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으로 초래될 기대이익


 1.

 일본이나 동남아등지에서의 한류와 다르게 중국에서의 한류는 엄청난 중국자본의 한국대중문화에 대한 영향력이라는

 댓가를 치루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 영향력에는 빛과 그림자가 모두 있다고 보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좀 더 크네요.

 한국대중문화의 소비자로서 말이죠.


 드라마와 가요 그리고 예능프로에서 한국시장보다 중국시장의 규모와 수익성이 압도적이라 제작사, 프로듀싱, 아티스트, 배우 등등

 한국의 수용자보다는 중국의 투자자의 눈치를 더 보고 있다는 의심이 들기시작하는 작품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거 같아서 말이죠.

 (최근의 사례로는 '함부로 애틋하게' 를 비롯한 '별그대'의 온갖 아류작들)


 전 홍콩영화의 전성기를 가장 영화를 많이 보는 연령대에서 맞이했었는데 그 찬란하던 홍콩영화들 망하는거 정말 한순간이더군요.

 한류도 작은 시장을 벗어나보겠다고 천박한 자본의 논리에 갑싸게 놀아나다보면 '한여름밤의 꿈'이 될 수 있을듯 합니다.


 사드배치에 대응한 중국의 경제보복이 가시화된다고 합니다.

 한류관련 사업분야에서 먼저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기사가 떴는데요.

 이게 일회성이 아니라 중장기화 되면서 한국의 대중문화컨텐츠의 생산주체들과 자본이 중국시장 리스크를 인지하여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시장을 서브마켓으로 포지셔닝하고 국내수요 즉 국내의 소비자들을 중시하는 쪽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


 

 2.

 두번째 기대이익은 새누리 지지기반의 균열입니다.


 물론 제한적이긴 하지만.... 작은 균열이 거대한 댐을 무너뜨리는 법이니까요. 

 먼저 지역기반에서 영남토호들이 영구불변 새누리만 바라보다가는 언제 뒷통수 맞을지 모르니 지난번 총선에서 국민의 당에 반사이익을 줬듯이

 위험분산 투자를 해야할 필요성을 느끼기만 해도 좋구요.


 대자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정치력이 엉망진창인 수구정치세력이 궁지에 몰리면 꺼내드는 안보카드라는게 결국 경제적으로는

 코리아리스크로 수렴되버리는걸 한두번 보는 것도 아닌데 사드배치로 중국의 경제보복이 진행되면 결국 자본의 논리에 따라

 역시나 위험분산투자를 모색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를 해봅니다.



 뭐.... 어디까지나 기대이익입니다. 

 사드는 배치될것이고 막을 방법이 없으니 이렇게 정신승리라도 하고 싶네요;;


 

    • 제가 KBS를 얼마 전에 출입하면서 기술감독하고 담소하다가 얘기 들은 바로는 중국의 사전제작 검열제도때문에 글로벌 컨텐츠로 기획하는 것은 '찍으면서 대본쓰지' 않고 사전 제작 완료 후 방송한 지 오래랍니다. 그러기 시작한 게 3년 전부터 했다는데 그 덕분에 방영중에 시청자 반응으로 죽이고 살리고 유학보내 하차시키고 그럴 수는 없어졌다는군요. 중국을 노리지 않는 로컬컨텐츠라 해도 워낙 중국에서 수요가 커서 방영중 제작한 것도 방영 다 끝나면 수출하는게 훨씬 크다고.




      사드는 뭐 여론조사 보니까 TK지역에서 지금 민주당이 거의 30% 찍는다던데요. (이런 미친 지지율이 있나??) 김종인이 모호하게 찬성도 반대도 안하고 있으니 TK에서 민주당이라도 매달리고 싶어한다나?




      사실 대중은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 참기 마련이죠.

    • TK 30%.... 뭐 그 정도즘이야~ 하다가 어라? 영남전체가 아닌 TK? 그것도 부동층도 아니고 더민당! 지지율 30%에 딸꾹질이 다 나네요; (더민당 30%가 놀라운게 아니라 새누리가 50% 겨우 넘기는 지지율일거라는 이야기라서 그게 더 놀랍네요)


      닭과 그 패거리들이 이런 상황을 예상 못했을까 그게 궁금합니다. 도대체 무슨 이득을 보겠다고 지지기반까지 손해봐가면서 저러는걸까요?


      한반도 긴장조성이 꼭 자기들에게 유리하게만 작용하던 시절은 지난거 같은데 말입니다. 정말 친위쿠데타라도 일으켜서 지 애비의 못 다 이룬 꿈을 완성하려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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