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불매운동에 대해

메갈리아 자체의 행보에 대해서도 저는 부정적입니다만, 그건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고.

일단은 메갈리아에 대한 찬반을 배제하고 '논쟁적인 이슈'라는 정도로, 그리고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남성이 상당수 있다는 정도에서 정리하고 일단은 얘길 하겠습니다.


나딕 게임즈와 넥슨은 자사의 MMORPG 클로저스에서 새 캐릭터인 티나의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클로저스는 각각의 캐릭터가 고유한 무기와 스킬을 쓰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단순한 캐릭터 업데이트라기보다는 클래스 하나를 새로 만들어 낸 셈이라고 합니다.

당연하게도 이 업데이트는 대규모 업데이트이고, 개발사나 유통사 입장에서는 게임에서 잠시 떠나 있던 유저층과 신규 유저층을 확보할 절호의 타이밍입니다.

업데이트 며칠 전에 해당 캐릭터의 성우가 어떤 논쟁적인 이슈에 대해 입장을 밝혔고, 이에 대해 유저층의 집단적인 항의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넥슨과 나딕 게임즈는 합의를 통해 성우의 음성 파일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 계약 내용대로의 보수는 지불했구요.

이미 성우 교체는 결정난 사안이니, 과연 그대로 업데이트를 진행했을 때 클로저스의 흥행이 어느 정도였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코 그 논란이 매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리라고는 말하기 힘들겁니다.

이런 분류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마는 클로저스는 남성향, 여성향의 기준에서 볼 때 남성향 게임에 가깝고, 실제로 남성 이용자의 수가 많을 겁니다.


메갈리아 4가 틀렸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생각할 것도 없이 성우 교체를 하는 게 상책입니다. 이건 지난날 수많은 일베의 임용취소 사례들이 잘 보여주죠.

메갈리아 4가 옳다는 관점에서 보더라도, 사기업인 넥슨과 나딕 게임즈가 매출의 타격을 무릅쓰고 업데이트를 강행했어야 하는가 하는 점은, 저로서는 의문입니다.

넥슨이야 대기업이고, 이 게임에서도 퍼블리싱을 진행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을 수도 있습니다만 나딕 게임즈는 지금 운영하고 있는 게임이 클로저스 하나 뿐입니다.

말 그대로 사운을 걸고 한 업데이트인 셈이고, 한 번의 치명적인 실패가 곧 존망을 이야기하게 만드는 단계입니다.

저는 오히려 이런 상황을 만들어 낸 성우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계약 관계를 해소하는 걸로 끝냈다는 데서 꽤 도덕적으로 대처했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물의를 일으킨 광고모델에게 종종 소송이 걸린다는 걸 생각해 볼 때는 더 그렇습니다.

    • 단순히 일베라서 임용취소 된 것인가요 아니면 일베 내에서 혐오발언을 해서 임용취소 된 것인가요?

    • 메갈리아4에서 제작한 셔츠를 입은 것을 물의를 일으켰다고 판단해 이미 녹음된 음성이 다 삭제되고 계약해소가 되었으니 욕을 먹는 거겠죠. 도덕적 대처를 떠나서..
    • 그 주 타깃층으로 예상되는 젊은 남성 유저층의 집단적 항의는 정당하다 가정하고 님 말씀대로 보이콧을 우려한 수익 고려의 판단이었다 치죠. 그럼 그 판단에 대한 책임또한 넥슨이 지면 되는 겁니다. 뭐가 문제죠?
      • 흠, 크게 보면 확실히 불매운동 대 불매운동의 대결인 상황이군요. 그렇게 보자면 불매운동은 하더라도 상관없는 일이네요! 제목을 바꿔야겠군요.

    • 클로저의  불매운동은 (성우 해고사건과 별개의) 다른 이유에서 해야할 쓰레기 게임이더군요.   그런데 저런 게임이 남성향 게임이라구요?


      님 주장대로라면 남성 일반이 쓰레기거나 저런 게임을 남성향 게임이라고 인식하는것이 폭력적인것일듯 하군요.

      • 어차피 안 하는 게임이라 쓰레기 같든 아니든 저한테는 별로 상관 없는 내용이긴 합니다만....


        "쓰레기 남성향 게임이 존재한다"와 "남성 일반이 쓰레기다" 사이엔 넘어가야 할 논리가 꽤 많죠.




        또한, 남성향이라고 지칭할 때의 남성을 젠더로서의 남성으로 직결하는건 부자연스럽습니다. 게임에 있어서의 남성향과 여성향이라는 건 구체적인 남성성 여성성의 규정이라기보다는 기존에 존재해 온 게임이 어느 성별의 유저를 많이 확보하고 있었는가로부터 연장되어 가는, 퍼지한 개념에 가깝다고 봅니다. 전반적인 경향성에 대한 지칭이 개별적인 모든 사례를 고려해야 한다면, 단 한 마디도 나눌 수 없게 될 뿐이죠.

        • 저 게임을 '남성향'게임으로 규정한 것은 바로 님입니다.  그러한 규정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님의 주관적 잣대라는것이구요.


