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로 나왔으면 엄청난 충격적 데뷔를 했을 것같은 - 서울역(2016)
1. 기본적으로는 부산행의 프리퀄(전 이야기)라는 설명을 듣고 보고싶어졌어요 그래서 더많은 스포에 노출되기전에 보러갔는데
2. 일단 이게 어떻게 15세를 받았는지 신기했어요..부산행이 가졌어야할 원래 좀비물이 갖추는 자극적인 면(훼손된 신체,잔인한 살인)은 다 가지고 있었고,영화가 소극적으로 표현한 현실의 정부와 대한민국도 더 강렬하게 묘사를..거기에 오로지 대한민국에서만 볼 수 있는 인간군상(가장 저열한 수준의)묘사까지..너무나 강렬해서 18금 사형선고를 안 받은 게 신기(이걸 모르고 부모들이 데려온 아이들 어쩔...대한민국의 민낯이 이렇다..서울이 원래 저래)했어요
3. 애니메이션 연기는 솔직히 심은경이 맡은 캐릭 한명만 심은경 쓰고 (부산행과 접점이 있다고 마케팅해야하니까)전문 성우로 갔어야한다고 생각해요..그림이 너무 떨어져서 연기만 했던 배우들이랑 톤이 안 맞는단 생각
4. 이 영화가 실사로 갔어야한단 생각요..그랬다면 21세기에 좀비를 다른 영화 중 가장 어둡고 작품성 좋은 영화가 되었으리란 생각이..1200만은 못해먹었겠지만요 ㅋ
5.이 영화는 그래서 필연적으로 내용에 집중하게되었고 너무나 강렬했어요..어제 본 스타트렉이 약간 느끼한 카르보나라였는데 아주 신 김치를 먹고 속을 차린 느낌이랄까
6.이후에 꼭 누군가는 서울 배경으로 하는 좀비영화 꼭 만들었음해요..지금의 서울은 좀비가 탄생할만큼 적당히 더럽고 사람은 과밀하니까요..서울사람들만 전염되고 남북한 모두 좀비화되지 않을까요
센스.....'ㅅ'b
신뢰가 무너진 위기 사회인 한국(특히나 서울!)에 좀비물이 딱 어울리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