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시를 찾습니다.

제목이 강 이었던 것 같은데 이거 하나 가지고 찾기가 너무 어려워요;

내용이 나에게 자꾸 불평하지 말고 강에다가 말하라?고 하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ㅠ

분명 듀게에서 본 적있는 것 같은데 찾지 못하겠어요 무슨 시 인지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황인숙 시인의 '강' 입니다.




      황인숙



      당신이 얼마나 외로운지, 얼마나 괴로운지

      미쳐버리고 싶은지 미쳐지지 않는지

      나한테 토로하지 말라

      심장의 벌레에 대해 옷장의 나방에 대해

      천장의 거미줄에 대해 터지는 복장에 대해

      나한테 침도 피도 튀기지 말라

      인생의 어깃장에 대해 저미는 애간장에 대해

      빠개질 것 같은 머리에 대해 치사함에 대해

      웃겼고, 웃기고, 웃길 몰골에 대해

      차라리 강에 가서 말하라

      당신이 직접

      강에 가서 말하란 말이다



      강가에서는 우리

      눈도 마주치지 말자
    • 어! 우와 이거 맞아요. 감사합니다 :)
    • 와.시가 정말 좋네요.
      황인숙 시인의 다른 글도 찾아봐야겠습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