          그리고 저 게임은 미성년 여성캐릭터를 등장시켜 노예화 시뮬상황까지 연출시키는 쓰레기 게임입니다. 그런 게임을 남성향 게임이라고 주장하는 '님의 주장과 논리'대로라면 님의 가치관에 존재하는 남성향은 제 기준에선 쓰레기라는 것이라는 이갸기에요.


          그리고 님과 같은 그런식의 반성향 규정은 매우 폭력적이라는 것이 제 주장이죠.  님의 취향이나 가치관이 얼마나 저급한지 아닌지는 제 알바 아니지만 남성 일반의 특징 혹은 남성향을 그렇게 멋대로 규정하진 말아주세요. 남자로서 정말 불쾌하고 토 나올거 같거든요.

          • 미성년 여성 캐릭터에 대한 노예화 시뮬레이션이 존재한다면 상당히 쓰레기같은 게임인 것 맞군요.




            자, 클로저스를 남성향으로 정의한 건 당연히 저죠. 그러나 그 정의에 대해서 저는 분명히 '기존의 남자 게이머들이 즐겨온 것에 의해서 규정되는 퍼지집합적인 것'이라고 했어요. '남성향이란 남성 일반이 선호하는 것을 담은 게임이다', 혹은 그에 준하는 무언가로 남성향을 가정하시는 듯한 soboo님의 의견 역시 큰 틀에서 비슷한 것을 지칭하기는 합니다마는. 뉘앙스가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클로저스(A)가 (새턴...의 기준에서) 남성향(B) 게임이다] -> [클로저스(A)는 쓰레기 게임(C)이다] -> [새턴...의 남성향(B)은 쓰레기(C)이다]는 정당한 논리 전개가 아니지요.


            차라리 [새턴...의 남성향 기준에는 쓰레기 게임도 포함된다]가 정당하지 않습니까? 최초의 남성향 규정에 대해 남성 일반의 취향으로 받아들이고 폭력적이라고 말씀하시는 건 이해할 수 있는데,


            제가 분명히 밝혀놓은 남성향의 정의에 무관하게 soboo님 스스로의 정의에 천착하면서 토나올 것 같다느니 불쾌하다는 말씀은 좀 이해하기 힘들군요.


            한 게임이 남성향인지 여부는 그 게임의 쓰레기같음과 전혀 상관 없는 별개의 요소입니다. 쓰레기같은 남성향 게임은 클로저스를 비롯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죠.


            걸작 남성향 게임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걸작 여성향 게임도, 쓰레기같은 여성향 게임도 마찬가지죠. 예시를 못 들어 드리는 건 죄송합니다.




            자의적으로 게임의 질과 남성향/여성향을 결부해서 말씀하시면서 제 남성향 기준에 대해 폭력적이라고 논하시는 게 제겐 오히려 폭력적이군요.


            참, 남성향/여성향이라는 구분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냥 클로저스의 메인 타겟층이 남성 게이머라는 것을 얘기하기 위해 가져온 개념일 뿐이죠.


            구체적으로 남성향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몰라서 제가 받은 인상에 근거해서 soboo님의 남성향에 대한 정의를 썼습니다만, 밝혀만 주신다면야 댓글 수정은 얼마든지 가능하니까요.

            • 억지 주장에 이렇게 침착하고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모습이 감명 깊어 댓들 남깁니다. 멋지네요.
              • 전에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듀게에서 뭇매 맞고 잠수탔던 그 분 맞죠? 반갑네요. 그때 이후로 안보이길래 여기 탈퇴했었나 했더니 쳐박혀서 눈치 보다가 이제야 고개들고 나오셨네요. 님은 별로 멋지진 않네요ㅋ
              • Bigcat// 무슨 말씀이신가요? 적어도 님은 제가 하는 말에 제대로 된 반론도 제시하지 못했고 ㅋ 으로 일관했던 건 잘 알고 있습니다. 님이야 말로 그렇게 욕을 먹고도 잘 남아있군요. 허언증도 여전하시고.
      • 기본적인 정보가 틀렸는데요. 해고는 아닙니다. 저딴 게임이 어찌돼든 상관없지만..
    • 한 연예인이 세월호 노란 리본을 단 사진을 보고, 보수진영에서 저 연예인은 종북세력이라며 광고주에게 집단 항의를 하고, 12시간만에 그 광고를 모두 내렸다면.. 광고주가 논란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당연히 할 수 있는 행동일까요?




      넥슨이 할 수 있었던 일은 먼저 성우와 대화를 하고, 성우가 먼저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할 시간을 주는 거였겠죠. 가장 좋은 대응은 개인의 신념에 대해서 판단하지 않는다라고 발표하는 것이었을 것이고요.

      • 그게 정당한지와는 별개로 저는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 경우에도 이번 건에서처럼 역불매운동이 일어날 수도 있겠죠.

        • 네, 할 수는 있는데, 그것이 과연 당연하고 정당한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원글에서 "상책이다" "잘 대처하였다"라고 하신 평가에 대한 제 생각이었고요.

