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펫의 이중생활 심하게 재미없어요.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교훈도 없고 이건 뭐...

예고편도 미심쩍었는데 영화도 대박 노잼입니다.


완전 귀여운 외모인데 반전 성격이라는 식의 식상한 캐릭터들, 끝없이 이어지는 진부한 슬랩스틱도 짜증나고요.

개연성 없게 몇 초 단위로 미안 -> 분노 -> 용서 ->화해 같은 레디메이드 감정들이 조립되어 나열되는데,  보는 내가 다 민망해요. 진짜 안일하고 관객 무시하는 시나리오입니다.

대충 막 두들겨패고 미끄러지고 도망치는 장면들이 나오면 어린이들은 웃을 줄 알았나보죠? 객석에 어린이들도 수두룩 빽빽했는데 웃음소리가 거의 나오질 않았어요. 하도 재미없어서 착 가라앉은 분위기였네요.


어린 여성 캐릭터가 자기를 잡아먹으려고 한 캐릭터를 몇 초만에 용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 계속 그 악당에게 존댓말을 쓰는 것으로 번역해놔서 그것도 거슬렸네요.

'아저씨! 저를 잡아먹지 마세요!' 이딴 말이 참 싫어요. '야! 이 자식아! 나를 잡아먹지 마!'라고 해야 할 상황에 꼬박꼬박 존대를 하고 있으니 제대로 된 대응이 되겠어요.

    • IPTV에 무료로 풀려서 극장판 애니를 몇 개 봤는데, 라이언킹 이나 니모를 찾아서 같은 대작들은 정말 어른이 봐도 빠져드는데요.... 


      한참 광고하던 '터키' 하고 우리나라 주도로 제작한 '넛잡' 이라는 애니가 무료라 봤는데, 애들이 지루해 하더니 딴짓해서 껐어요. 진짜 재미없어요. 


      그냥 동물 캐릭터들 나와서 우왕좌왕 액션 하는 만화들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이게 정말 재밌게 만든다는 게 쉬운 게 아니더라구요.


      애들이 열광하는 로보카 폴리, 또봇 이런 애니들은 진짜 어른이 봐도 재밌거든요.... 

    • 저도 완전 실망한 영화였죠. 진짜 안일하다는 말이 딱일듯 ㅋㅋㅋ 귀엽긴 귀야웠지만...


      맨처음에 틀어준 미니언즈 단편이 최고였어요 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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