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넥슨과 티셔츠 문제로 시끄러울 때..
미국에선 이런 일도 있었네요. 고스트 버스터즈의 여성판에 출연했던 레슬리 존스가 트위터에서 사이버 폭력으로 트위터를 탈퇴했습니다...
http://www.nytimes.com/2016/07/20/movies/leslie-jones-star-of-ghostbusters-becomes-a-target-of-online-trolls.html?_r=0
그리고 정말 거기엔 별 이유도 없었다는 거죠.. 레슬리 존스 본인의 말에 의하면 메시지로 성희롱에 가까운 말들이 왔고, 엉덩이 사진, 자신의 사진에 정액을 뿌린 사진등도 보낸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하지도 않았던 성소수자 비하발언을 위조해서 나르는 사람도 있더군요. 떠나면서 남긴 마지막 트윗중에 이말이 참 슬퍼요. "All this cause I did a movie"
배우의 외모를 고릴라나 킹콩에 비유하는 짓거리도 서슴지 않더군요..;;
애초에 고스트버스터즈 영화판이 영화 자체에 대한 비판을 넘어서서 여자들이 주인공으로 나온다고 팬들이 볼멘소리를 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에요.
심지어 그중에서 흑인이기도 한 레슬리 존스에 대한 공격은 좀 저열하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이런 일들 보면 미국의 다른 면도 알게 되요.
영화 공개 전부터 리메이크 계획에 부정적이었던 비평가를 반여성 혐오주의자로 공격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했었어요.
이미 영화 완성도와 평가와는 상관없이 싸움판으로 변해버린지 오래되었어요.
이거 제가 알기론 AVGN 이 '나는 이영화를 보지 않겠다'라고 리뷰를 올린걸 일부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네티즌들이 '왠 너드놈이 여자가 주인공이란 이유로 영화를 안보겠단다'라고 공격한데서 불거진 문제라고 알고 있는데요. 제임스 롤프가 워낙 게임 리뷰쪽의 상징적인 존재이고 지극히 상식적인 선에서 '전작과 어떠한 접점이나 명분이 없는 리부트'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낸 것을 문제 삼으니까 결국 일이 커져서 벌집 쑤신 지경까지 이르렀나보네요.
AVGN의 리뷰 거부가 오해받아서 엄청 욕 먹은 거랑, 레슬리 존스가 트위터에서 욕 먹은 거랑 어떤 관계가 있나요? 레슬리가 AVGN에 대해 뭐라고 하기라도 했나요?
미러링
미러링? 존스 빡치게 한 건 영화논쟁과 상관없는 이런 인종주의자들 공격이었는데.

거울의 반사각이 항상 180도 인 것은 아닙니다.
원하는 곳을 비추는거죠.
저런 악플 올리는 놈들은 인간으로서 글러먹었으니 더 할말이 없고, 리부트된 고스트버스터즈와 관련한 사건들은 게이머게이트때 그랬던 것처럼 한심하기 그지 없는 병림픽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