    • 일베 회원이라는 이유로 임용취소나 해고된 사례가 있나요? 일베 교사의 경우는 로린이 발언을 해서 문제가 된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그 티셔츠의 내용 자체에 대해서 딴지 걸지 못하다면 그 단체의 티셔츠 구입을 이유로 딴지 걸 수 없죠
      • 그 교사는 로린이 발언 외에도 일베에 남긴 성매매 기록이 걸린게 더 큰 문제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 넥슨이 꽤나 자본주의의 논리에 충실한 대처를 했다고 본인들은 생각하겠지만 아마 역풍도 자본주의의 논리대로 올겁니다ㅎㅎ 그런데 웃긴 건 이 역풍에 대해서는 도덕적인 잣대를 들이댄단 말이죠. 한 가지만 합시다 한 가지만
      •  위에도 썼지만 결국 투박하게 본다면 불매운동 대 불매운동의 구도인 셈이고, 어떤 불매운동에 대해서든 도덕적인 판단이야 내릴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효과가 있는가는 별론으로...

    • 제가 뉴스를 띄엄띄엄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은연중에 이중잣대를 사용하시는 건 아닌지요. 성우의 정치적(?) 입장 표명에 불쾌함을 느낀 남자 (라고 가정하신) 소비자들의 요구는 정당한데, 이후 회사의 대처에 불쾌감을 느끼고 회원탈퇴하는 소비자들 (최소한 제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남성, 여성 다 있더군요)은 회사가 성의도 보이고 도덕적인데 잘 모르고 부당한 요구를 한다는 식으로. 

      • 1차적인 이해 당사자인 게이머들의 항의와, 그 대응 과정에서 촉발된 보이콧이 완전히 같은 것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아닌 말로 남의 잔치에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셈이니까요.


        어쨌든 둘 다 할 수 있는 일이고, 지금은 보이콧 대 보이콧의 구도가 되었죠. 성우의 복귀를 위한 보이콧이 그 수행자들이 생각하는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손해를 유발하는 것이라면 의사가 관철될테죠.


        저는 그런 결과가 나올것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회의적이기는 합니다만....

        • 음, 제가 게임을 거의 안해서 모르겠습니다만, 이해당사자 (즉 남자 소비자)와 게임에 별 관심도 없고, 회사의 합법적이자 도덕적 행동(?)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남의 잔치에 참견하는 보이콧 참여자를 가정하신 것 같은데, 이 가정이 맞는지 저는 의문입니다. 보이콧이라는 것도 이해당사자가 아니면 못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같은 사람은 게임 잘 모르고, 애초에 뭐 사준 것도 없어서 보이콧 못해요. 게임 관심없다가 이번 기회로 이 회사 확 싫어진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말씀대로 회사는 상품 써주다가 이번일로 마음돌린 게이머/소비자만 신경쓰면 되는 거 아닌가요. 

    • 많이 봐줘서 클로저스의 주 고객인 남성 유저들 눈치를 보느라 메갈 지원 티셔츠 구입한 성우 목소리 삭제한 것은 돈 벌기 위해 한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 칩시다. 그렇다고 그게 어떻게 도덕적인 대처가 되나요? 그냥 비겁한 거지.




      미성년자 성희롱 논란이 있던 남성 성우를 교체하는 데 걸린 시간 : 1주일


      메갈 티셔츠 구입한 여성 성우를 교체하는 데 걸린 시간 : 1일(사실 1일도 아니고 16~17시간)




      이것만 봐도 성차별적입니다. 이 사건이 해외의 코타쿠 게시판에 알려져서 거기서 엄청나게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다는 사실은 아시나요? 넥슨은 자국의 성차별적 남성 게이머들을 끌어 안으려다가 글로벌적으로 성차별 기업이라는 낙인이 찍히게 생겼습니다. 뭐, 넥슨이 앞으로도 "우리는 한국 남성 게이머들만 보고 간다" 라고 생각하면 상관없겠지만,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면 이번 결정은 두고두고 넥슨의 발목을 잡을 겁니다.

      • 동시에 발생한 두 사건이라면 성차별적 결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이거야 관점에 따라서는 넥슨이 성과 관련된 문제에 대처하는 요령이 빠르게 늘어났다는 걸로 해석할 수도 있는 문제지요. 와! 성차별이 해소되어 가는 중인지도 모르겠는데요? 물론 다른 요소들도 크게 영향을 미쳤죠. 저 남성 성우 건에선 다 해서 30초도 되지 않는 짧은 음성의 비중 낮은 NPC였던 반면 티나는 클로저스의 새로운 클래스로 게이머들이 앞으로 자신과 동일시할 아바타였다는 것, 그리고 클로저스는 대규모 업데이트 직전이었다는 것, 넥슨이 지금 내우외환으로 더 이상의 논란을 최대한 피하고자 신경이 곤두서 있다는 것까지...


