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정희진, 오마이뉴스

다들 보셨을 것 같긴 한데,
1. 한겨레에 정희진님이 글 써주셨네요.

대다수 한국 남성들은 규범적으로는 혹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여성차별에 반대하고 양성은 평등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성차별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며 사회 구조적 제도로서 성차별의 심각성과 광범위성에 대한 인식이 없다. 여성문제는 언제나 ‘사소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여성운동에 대해서도 운동의 방법 등을 문제 삼아 실제로는 방관하거나 불편한 태도를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차별에도 반대하고, 메갈리아에도 반대한다’는 이중적 언설이 가능한 것이다. 이는 일반인, 학계, 정치권, 시민사회 다 마찬가지다. 학문이 발전할 리 없다. 타자에 대한 인식이 없는데 어떻게 앎이 가능하겠는가.

성차별이 작동한다는 의식(consciousness)이 없기 때문에, 많은 남성들이 그토록 자주 ‘실수’하는 것이다. 성차별주의자든 아니든 간에, 성차별이 있다는 의식이 있어야 미국처럼 최소한 공식 영역에서의 ‘n word 정책’(‘니그로’ ‘깜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능하다. ‘조심’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그러한 인식도 합의도 없다. 집권당 대표는 카메라 앞에서 흑인 유학생에게 “연탄”이라고 말하고, ‘오피니언 리더’들의 여성에 대한 발언과 행동에 나는 아직까지도 입을 다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들은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자기 행동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른다. 그래서 지적을 받거나 법적 처벌을 겪으면, ‘가해자의 피해의식’으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남성이 받는 대부분의 상처는 남성과 남성의 계급 차이 때문이다. 어쨌든, 이마저도 여성의 감정노동을 구입해서 해결하는 것이다.

정의당이 논평 내린 부분에 대한 비판도 있습니다
http://naver.me/GUCEwKJT

2. 어제 오마이뉴스 엮은글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메갈의 감정을 '분노'에 가깝다 보는 이유는 여성들이 자신들이 처한 사회적 관계 즉 구조적 차별을 기본적으로 '인식'했기 때문이야. 이거 제대로 인식하는 남성들 별로 없지. 물론 인간의 감정은 변화하므로 '분노'가 아닌 '혐오'로 흐를 위험도 경계할 필요는 있어. 하지만 프레이져가 <분배냐, 인정이냐?>에서 지적했듯 '낙인찍기'는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어. 어떤 공동체의 정체성을 지나치게 실체화, 고정하면 변화의 역동성이 차단돼. 공동체의 안팎에서 집단 고립주의와 불관용을 부추기지. 강물이 고립되면 썩는 것처럼.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2122635
    • 일베에 대항한 유일한 집단, 메갈리아




      이말에 동의하게 되는군요 다들 일베 찌찌이들하고 무슨 싸움을 해 했지만.

    • 오랜만에 사이다같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정의당은 예전에 '노동'자 쓰지 말자고 시위하던 인간들도 있죠. 이런 인간들도 당원이라고 포용하려고 어정쩡한 스텐스를 취하는건 여전. 차라리 자기들이 진보라고나 안했으면 좋겠어요. 짜증나
    •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607102051005&code=990100

      저는 이 글도 좋더군요.

      피해자가 뻔히 보이는데도 개인적 문제라고 주장하던 분들 많았었죠.

      • 아.... 이렇게 생각해보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하나 배워갑니다.
    • 메갈/워마드에 대한 동정론을 말하는 측은 여성이 약자이고 피해자이므로 메갈/워마드가 구사하는 혐오발언의 미러링이라는 방법론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은 혐오발언을 그 자체로 즐기는 것일 뿐 사실 미러링 같은 건 신경 쓰지 않는다. 믿기지 않는다면 워마드에 카페 가입절차를 밟아서 남자 성기 사이즈를 묻는 질문 등에 대답해보라. 미러링은 구실일 뿐이다. 또한 양보해서 미러링이라는 것이 진지한 방법론이라면 ‘무엇에 대해’ ‘누구를 향해’ 미러링을 하고 있는지를 진지하게 따져 물어야 한다. 예컨대 한남충 불알을 터뜨리고 싶다는 식의 발언은 누구를 향한 무엇에 대한 미러링인가? 많은 이들이 지적했듯이 그들이 행하는 소위 미러링은 아무리 좋게 봐줘도 ‘난반사’의 미러링에 불과하다. 만일 메갈의 혐오발언을 두고 여혐에 대한 여성의 정당한 분노를 이해해야 말한다면, 달라스의 경찰 대상의 저격사건에 대해서도 흑인의 인종차별에 대한 정당한 분노를 이해해야 한다. 혹자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여성들의 혐오발언은 일종의 방어수단이라고 변호하지만, 이는 잘못된 비유이다. 메갈/워마드가 실제로 하는 언행은 그보다는 운동장에서 행인들을 향해 재미삼아 총기난사를 하는 것에 가깝다. 기울어진 운동장 어디에서 총을 맞든 아프긴 매한가지이다.




