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갈매기의 꿈



작년 안산 락페갔을 때 입구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찍은건데 심심해서 간단하게 편집해 봤습니다.


갈매기는 비를 피하지 않는군요.


피하기는 커녕 오히려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하니까 땅으로 내려와 일정 간격을 두고 모이기 시작해

내리는 비를 온 몸으로 맞는군요.


왜 저러는지 궁금했습니다.

마치 '갈매기는 비따위는 피하지 않는다. 내릴테면 내려봐라.' 라고 강인함을 자랑이라도 하는 것처럼.


암튼 특이한 동물이었습니다. 괜히 갈매기 조나단의 꿈이란 소설을 쓴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흠, 날아 다니면서 비 맞으면 힘드니까 내려와서 비 맞는거 아닐까요.

      바다랑 해변에만 있어서 비를 피한다는 개념이 없을것 같네요.

      제비는 집에 살아서 처마 밑으로 피하던데..
    • 갈매기가 한자로는 백구였나 봐요. 




      白鷗 (백구시) 갈매기


       


                            김삿갓


       


      沙白鷗白兩白白 (사백구백양백백) 모래도 희고 갈매기도 희니


      不辨白沙與白鷗 (불변백사여백구) 모래와 갈매기를 분간할 수 없구나.


      漁歌一聲忽飛去 (어가일성홀비거) 어부가 한 곡조에 홀연히 날아 오르니


      然後沙沙復鷗鷗 (연후사사부구구) 그제야 모래는 모래, 갈매기는 갈매기로 구별되누나. 






      (갈매기의 등과 날개는 회색인데 왜 분간할 수 없다 하시옵니까... 


      동영상에서는 모래가 갈회색이어서 구별이 잘 안 되긴 하는데... ^^)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5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0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