        개인적으로 코타쿠는 게이머게이트 이후로 유효한 언로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봅니다마는... 여튼 코타쿠에 올라갔다는 본문을 보니 '페미니스트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성우가 해고되었다'가 골자였던 것 같은데,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만약 맞다면 저건 정당한 표현이라고 하기 힘들죠. 메갈리아가 페미니즘 집단인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꽤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넥슨의 대처가 나름 도덕적이라고 한 건, 새로 녹음을 하면서 발생하는 일체의 비용을 성우에게 전가하지 않고 계약관계의 해소로 끝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고객층이 항의한 기록이 명백하게 남고, 항의의 이유가 성우의 개인적 활동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에서 피해 규모를 어느 정도 계산할 수 있으며 이게 부당한 계약관계 해소가 아님은 충분히 증명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넥슨이 성우 교체가 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판단된다면, 이 모든 발단을 제공한 성우에게 그 부담을 지울 수 있다는 거야 당연한 얘기입니다. 뭐 실제로 넥슨 내부적으로도 그런 계산을 끝내고 성우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을 거구요.

        • 진짜 페미니즘 운운인가요. 왕자는 더이상 필요없어는 누가 봐도 페미니즘 문구인데요.
          • 티셔츠의 문구가 페미니즘이 아니라는 게 아니고, 이를 판매한 메갈리아가 페미니즘을 추구한다고 볼 수 있느냐는 얘기입니다.


            기존의 페이스북 페이지인 메갈리아, 메갈리아 2, 메갈리아 3는 미러링을 통한 혐오발언을 그 주요한 내용으로 했습니다. 이들 페이지는 계정 인증을 적절하게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폐쇄조치 당했습니다. 메갈리아 4는 계정 인증을 진행하였고 혐오발언을 중단했지요. 지금의 지지를 얻게 된 배경에는 이런 변화가 꽤 컸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티셔츠는 메갈리아 4가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의 제품이지요. 그 돈은 메갈리아의 페이스북을 상대로 한 민사소송 비용으로 사용되며, 메갈리아 활동 중 고소당한 자에 대해 지원금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스스로 밝혔습니다. 메갈리아 4가 메갈리아와 직접적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메갈리아는 악의적인 동성애자 아웃팅, 미성년 남아에 대한 폭행 및 성추행 모의 등의 사건으로 제 기준으로는 완전히 페미니즘에선 아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의 얘기죠.

            • 메갈4가 미러링을 하지 않는다면 대체 왜 욕을 먹어야 하는 겁니까. 어떻게든 낙인찍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겐 뭘 하든 똑 같은 거죠. 마녀사냥.
        • 넥슨이 도덕적이라니, 반어법인줄 알고 다시 읽어봤네요.




          넥슨은 이 일로 배우에게 비용을 전가하거나 할 수 없습니다. 너무 도덕적이셔서 "안 해 주는게 아니라"요.


          페미니즘 티셔츠 좀 입었다고 이 난리쌩쇼를 치는 일을 누가 예상했겠어요?




          보통 기업에서 광고모델을 기용할때 날인받는 품위유지조항이라는게 있죠. (성우는 잘모르겠네요)


          그래서 저 성우분이 사람을 죽였나요 음주운전을 했나요? 차라리 음주운전을 했어도 목소리를 삭제하지는 않았을것 같아요.




          많이 봐줘서 넥슨이 비도덕적이지 않은 기업일 수는 이라고 할수는 있겠죠. 자본주의적 선택에 충실한 것 뿐이라고.




          아니지. 만드는 게임 꼬라지나 뇌물사태를 봐서는 비도덕적인 기업 맞아요.


          수준을 봐서는 영세 야겜업체로 나서는데 딱일 것 같습니다. 

          • '페미니즘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넥슨이 성우를 잘랐다'는게 이 사건 관련해서 많이 보이는 내용입니다마는 여기서 거짓이 아닌 건 넥슨과 성우, 두 단어 밖에 없습니다.


            '혐오발언을 하는 집단에 대한 지지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는 이유로 넥슨이 성우와의 계약관계를 해소하였다.'가 정확한 표현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메갈리아의 혐오발언이 미러링이니 이해의 대상이라고는 저는 생각하지 않는거구요.

            • 네. 그래서 해당 성우가 메갈리아라는 사이트를 지지한다는 사실만으로는


              품위를 손상시켰느냐 여부를 판단할수 없기 때문에 넥슨은 실제로 그 책임을 성우한테 물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넥슨이 도덕적이라서 성우한테 


              "너무나 죄송스럽지만 이번일은 바깥의 중생들의 항의가 거세니 목소리는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성우님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때문에 손해배상 청구는 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훈훈한 이야기가 아닐수도 있다고요. 도덕적이라는 말의 출처를 묻고있는겁니다.