      ===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1360




      오유 클리앙등이 메갈 이전에 훨씬 이전부터 "김치녀" 라는 단어로 대변되는 여혐정서를 퍼뜨리려는 일베충들하고 싸워 왔던 히스토리와 팩트는, 메갈리즘 펀더맨털리스트들에게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 자신들만이 미러링의 순수한 의도를 옹호하는 진정한 페미니스트라는 선민사상에 취해서 절대로 인정을 해서는 안 되는 거죠. 아무렴, 한남충이라는 성차별 어휘의 발명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인데.




      그들의 입장에서는 여혐하고 싸워온 남자라도 자기를 한남충으로 인정하지 않는 남자는 전부 일베충이고, 여혐하고 싸워온 여자라도 메갈의 언어를 싫어하고 미러링을 모든 여성이 해야 된다는 메갈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여자는 진영의 배신자이기 때문에 흉내ㅈㅈ 여야만 합니다. 




      저도 에휴 그래 나 한남충이다 이 소리 자조적으로 하고 메갈리즘의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고 그냥 입 다물고 사는 데에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결국 그렇게 할 겁니다.)




      하지만 골목 으슥한 구석에서 성폭행을 당하려는 여성을 도와주려고 뛰어가서 성폭행범을 쫓아낸 다음에 그 여성이 경찰에 저를 성폭행범으로 고발해버리면 방법이 없습니다. 




      그 여성분이 "남자는 모두 한남충이니 모두 다 똑같다, 약자는 강자 전체에게 언어폭력을 휘둘러도 된다" 는 메갈리즘에 경도된 사람이었으면 저는 그걸 이해하고 "네 저는 그동안 여성을 성폭해해온 쓰레기 남자들과 똑같은 남자이기 때문에 연대책임을 지고 제가 성폭행범 대신 감옥에 가겠습니다" 해야 되는 겁니까? 




      여기서 또 '우리는 말로만 할 뿐이다' 라는 말로 변명하겠죠. 제발 생각 좀 하고 삽시다. 여러번 말하지만,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말을 하지만 말하는 대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 '말' 이 '피해자이자 약자라고 스스로를 생각하는 여자'의 손으로 또 다른 사회의 약자인 게이를 '한남충에 무슨 구별이 있어' 라는 게이 아웃팅이라는 참사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말로만 폭력하고 실행에 옮기진 말자' 는 그런 면에서는 메갈리스트들은 진짜 무책임하다고 봅니다. 심하게 말해주자면 그런 메갈리스트들은 서정범 교수 사건, 이진욱 사건들의 공범인 겁니다. 메갈리스트들의 시각에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의 공범이 일베충인 것 처럼.

      • 오유는 "김여사"를 공지로 허용했고 클리앙에는 된장녀 글이 수천개입니다. 여성혐오랑 싸우긴요. 전라도/노무현 비하를 하는 일베랑 싸웠겠죠. 그리고 네이버의 여혐 리플을 가져다 보면 "일베충 쓰레기들이 그렇죠 뭐"하죠. 일베 사고나면 "에휴 쟤들은 왜 저러는지 몰라요 사회악임 ㅉㅉㅉ"하고, 무슨 일 있을때마다 일베니까 저렇지라고 방패막으로 쓰는게 일베와 싸우는 거란 생각은 안 듭니다. 솔직히 일베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기보단, 지금의 메갈처럼 그냥 낙인으로 쓰는 용도죠. 정치 토론하다가 너 일베충이지하는 용도.


        그리고 도대체 누가 감옥에 가라고 했나요. '앞으로 나도 여성혐오를 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주위에 그런 발언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앞장서서 막겠다'하는 정도겠죠. 그냥 자기들끼리 게시판에서 한남충거리는 게 총기난사에 비유할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남자 전체에 대한 언어 폭력을 마치 나 개인에 대한 언어 폭력으로 받아들이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 딴지 하나


          남자 전체를 한남충이라고 하는게 아니고 벌레같은 짓을 하는 한국남자를 한남충이라고 하는거


          개같은 짓을 하는 아저씨들이 개저씨이듯이 한남충이란 용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남충의 특징...류의 글들을 검색만 해보아도 압니다. (물론 대다수의 한국남자들이 그런 특징에 걸린다는건 함정)


          물론 사전적으로 그렇게 정의되어 있다고 할만한 증거는 없습니다. 이 용어들에 대하여 그만한 권위와 권력을 갖고 있는 곳은 없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수용하고 사용하느냐에 달린 문제니까요.

