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담...


 1.왕좌의 게임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는 세르세이의 '난 네가 왜 그랬는지 이해해. 기분이 좋아지려고 그런 거지.'예요. 사실 세상 일이 다 그렇잖아요.


 

 2.나 또한 남에게 밥을 사거나 술을 사는건 100% 나자신을 위해서지 절대 상대를 위해서가 아니예요. 그래서 외교적 관례에 따라 한 번 고맙다고 말하는 것까지는 참아줄 수 있지만 두번째로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짜증이 나고 고맙다는 말을 세번이나 들으면 폭발할 것 같아요. 날아오는 총알을 막아주거나 열차에 깔릴 뻔한 걸 구해준 게 아니잖아요. 그런 걸 해준 것도 아닌데 고맙다는 말을 듣는 것도 하는 것도 다 낭비인 거예요. 휴...완전 낭비인 거라 짜증이 나는거예요.


 그래서 뭔가...식사라던가 술이라던가 뭐라던가를 사주면 기본적으로 아주 약간은 고맙지만 돈낸 녀석이 일장 연설을 시도하려는 순간 전혀 고맙지 않아요. 어차피 푼돈이고 뭣보다 자기자신을 위해 산 건지 남을 위해 사준 게 아니거든요. '앙? 이거 니가 사고 싶어서 산 거지 날 위해서가 아니잖아. 이딴 푼돈 좀 내고 가오를 잡아보시겠다? 거 참 가오 쉽게 잡아볼려고 하시네.'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와요. 완충재가 없는 자리라면 목구멍쯤에서 참지 않을거예요. 


 

 3.하여간 인간들은 자신이 기분좋으려고 하는 일이면서 그걸 포장해 헤게모니까지 쥐어 보려고 하는 시도를 종종 하곤 해요. 


 한데 몇천원짜리 국밥을 팔아 보려는 장사꾼들도 온갖 계산된 방법을 사용하잖아요. 팔아 보려고요. 별별 화려한 이력과 스펙을 갖춘 강자들도 다양한 타인을 설득해야 할 때는 하고 싶은 대로 하지 않죠. 그런데 기분이 좋아지려고 온갖 막말을 실컷 해놓고는, 앞으로도 계속 막말을 더 크게 더 많이 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가치들을 끌어들이고 훼손시키고 변질시키면서 온갖 속임수를 쓰는 녀석들은 정말 뭔가 싶어요.  



 4.휴.



 5.슬슬 주식온라인의 서버가 열리겠네요. 권력의 총량을 늘리기 위해 열심히 주식온라인을 플레이해야겠어요.








    • 날아오는 총알..ㅋㅋ 아 빵터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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