              • 정중하게 "너무나 죄송스럽지만 이번일은 바깥의 중생들의 항의가 거세니 목소리는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성우님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때문에 손해배상 청구는 하지 않겠습니다" 같은 소리를 했을테니까 도덕적이라는 얘기는 당연히 아닙니다. 설령 메갈리아4가 혐오발언 사이트가 아니라 해도, 홈페이지에 올라온 성우 개인에 대한 항의들로 충분히 이번 사태의 1차적 책임을 갖는다는 걸 입증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넥슨이 이번 재녹음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과 더불어 논란이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의 예상 수익과 실제 수익 사이의 차이에 대해서까지도 어느 정도 성우에게 받아낼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권리를 행사함으로서 개인에게 파탄적인 부담을 지우는 대신 조용하게 끝냈다는 점에서 도덕적이라고 보는거구요.


                다 적고 보니 이것도 본문에 적은 내용이군요...



                • 본인이 하신말만 자꾸 반복하시네요.


                  "홈페이지에 올라온 성우 개인에 대한 항의들로 충분히 이번 사태의 1차적 책임을 갖는다" 라고 누가 그러죠?


                  메갈리아가 악의 축이라는 전제는 모두가 동의하는 것이 아니며, 해악성을 간단히 입증할 수 있다고 믿는 건 님의 생각일 뿐이에요.


                  유저들 몇이 와서 짖어댔다고 성우한테 손해배상을 지울수는 없습니다. 유저들의 저런 반응을 누가 예측할수 있겠어요.


                  넥슨이 도덕적으로 빻긴 했지만 할수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지, 성우는 뭐 변호사 없겠습니까? 


                  제발 넥슨이 성우를 배려를 해서~~~ 운운은 그만둬주세요. 




                  그리고 뻑하면 회사 쳐들어와서 돈 물어내라고 드러눕고 폭탄터뜨린다고 하는게 게임회사 & 유저입니다.


                  유저가 돈줄이라고 해도 모든 항의를 다 들어주지는 않아요. 넥슨은 선택권이 있었고 빻은 선택을 한거죠.

                  • 그게 아닙니다. 성우에게 배상책임을 묻는 데 있어서 메갈리아 지지행위의 도덕적 의미를 규명하는 것이 핵심적인 사안이 아니라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이미 홈페이지에는 유저들의 항의 내용이 있고, 이는 해당 성우를 이 불매운동의 원인제공자로서 지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넥슨은 추가적인 비용을 발생시키는데도 불구하고 성우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넥슨이 머리 빻은 여혐집단이라서일까요? 사기업이 그럴리가요. 교체 비용이 이 논란을 감수할 때의 매출 감소폭보다 작다는 계산이 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계산 결과는 그대로 법정에서 증거로 제시될 수 있죠. 이 비용을 성우에게 부담시키는 건 합법적이지만, 넥슨은 그러지 않습니다. 따지고 보면 그것도 구설수에 휘말려 실추될 기업이미지와 불투명한 회수 가능성을 저울질 한 합리적 선택의 결과겠지만요.

                    • 그러니까 비용을. 성우에게. 부담시키는게. 합법이 아니라니까요??


                      빻은 나라니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최소한의 법논리는 작동하고 있습니다.


                      떼쓴다고 다 돈주는게 아닙니다. 합당한 근거가 있어야죠.


                      저 성우는 회사의 이익에 심각하게 불이익을 끼치는, 사회적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일을 한게 아닙니다.


                      거의 천재지변 수준으로 어디서 미친종자들이 떼로와서 항의를 했고 넥슨이 간단히 굴복했을 뿐이죠.


                      넥슨이 성우한테 책임을 물어서 돈뜯어낼 수 있다고요? 어림도 없는소리.


                      암튼 님한테는 그만 얘기할게요. 지칩니다.

                      • "사회 도덕적으로 지탄 받을 일"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니까요. "클라이언트의 이익에 심각하게 불이익을 끼치는 일"을 했고, 그 인과관계를 증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니가 이러저러해서 결과적으로 우리 매출을 깎아먹었다. 그에 대해 너의 책임분을 청구하겠다"인 겁니다. 해당 사진이 올라온 직후에 많은 사람들이 직접 메갈리아 티셔츠에 대해 설명했고, 스스로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이야기를 한 만큼 스스로의 행동과 보이콧 사이에 인과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상황도 아니지요. 차라리 사원이라면 이런 소송으로부터는 보호라도 받습니다만, 계약관계에서 그런 걸 기대하긴 힘들죠. 어차피 안 보시겠지만요.

                        • 중요합니다. 보통 계약서상에 들어가는 문구가 “광고모델은 계약 기간 중 자신의 귀책 사유로 인해 


                          사회적·도덕적 명예를 훼손함으로써 광고주의 제품 및 기업 이미지를 훼손
                          해서는 안 된다”이거든요. 


                          성우는 애초에 저 조항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사건으로 돌아가자면 실제 피해가 발생하기도 전에 잘라버렸기 때문에 실제로 그 피해액을 가늠할수도 없고,


                          그냥 강행했더라도 저치들이 매출에 대단한 영향력을 끼쳤을거라 생각하지도 않지만, 


                          만일 해당 성우의 목소리를 계속 사용해 불매운동으로 매출 피해가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승소하기는 힘듭니다.


                          승소하려면 해당 성우가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사회 도덕적으로 지탄 받을 일"을 했는지 여부가 큰 영향을 끼치죠.


