도 좋을것같고요.

      • 감사합니다. 동행인이 가격을 듣더니 비싸서 안간다고 - -;;; 나고야에서 몇번 먹었었는데 후쿠오카가 더 먹을 게 많아 그러는지 이러네요.


        등심 돈가스도 있다니 잘 설득해보려구요:-)

    • 흐음. 이렇게 후쿠오카 전문가처럼 보이시는 뉘앙스 팍팍 풍기시면 사람들이 '이미 다 가보셨겠지..' 하며 주저해서 추천 댓글 달기가 어려워질 텐데요ㅋㅋ


      다 가보셨더라도! 용감하게 추천드려봅니다!!


      모쯔나베 드셔보셨겠지만, 제가 갔던 가게는 '타슈'입니다. 텐진 애플스토어 근처에 있고.. 믿음직스러운 요인이라면.. 한국인은 잘은 모르고 현지인이 많이 간다는 점과, 수많은 모쯔나베 맛집 정보 홍수에서 제 마음을 이 가게로 결정짓게 만든 요인은! 이대호 선수가 소속됐던 야구단(소프트뱅크)의 공식 단골집이라는 정보 덕에..ㅎㅎ 모쯔나베 가게 가시는 곳이 이미 '타슈'더라도 저는 당당합니다!?;;


      타슈 근처에 있는 카페인 '카페델솔'의 팬케이크 종류(커피도 괜찮지만)도 맛났고.. 검색하니 이미 우리나라 여행객에게도 유명하군요. 가보셨으려나 흠.(이렇게 된다는 거죠..;) 안 가보셨다면 평은 블로그에서 보시고..


      호텔에 조식이 나올 테니 별 도움 안 될 듯합니다만 하카타 쪽이시니까.. 하카타 역 지하의 '하쿠사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싼 가격에 퀄리티는 괜찮았고.. 제가 먹었던 메뉴는(=이 가게가 기억에 남은 이유는) '잔멸치덮밥'입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영화의 추억을 곱씹느라;; 추억과 상관없이 맛있었어요. 질 좋은 소고기 구이가 나오는 메뉴도 가격 대비 아주 마음에 들었고요.


      더 많은 댓글이 달리길 바라면서.. 다녀오신 이후에 전문가의 고급 정보가 난무하는 후기도 기대해봅니다 히히
      • 아니어요 아니어요 전문가라뇨. 후쿠오카를 좋아해서 몇번 가기는 했지만 저 좋아하는 곳으로만 다니는 거지 전문가는 아닙니다 ㅎ ㅎ 


        모츠나베도 안 먹어봤어요.... 애인이 곱창을 꺼려해서^^::: 하지만 이번에는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카페델솔 좋아요:-) 그런데 지금은 다이어트 중이라 흑흑 아쉽게도 못 갈것 같습니다. 애인님도 단걸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요.


        작년에 갔을 때 에그 어쩌구? 하는 팬케이크 가게가 열풍이던데 거긴 처음이니까 한번? 이러고 있습니다.


        호텔 조식이 흔한 아메리칸 블랙퍼스트같은 거라(부페 아니고) 떠나는 날만 먹을까하고 평상시는  그냥 하카타역 지하의 500엔 조식을 먹으려고 합니다.


        잔멸치덮밥 좋아요!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꼭 가보겠습니다.

        • 히이이익? 타슈를 안 가보시는 건 별 상관없지만, 모쯔나베를 안 드셔보셨다니!!??!! 무조건 멱살 잡고 끌고 가세요. 한국의 곱창과는 아예 다른 요리니까요. 후쿠오카 가셔서 모쯔나베를 시도하지 않는 건 죄악입니다! 음?;;


          하쿠사이는 보통 700-800엔 정도였던 것 같고, 위 댓글에서 말씀드린.. 소고기가 구워져서 푸짐하게 나오는 저 메뉴는 1000엔대였던 기억입니다. 저는 동행인과 잔멸치덮밥과 저 메뉴를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고 대만족!
          • 네, 정말 멱살이라도 잡고 가봐야겠네요:-)애플센터 근처면 쇼핑센터들도 많고 무지도 있어서 꼭 갈터이기도 하구요.


            저도 잔멸치와 소고기를 나누어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프렌치 비스트로 'mitsou'랑 야키토리 오마카세 전문점인 '시로키지' 추천할게요.

      시로키지는 이미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유명해진 것 같지만 어쨌거나 맛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고 친절하고 좋아요.

      mitsou는 로컬 인기식당이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예약하시면 좋지만, 평일 점심 오픈 시간에 맞춰 기다렸다 들어가면 착석할 수 있는 확률이 높구요.

      그리고 혹시 우설에 거부감 없으시면 하카타역에 있는 '리큐' 에서 간단하게 규탄야키 드셔보는 것도 좋을 듯해요.
      • 감사합니다. 위치 검색해보고 꼭 가보겠습니다, 우설은 아직 먹어본적이 없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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