          • 어... 그 논리가 맘충이나 김여사 같은 표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건 알고 댓글 다신거죠?
      • 무슨 오유,클리앙 같은 사이트가 마치 "여혐정서를 퍼뜨리는" 자들과  싸워온 것 처럼 말하지마세요. ㅋㅋㅋ


        제가 가본 오유, 클리앙, 엠팍, 이종격투기 등은 한국사회의 일상적인 여혐을 그대로 답습해온 사이트들이예요. 맘충이나 김여사 갈것 까지도 없죠. 여자 연예인, 일반인 가리지 않고 성희롱에...

        • 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오유,클리앙등이 그냥 약자와 소수자를 조롱하는 일베충의 행태하고만 싸웠다고 해 둡시다.


          하지만 하나만 더 말해드리지요. 여성혐오에 대해서는 메갈만 싸우고 다른 데들은 일베와 동조했다 그런 식의 극단주의적 시각을 계속 가지고 있는 한 메갈은 우리만이 진정한 이슬람 전사다라고 주장하면서 온갖 테러를 일삼는 IS가 이슬람 사회에서 고립되듯이 계속해서 온라인에서는 고립될 겁니다. 아, 물론 메갈로부터 무차별적으로 공격받은 남성과 여성의 분노 때문에 또다시 소외받은 오프라인 여성들을 주워담아 성장 할 수는 있겠군요. 하긴 그게 IS가 의도적으로 테러를 일으켜서 무슬림 혐오를 부추겨서 피해입은 무슬림들을 끌어들여 성장하는 방식하고 똑같으니까...

          • IS비유는 어처구니없는 왜곡인데요. 걔네들은 실제로 사람을 죽이고 물리적 폭력을 저지릅니다. IS를 비유하려면 일베를 비유해야죠. 엉뚱하게 일베랑 싸우는 메갈을 끌어옵니까?
            • 바보 아닙니까. 증오 조직 운영의 원리를 이해시켜 드리려고 비유를 들지 실제 사람을 죽였다 아니다를 가지고 말하면 제가 하는 말을 놓치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자기의 정치적 입지의 확대를 위해서 의도적으로 외국인 혐오를 부추겨서 처음에 될거라고 생각치 않았던 브렉시트를 끌어낸 영국독립당 얘기를 비유로 꺼내도 '메갈이 무슨 브렉시트를 했냐' 고 반응 하시겠죠. 

      • 제가 오유를 오랫동안 해서요.

        소위 오유가 가지고 있던 자정능력과 선비부심(비꼬는 것은 아니고 저는 이게 오유의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끔 과도하게 진지해지는거요), 그리고 오유의 성비가 나름 균형이 있었기에 김치녀 같은 몇몇 여성 비하적인 용어에 대해 자정의 목소리가 있었죠. 알고 있습니다. 뭐 제가 아는건 그리 중요한건 아니지만.


        여튼 그런데 메갈리즘 펀더멘털리스트의 말이 다 옳고 그 방법이 진짜다! 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다들 해도해도 안되니까 이렇게까지 하네. 좀 들어줘라. 사회가 좀 바뀌어야한다. 에 동의하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너무 말이 안통하고, 들어주지도 않고, 무슨 페미니즘 얘기만하면 지금 메갈리안 옹호하는거냐? 너 메갈이지 하며 낙인찍기나 하고 있으니..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다른 커뮤니티들의 젠더 감수성이나 일베의 그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는건데.. 사실 말을 그렇게 하고 배신감이 들어서 그러는거지 일베랑 완전히 여성에 대해 동일한 수준의 인식을 갖고 있지는 않겠죠.

        뭐든 스펙트럼이라는게 있으니까요.


        다만, 그동안의 선비질과 예의차리기에 속아서 어느정도 성차별에 대한 공감능력을 갖고 있는 줄 알았는데,

        하는걸 보니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는거..

        진보 커뮤니티의 스펙트럼과 페미니스트 스펙트럼 간에 겹치는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건 그냥 아니고, 아예 다른데서 놀고 있었다는 것이 충격적인거죠.