                          본인이 비난받을 행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그의 이미지가 광고용으로 적합하지 않아진 경우 피해보상 할 의무가 없다는 판례가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성우의 발언은 "내가 이렇게 위험한 사이트를 옹호하니 결과는 내가 책임지겠어!" 가 아니라


                          나는 내가 지지하는 사이트에 대해서 잘 알고있고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않지만 


                          당신이 협박하는것처럼 무슨 일이 생긴다면 책임지겠다, 라는 발언입니다.

                        • 대체 인과관계만 증명해내면 책임분을 청구해서 돈뜯어낼수 있다는 소설의 자신감이 어디서 나온건지 참...


                          아무리 깡패같은 나라에서 살아도 말입니다. 

                          • 품위유지의무 조항을 기준으로 해서 얘기하고 계신거라면, 제가 얘기해 온 거랑은 논점이 맞질 않습니다. 저는 일반적인 금전적 피해보상 청구를 기준으로 얘기하는 건데요. 1)당사자는 메갈리아에 대한 지지 행위가 보이콧을 유발할 것이라는 것을 이해했고, 결과적으로 실제 보이콧이 발생했으며 2)이러한 보이콧에 의해서 예상되는 매출 저하를 회피하기 위해서 재녹음이 결정되었고 3)재녹음에 의해서 실질적인 추가 비용 지출이 발생했다는 것 정도로 정리해 본다면 논점이 될 만한 부분은 이러한 매출 저하 예상치가 합당한지 정도밖에 남지 않습니다. 재녹음을 결정한 입장에서야 당연히 주판알 튕겨보고 결정 내린 사안일 가능성이 높구요.


                            오히려 이 부분은 계약 당사자 간의 신의성실 의무로도 볼 수 있겠군요. 계약관계에 있고 자신의 행위가 계약 상대방에 대한 금전적 피해를 유발할 수 있음을 인지한 상태에서 행동했다는 점에서...




                            참. 저는 메갈리아 역시 혐오발언을 일삼는 집단이며 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는 건 그 자체로도 얼마든지 사회,도덕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례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그런 맥락에서라면 품위유지의무 조항에 대한 적용도 충분히 가능하죠.

                            • 말이 안통하는 분인건 다른분들과의 대화에서도 증명됐으니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세상에는 오유,엠팍,일베, 이종, 루리 유저들 외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은 메갈이 님이 생각하는것처럼 절대적인 악의 축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님 주변 사람들만 보고 메갈의 유해성이 모두가 동의하는 전제라고 생각하면 곤란해요. 우물 밖에 나와서 세상을 보시길 바랍니다. 

            • 그 성우가 산 티셔츠 만들어낸 사이트는 메갈리아 4이지. 님들이 혐오발언 한다고 하는 메갈리아 사이트가 아닌데요. 둘 구분은 명확히 해야죠.
              • 그 부분도 본문에 적었습니다...


                메갈리아 4의 티셔츠 수익은 메갈리아 페이지의 페이스북에 대한 민사소송비용 및 메갈리아 페이지에서 활동하다 소송에 휘말린 유저에 대한 소송진행지원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텀블벅의 담당 변호사가 직접 밝히는 걸 보았습니다만. 악명 높은 마인드C 사건에서의 피고소인이 그 범주에 들어간다고도 밝혔구요. 그리고 다른 모든 걸 제하고라도 실제로 서로를 구분하고자 한다면 혐오발언을 쏟아냈던 메갈리아, 메갈리아2, 메갈리아3와 연속성을 갖는 이름을 택할 이유가 없죠. 

      • 성차별을 모토로 삼는 커뮤니티를 옹호하는 계약관계인을 자른게 성차별적인 요소가 되는게 참 재미있긴 하네요. 메갈이 일베 미러링이든 뭐든 남혐의 대표라는 게 사라지지는 않을테고..
        • 일베충들 더러운 여혐발언을 미러링한게 성차별인가요? 그냥 그런 쓰레기 새끼들 하는대로 그대로 돌려주겠다는건데, 그렇게 지가 한 욕설 그대로 쳐먹고 정신이라도 차리면 다행이지만…근데 님 하는 얘기만 들어도 글러먹은 듯 하네요. 아직은 말입니다ㅋ
          • 일베충들의 더러운 여혐발언을 미러링해서 일베충들에게 돌려줬더라면 그건 혐오발언이라고 하기 힘들었겠죠. 하지만 메갈리아는 그 대신 그걸 그대로 반전시키는 쪽을 택했습니다. 그렇게 하고 나서 그에 대한 책임이 역시 미러링으로 돌아와 혐오발언 사이트의 딱지가 붙는 것은 피하려고 한다면, 그건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생각입니다. 비겁하다고 해도 딱히 틀린 말은 아니겠지요.


