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콧 보고서, 남중국해 그리고 신뢰할만한 국가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읽고 나서도 여전히 걸핏하면 총질하고 미사일 쏴대는 깡패국가를 머리에 이고 있고,
국방비를 아껴가며 안보의 상당부분을 미군이라는 레버리지에 기대는 우리나라가 운신할 수 있는 폭은
그리 넓어 보이지 않아서 예로 드신 대만과 필리핀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대만이나 필리핀에 미군이 주둔하고
있지는 않잖습니까. 필리핀은 미군 철수시켰다가 개털리고 다시 주둔 협상중이라는 모양이고요.
그리고 중국이나 미국이나 도찐개찐이니 우리가 이익이 되는 길을 찾아 나서자라는 주장이신 것 같은데,
우리가 미국을 버리고 중국을 선택하면서 북한과 대립하게 되면 중국은 우리쪽 손을 들어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모르겠습니다. 사드를 배치하지 않고도 주한미군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국제 관계에 따라 이익이 되는 쪽을 찾기로 해서 주한미군이란 카드를 버리고 중국과 유대 강화에 따른 자주 국방이
가능할까요? 전 회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