        정말 남혐용어를 즐기면서 일베와 같은 마음으로 하시는 분들도 물론 있겠죠. 제가 그분들 머릿속에 다 들어가볼 수 없으니 이렇다 부정하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사단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들 중에 똥묻히는거 자체가 좋아서 메갈하는 사람들은 현재 남성연대(?)에서의 일베 비율보다 훨씬 적을거 같은데요
        • 핸드폰으로써서 중간에 뭔말인지 -_- 이상하게 썼네요.
        • "여튼 그런데 메갈리즘 펀더멘털리스트의 말이 다 옳고 그 방법이 진짜다! 하는 사람"


          -> 진중권이요


          • 오늘 들어본 유머중에 제일 웃기군요.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287114&s_no=1287114&page=1




      오유를 여혐사이트로 만들고 싶었던 메갈리스트가 맘까페 들어가서 메갈리즘 조직원으로 포섭하려다가 들통난 글



      • 뭔가해서 들어가 봤더니 그냥 의견차이 글인데요? 조직원 포섭이라니ㅋㅋ
        • "우리 여자들이 아닌 다른 커뮤니티들은 다 여혐이야! 같이 싸웁시다!" 하는 메갈리스트를 늘리려고 포섭중이잖아요 ㅋㅋ

          • 웹잉여 생활 15년차 다른 커뮤니티가 ( 사실 여성 커뮤니티도 내재적 여혐 많지만) 여혐인 건 그냥 사실이에요
            • 님초사이트들 유저 대다수가 여혐인건 그냥 사실인데요. 2. 아니면 저는 그동안 유령이랑 싸운건가요. 여혐발언 하나하나 따지다 보니 어느 순간 댓글 금지 먹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여혐발언하는 사람들 신고하기 시작했죠. 신고가 가끔 먹히긴 하던데 저를 동조해 주는 사람은 같은 여성분 아니면 정말 천에 하나 나올까말까한 남성분.

              나중엔 강성 메갈리아라고 낙인찍더라구요. 메갈을 막 제조해요 그런 곳들은.
    • 정희진님 글 완전 사이다네요.
    • 정희진 선생님 글자 하나하나 다 걸작이네요. 통째로 외워야하는 글입니다.
      • 엉엉엉 정선생님 제 지갑을 가지세요!!! 심정입니다
    • 읽어보니 역시나 커뮤니티 전쟁의 역사를 모르니 몸빵하는 메갈 비호나 하고 있네요. 남자들이 여자들이 떼거지로 한남충 씹치남 한다고 그게 겁나서 그런다고 착각하는... 어휴... 정말 메갈리스트 이 분들 남성들에 대한 편견이 아주 작살입니다. 여자들이 그러는게 꼴 보기 싫어서라는 그런 편견을 떡 머리속에 박아놓고서 '남자는 다 그래' 라는 스테레오 타입을 조장하는 게 페미니즘이라니 참 페미니즘 참담하네요. 그래 봐야 맨스플레인이라고 그냥 한방에 무시해 버리겠지만...

      • 제가 말했죠. 님이 메갈을 비유했던 표현들,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그동안 있던 차별은 배제하고 여성의 권력을 과장시켜 놓기 때문에 젠더 평등을 지향한다는 님의 진심을 믿을 수가 없다구요.

        여성들 페미니즘 잘해봐 내 마음에 들면 지지해줄게~ 라는 식으로 페미니즘이 어쩌고 논평만 하고 무슨 제3의 성 마냥 본인은 이런 일과 관련 없는 척 팔짱끼셨던 분이잖아요. 전형적인 스테레오 타입처럼 구셨다고요.

        네. 지금 하는 것도 맨스플레인이에요. 커뮤니티 전쟁의 역사를 니들이 모르는데~ 너무 전형적이잖아요.

        이런 감수성으로 님은 본인이 훌륭한 반일베전사라고 생각하면서 우리 할만큼 했다라고 자평하시면 누가 믿나요? 열받으셨죠? 여성들은 님과 같은 답답함을 늘 느꼈다고 하더군요. 페미니즘 참담하다고요? 많은 여성들은 일베보다 님과 같은 사람들 보면서 더 참담해 합디다.
      • 커뮤니티 전쟁의 역사 ㅋㅋㅋㅋ 뭐 대단한 히스토리라도 되는 거 마냥 얘기하지마세요. 저도 오유나 클리앙에 짧은 시간 있었던 거 아니고요. 긴 시간동안 지켜보며 그 사이트들의 여혐이 도저히 못 참겠다 싶어서 탈퇴했습니다. 그런식으로 댓글 달자면 저도 똑같이 "남초사이트들의 일상적인 여혐도 이해못하면서 어휴...불쾌하다는 여자들 지적도 메갈리아 타령하며 무시하시겠지요." 정도로 돌려드릴 수 밖에 없어요.
    • 일베에 대항한 유일한 집단이 메갈리아라.. 참 같잖은 소리네요


      그동안 일베와 싸웠던 사람들을 다 바보취급하는 건가요

      • 일베가 짓밟은 사회 집단 중 '조직적으로' 대항한 유일한 ‘당사자 집단’이라구요.