            그 모든 미러링된 혐오발언이 [미러링]이라는 머릿말을 달거나, 세로드립으로 이거 사실 미러링이야라고 외치거나, 혹은 스크립트 속에 미러링임을 의미하는 코드를 심어놓았나요? 현실적으로 남성에 대한 혐오발언과 여성 혐오발언에 대한 미러링은 구분할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볼 때 똑같은 범죄입니다. 그러면 혐오발언이 실제로 가해한 사실이 있는데, 모두를 처벌하지 않는다는 선택은 과연 타당할까요? 혹은- 일베에서 개중 미러링이 아닌 남성혐오발언이 섞여있다고 주장하며 남성혐오 발언에 대한 미러링을 주장한다면, 남성혐오발언의 미러링과 여성혐오발언을 구분하실 수는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게 계속되면 우리는 거의 모든 혐오발언에 대해서 처벌할 수 없는 세상에 살게 될 겁니다. 그게 페미니즘이 만들어가고자 하는 한 결 나아진 사회라면, 저는 페미니스트 근처에도 가고 싶지 않네요.

            • 메갈은 메갤에서 시작됐고 디씨의 문법에 따라 말했는데, 여성에서 남성으로 향하는것이 확실히 드러나는 디씨의 언어가 나오자 디씨는 기겁했다.

              그리고 디씨의 문법을 모르지도 않던 사람들이 세상에 이런 끔찍한 일이 있냐며 탄식했다.

              메갈의 행보를 따라가지 않고 거기서 나온 말이나 행동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저 극적인 태도의 변화를 목격했으며 그것은 인터넷 문화의 한 면을 요약해서 보여준 강렬한 경험이었다.

              자기들이 비난하는 적의 행동을 흉내내는것이 어떻게 올바른 운동가의 행동이냐는 비난이 있지만, 저런 극적인 폭로는 페미니스트들이 할만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똑같이 바지내리고 저열한 소리를해도 남성에게는 한심하다는 핀잔으로 끝나는 일이 여성에게는 철퇴로 내리쳐진다는걸 눈앞에 전시한것이다.갱신이 거의 멈춘 사이트의 캡쳐를 들고다니며 착하게 굴지않으면이걸 너한테 붙이겠다고 협박하는 자들이 그걸 증명하는 중이다

              https://twitter.com/hadess1138/status/755790842007134209

              • 디씨의 문법과 일베의 문법은 서로 달라진 지 꽤 됐죠. 지금까지는 계속해서 일베에 대한 미러링이라는 논지에 대해 이야기해왔는데, 이제는 디씨인가요?


                그리고 사람들은 메갈리아가 등장하고서야 탄식한 게 아니고, 그 이전에 이미 일베를 박멸하다시피 할 때 그런 반응을 했습니다.


                오히려 동기야 어찌 됐든 일베와 동일한 행동을 하고도 이만큼이나 우호적인 지지층이 존재한다는 게 성차별의 존재에 대한 반증은 될 수 있겠군요.

              • 설마 지금 한국에서 남성이 성차별 당하고 있다고 진지하게 믿고 계실 줄은 몰랐군요. 자꾸 본인이 일베를 하지 않으시는 걸로 무슨 대단한 정당성을 갖고 계신 것처럼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일베 아니어도 성차별 의식 갖고 계신분 많습니다. 현재 메갈에 대해서는 일베나 오유나 여타 남성들이나 똑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 일부러 잘못 읽으시는건가요? 일베와 동일한, 구분될 수 없는 행동을 했음에도 메갈에 대한 여론은 일베에 대해서보다 훨씬 우호적이라는 데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법적으로 규정된 차별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남성에 대한 차별이 전혀 없다고 말하는 것은 한국에 여성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 만큼이나 언어도단이죠.

        • 세계관이 다른 분 같으니, 긴말은 필요없겠습니다만... 이 글타래를 보는 다른 분들을 위해서 오늘 본 재미있는 트윗이나 소개할까 합니다.




          매번 말했지만... 메갈이 적성에 안 맞는데다 초기 메갈리안들한테 한남충이라도 쳐맞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우호적 스탠스인건 내가 과격한 페미니스트를 6년이나 봤는데 메갈 나오기 전에 걔네가 뭘 했는지 아무도 모르더라고 ㄹㅇ 아무도 모름
          여대 다니면서 온건적 페미니스트들과 급진적 페미니스트를 많이도 만났는데, 메갈이 "잘못된 페미니즘"이라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제시하는 "올바른" 페미니즘 운동을 그 중에 급진적인 애들이 했었다. 내가 본 것만 6년을 했다. 근데 아무도 모름 ㅋ
          새벽에도 나랑 비슷한 생각하는 사람이 있더라. 한남충이라는 워딩 싫어하고 안 맞는 것도 많은데 걔네가 그 "지랄"을 떠니까 세상이 몰카 나쁜거 알고 소라넷이 없어지고 그랬다고. "오빠가 허락하는 페미니즘 운동"한 애들을, 세상이 아무도 모르더라 진짜.
          https://twitter.com/dd22ee22dd/status/755611713907462144

    • 어, 다른건 몰라도 성우에게 책임을 묻지 않은건 아니죠. 해당 게임만 아니라 넥슨이 운영하는 다른 게임에서도 그 성우의 목소리를 없앴으니까요.


