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비밀은없다 & 아가씨 & 정글북 & 특별수사 짧은 감상
이번에도 밀린 숙제 하듯 줄줄이 써 봅니다.
그러고 보니 이렇게 글 쓸 날도 이제는 얼마 안 남은 듯 하네요
빨리 그 날이 와야 할텐데^^
비밀은 없다
처음 기획에서 손예진과 그녀의 딸
이 두 사람중 누가 주인공이었을까? 가 보는 내내 궁금한 영화였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손예진의 딸이 주인공이 되어 흘러가는 영화가 더 재미있었겠다라고 생각합니다만^^
새롭다고 봐 줄 여지도 있고
못 만들었다고 딱 잘라 말할 여지도 있지만........
이 영화의 엔딩 장면이 주는 묘한 울림 때문에 아주 부정적으로는 말 못하겠군요
아가씨
비밀은 없다와 묶어서 할 말이 좀 있는 영화이지요
(정서가 너무 일본풍이라는...........하지만 오늘은 쓸 게 많으니 패스^^)
DJUNA님 평에 100% 공감하구요
원작을 나름 좋아하는 저로서는 너무 팬픽이었어요
거기다 주인공의 메인정서가 너무 일본풍이지요^^
문어체 대사도 신선하기는 했지만........무슨 말인지 당췌 알아듣기가^^
박찬욱 감독님의 영화가 나이도 들고, 명성도 얻으시고, 살림살이도 나아지면서
반대급부로 재미가 점점 없어지네요
이미 얻은 걸 일으시라고 할 수는 없으니
새로운 스텝들과 한 번 재밌는 판을 다시 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글북
최근 가장 만족스럽게 본 영화네요
단지 주인공이 에니캐릭터가 아니라 실제 사람 하나로 바뀌었을 뿐인데
이 미친듯한 몰입감은 대체..........^^
호랑이 악당 죽여주네요.........요 최근 악당중 가장 분위기 쩝니다
특히 어린 늑대들 모아놓고 얼르는 장면에서는 그냥 막
디즈니가 이런 방식으로 다시 옛날 에니메이션 우려먹기를 한다면 두 팔 벌려 기쁘게 맞이하겠습니다
특별수사
'주인공이 원하는 걸 얻을 때까지 미친듯이 시련을 줘라' 가 보통 상업영화시나리오라고 하는 것인데
이 영화는 거기에 충실하긴 합니다만.......그게 죄다 맘에 안 들어요
만든 사람들이 원래 그런 성향이 아닌 것도 생각보다 눈에 밟힙니다
다들 뭔가 의무방어전 치르듯이 하고 있지요
부처가 되려면 부처를 때려죽여야지요............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