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에게 '빠'는 필요한 존재일까
저는 게시글을 몇번 올렸듯, 음악대장 국카스텐의 하현우님을 요즘 좋아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주 가왕자리를 물려주고 내려왔는데, 그게 그전부터 내려올거라는 이야기가 무성했고,
시기적으로 봤을때도, 6월11일 12일 토, 일 전국투어 콘서트의 서울콘이 있는 날이기에..
직업이 가수인 사람이 콘서트에서 팬들과 아닌척 모른척을 한다는건 말이 안되잖아요.
그래서 딱 맞춰 내려왔다고 생각합니다.
한주만 더 끌었어도, 콘서트가 미적지근해질 위험이 너무 컸다고 보거든요.
본인도 그렇게까지 계속 가왕할줄은 몰랐을테구요.
그간의 인터뷰나 내용들을 보니 자기세계도 확실하고, 자신감도 넘치고, 무엇보다도 내 음악을 이해못하는 관객들 바보 라기보다는
내 음악을 언젠가는 이해할날이 올것이다 라는 자신감이 있는 면도 아주 좋았어요.
그리고 저처럼 음악대장을 좋아하는 사람이 늘어가는것도 저는 너무 좋은데..
요즘 '빠'를 보면 눈쌀 찌푸려지네요.
그들이 주로 하는 일은,
1. 거의 아이돌 급으로 의미부여하기
2. 네이버 동영상 순위를 올리기 위해서 활동하기
3. 음원사이트 음원 순위 올리려고 조직적인 활동하기
등등..
저는 이런게 너무 부끄럽네요.
같은 팬으로서 욕먹는짓같고..
그런데 이런행동들이 인지도도 올리고 가수에게 좋은 성과를 만들어 주는것은 맞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같은 팬들만 있다면 아마 열기가 금방 식었겠죠?
특히 아줌마 팬들의 호들갑과 극성이 좀 너무 심한거 같습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들었는지 아이돌팬덤에는 가까이 가지 않기에 이런 초관심사가 된 연예인을 좋아하는게 너무 오랫만이라 그런지
반응자체가 너무 당황스럽네요. 의미부여 굉장하고 내 가수가하면 다 대단한 일이고 내가수가 최고라는 자신감을 넘어
가끔 비판이라도 하면 맹렬하게 싸우고 타가수 팬들과 싸우고 ㅠㅠ
이런거 보면 ..ㅜㅜ)
아니 뭐 나만 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면 됐지 굳이 꼭 남의 팬들이랑 싸워야 하나요..
그나저나 요즘 국텐카페들 반응을 보면 그래도 신해철이 말했던 '스타'가 탄생한거 같긴하네요.
나름 인성과 실력과 히스토리에 지능까지 갖춘 인물로 말이죠.
심심하실때 강의 몇개 한번 들어보세요.
말참 잘합니다.
하하하
한예진 특강
http://m.playdb.co.kr/Media/VodDetail?kind=017008&playno=92579&mediano=65413
복면가왕 후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nWg1AgRDG9I&feature=youtu.be
스콜 서울 콘서트 "내가 음악대장이다 " 속시원한듯..ㅋ
https://www.youtube.com/watch?v=jsxLmcpIsoM
하현우 + 국카스텐 버젼의 Lazenca save us
https://www.youtube.com/watch?v=XQR9LTU1DTA
하현우 + 국카스텐 버젼의 매일매일 기다려
https://www.youtube.com/watch?v=kaBaPyuuKvk
하현우 + 국카스텐 버젼의 봄비
문제가 될시에는 삭제하겠습니다..
팬들의 열정또한 지금 막 불붙었네요.
가면쓰고 볼땐 몰랐는데 또 저 얼굴과 체구에서 목소리가 나오는 과정을 직접보니 봐도 안믿기네요..
뭐 뭐더라..포..포르타멘트 샤우팅?
하여간 시원하긴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F5UnBvJYak
국텐의 노래는 거울이 제일 좋던데 이것도 그에 못지 않은 인기의 '붉은밭'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oSpuDEaeNo
외국에서는 반응이 좋으나 한국서는 아직 응? 생소하다고 생각한다는 바이올렛 완드.
그렇군요. 물들어 올때 노저어야죠. 그게 정답이네요. 오히려 고마워 해야하는지도 몰라요. 제가 체면(?) 차리느라 못하는걸 해주니
국텐의 오랜 팬으로서 이렇게 인기가 많아져서 좋네요.
호들갑이나 극성은 뭐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없는 것보단 낫다는 생각 때문에요.
윗분 말처럼 팬덤 속에 있으면 머리만 아프고 싸울 일도 많으니 개인적으로 팬질 하시라는 말밖에.
오랜팬분들은 기분이 어떠세요 궁금하네요.
네 빵 뜨는 스타가 되서 대성하면 좋겠어요
그냥 혼자서 조용히 팬질하던 처지라 오랜 팬의 마음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거기다 국카스텐은 인디밴드 중에서도 정말 인기가 많았으니까 기존 팬들도 많이 있구요.
저는 대중적으로 인정받아서 좋기도 하고, 그동안 국카스텐 고생한 걸 아니까 좀 보상받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특히 국카스텐 제가 좋다고 난리칠 때-.-; 전혀 이런 쪽을 이해 못하시던 울 아버지가,
이번 복면가왕 때문에 갑자기 음대팬이 되어 하루종일 음대 노래 듣고 있는 걸 보니 기분이 정말 이상했습니다.
안 좋은 점은, 안 그래도 예매가 어려웠는데 더 어려워졌다는 것과 역시 인기가 많아지면 그에 비례하는 안티들.... 이 정도는 감수해야겠죠.
뭐 국카스텐이 안 흔들리고 오랫동안 계속 좋은 노래 내주고 라이브 계속 이어나가길 바랄 뿐입니다.
국카스텐이 이런 데 안 흔들린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바깥 환경이 급변하면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생기기도 하고
사람 마음이 바윗덩어리가 아닌 다음에야 들뜨기 마련이니 아무쪼록 잘 넘기기를.
좋아하는 가수를 향한 비판에 과한 반응을 보이는 것과, '빠'들이 주로 한다는 세 가지 항목은 다른 영역의 일입니다.
아줌마도 아니고 하현우 팬도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묶어서 광팬들을 깎아내리는 것 같아 보기가 좋지는 않네요.
1. 거의 아이돌 급으로 의미부여하기
2. 네이버 동영상 순위를 올리기 위해서 활동하기
3. 음원사이트 음원 순위 올리려고 조직적인 활동하기
일단 본문에서 이렇게 써주신 세 가지가 뭐가 잘못되었다는 건지 모르겠고요.
그리고 그걸 '아줌마 팬'이라고 묶는 게 보기가 불편하다는 겁니다. 기혼 여성인지 아닌지 알게 뭡니까.
극성 팬들 중에서 타 가수나 타 팬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은 일부분인데, 그 일부분을 전체 극성팬의 활동으로 묶고 그걸 특정 성별로 라벨링하는 게 보기 불편하다는 겁니다.
(저는 하현우씨 팬이 아니므로 그쪽 팬덤의 구체적인 상황은 그쪽 팬들만 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