      경력이 중요한 업계에서 이런 식의 처리는 좋게 넘어갔다기보다는 오히려 회사가 나서서  개인을 매장했다에 가깝지 않을까요.


      지금 웹툰 작가들이나 라이트 노벨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서브컬쳐 계열 노동자들이 그 성우를 옹호하는 이유에는 단지 그녀의 사상에 찬성하는 것만 있는게 아니라, 앞으로도 누구든지 사상을 이유로 업계에서 매장될 수 있다는 실질적인 공포를 느끼고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오히려 후자 쪽이 더 클지도요)


      이런 상황에서 위로는 뇌물 바치고 아래로는 힘없는 노동자를 내치는 대기업 넥슨의 악행이 그저 상대가 메갈(혹은 페미니즘)이란 이유만으로 사람들의 지원을 얻고 있는건 진짜 토나오는 상황인거죠.   

      • 아이러니한게 메갈이 끼지 않았으면 그 성우는 큰 타격은 없었을 거 같습니다만..

        특정 계층 혐오 옹호가 옹호 받는걸 보면 네오나치도 이해할만 구석이 생기네.. 라고 생각할까봐 걱정되긴 하네요..


        그런데 메갈과 페미니즘을 동일 선상에 놓으시니 왠지 페미니즘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베가 진정한 보ㅜ다를 보는 기분이랄까..

        • 아이러니하진 않죠. 그저 자기네가 입힌 피해를 남한테 떠넘기려는 여혐들의 더러운 수작일 뿐이잖아요? 그러는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리고 페미니즘은 언제나 불쌍했죠. 메갈 이전에도 여가부, YWCA 등 온갖 이유를 붙여 여혐들이 때려온게 페미니즘인걸요.


           

          • 22222 정말이지 남초커뮤들의 이중잣대 돋는 반응들 보면 애초에 페미니즘같은건 인정할 생각도, 동조할 생각도 없는 인간들이 '메갈'이라는 건수하나 잡아서 페미니즘 비슷한 것만 보이면 낙인처럼 찍으면서 '악'으로 규정하고 어떻게든 말살시키려는 느낌이랄까요. 자신들이 성차별주의자 라는걸 분칠하기 위한 논리도 뭐도 내세울 필요 없이 메갈이라는 만능딱지 발견해서 아주 신난듯한... 

        • 그 성우 쫓아내라고 넥슨에 멜보내고 성화부렸던 사람들이 하던말이죠. "메갈 너희가 저 성우 밥줄 잘랐다"


          본인이 한 악행마저도 남에게 뒤집어씌우는 졸렬함에 치가 떨리더군요.


          그 성우님은 본인이 무엇을 지지하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페미니즘은 님한테 동정받을만큼 비참하지 않습니다. 

          • 워마드 가입 질문이라는데 이런곳이 페미의 대표적인 곳이라면 슬프지 않습니까?

            제가 아는 대부분의 커뮤니티는 가입시 저렇지 않습니다.


            가입 시 나오는 퀴즈라고 합니다.. 육병기가 뭔지는 검색을 해보시구요.


            "한국남자는 육병기다(똑같이 쓰세요)"

            똑같이 쓰면 퀴즈가

            한국남자의 좆 길이는?

            강남역 살인사건은 여성혐오범죄다?




            저게 페미운동의 정상적인 모습이고 비참하지 않은 현실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할 얘기는 없구요. 혹시 그 비참함 이라는게 경제적인 걸 의미한다면 이건희의 모습에서도 비참함을 느끼지 않으실 거 같아 왠지 씁쓸하네요..

            •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이런곳이 페미니즘의 대표라는게 정말로 가슴이 아프시다고요?

              굉장한 페미니즘 전사가 나셨군요. 님같은 사람이 많았다면 우리나라가 여성 천국이 됐어야 하는데...


              저 말들이 심하다고 하지만 저보다 훨씬 심각한 여성혐오 글들을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넘치도록 모아다 드릴수있어요.


              저들이 정말 괴물이라고 생각한다면 무엇이 괴물을 만들었나 생각해보세요.
              • 그냥 티비 보다 슬픈 걸 보는 수준이지 가슴아프거나 한 건 아니니 넘겨짚지는 마시구요. 페미니즘이고 뭐고 크게 관심도 없긴 합니다. 그냥 약자가 스스로 더 구렁텅이로 들어가는게 안타깝다는 수준이니까요.

                가입시 저런 조건을 거는 곳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수십명 회원 같은데나 일베를 제외하고 말이죠. 세상ㅇ엔 수 많은 ㅂㅅ들이 있으니 모든 곳이 깨끗할수는 없지만 적어도 정체성을 저렇게 드러내는 곳은 딱 한 군데가 더 있을 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괴물 상대하려고 괴물이 된다더니 딴곳에다가 폭탄테러 하고 있는 꼴이라니..


                아 혹시 님이 페미니즘 전사시라면 테러라도 기획하시는게 더 낫겠습니다. 이따위로 언제 바꾸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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