      • 오유와 엠팍, 이종, 클리앙 스르륵, 알싸 등 남초 커뮤니티의 정서가 여혐인 걸 부정하시면 안 돼죠. 일베랑 싸웠다지만 여성혐오에는 동조한 게 사실인데요.
    • 영국인 Thomas Gresham이란 양반이 한 말이 생각나네요. Bad money will drive good money out of circulation. 중앙은행에서 새돈을 찍어내도 사람들이 헌돈쓰지 새돈은 안쓰니 결국 헌돈만 시중에 돌아다닌다는 말이죠.

      이 말은 금융에만 해당되지 않아요.

      어느 조직에 꼴통들이 있으면 그 꼴통들이 능력있고 괜찮은 인재들을 몰아내 결국 조직이 전반적으로 꼴통이 되어버리는 것을 지칭할 때 쓰기도 하죠.


      누군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일본말(悪貨あっかが良貨りょうかを駆逐くちくする )을 그대로 베껴썼는데 사실 구축한다는 저 일본말은 한국에선 안쓰는말이죠. 그럼에도 아직도 이 그레샴의 악화얘기 나오면 꼭 저 구축이란 단어가 따라 나와요. 우리 언어에서 구축은 만들어 올리는건데 말이 되는 소릴 해야 알아먹지. 한마디로 노예근성이죠.


      어쨌든 다시 메갈리아로 돌아와서. 작금의 인터넷 현상을 보니 일베라는 악화가 양화를 몰아내고 메갈리아라는 악화를 재생산하고 있군요. 이곳에도 선량한 양화들은 안보이고.

      독일가면 신나찌들 있어요. 걔네들 싫다고 걔네들이랑 똑같은 짓 하고 다니면서

      '미러링이얌'이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대부분 '제정신이야?'라고 하지 않을지.
      • 메갈이 일베랑 '똑같은 짓' 하고 다녔나요? 메갈이 여혐언어와 게시물들을 미러링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 범죄를 막 저질러서 남성들이 죽거나 다쳤나요? 메갈의 미러링이 현실의 차별기제로 남성들에게 작용하나요?


        일베를 비롯한 넷상의 각종 여혐언어와 차별기제, 여혐범죄모의를 비롯한 온갖 '여혐'은 이미 숱하게 실제로 행해져 왔고 실제의 피해자가 있습니다. 이 차이를 무시하고 어떻게든 일베와 메갈을 '악화'니 '양화'니 하는 별 의미없고 부적절한 비유까지 들어가며 도매금하는 소리는 이제 그만 나올 때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그쵸. 너도 나쁘고 너도 나쁘다 라는 기계적인 중립이 요즘같이 멍청하게 들리는 때가 없는 것 같아요.
        • 초딩 중딩시절 돌아보면 항상 뒤에서 입에 걸레물고 건들거리는 친구들 있죠. 그냥 생양아치들인데 걔네들이 괴롭히는 애들은 주로 공부도 별로 운동도 별로인 그냥 얌전하고 조용한 친구들이죠. 이런 얌전하고 조용한 친구가 그 양아치들 괴롭힘 받다 어느날 '나도 입에 걸레 물 수 있다구!' 하듯 어설픈 욕을 하는것을 보면서 느낀 감정을 메갈리아라는 게시판을 보고 느꼈네요. 유치하고 안쓰럽고. 친구. 난 언제나 자네 편이지만 그 방법은 좀 아닌 것 같네.
          • 유치하고 안쓰러운데 쓰레기같은 일베와 손까지 잡으면서 한 사람 퇴출시키고 당을 탈퇴하고 저 난리를 치는 건가요. 하이고..
            • 뭔소릴 하는건지... 그냥 계속 걸레나 물고 그렇게 사세요.
              • 전 걸레 문적 없는데요? 뭐래
          • 친구가 양아치한테 괴롭힘 받을 때 친구 편이셨나여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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