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님의 태도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의아하게도...저는 기본적으로 글을 읽다보면 소부님과 동의하는 접점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기분이 참 나쁩니다.
하지만 소부님은 항상 극단적인 표현을 씁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 잘못되었습니다, 왜냐하면..'이라는 표현대신에
'머리에 똥만찬 멍청한 놈들이 하는 생각이 늘 저꼬라지죠' 라는 식의 표현을 쓰죠.
항상 악에 받쳐서 상대방의 의견을 넘어선 인격을 모독합니다.
그냥 나는 너와 생각이 다르고 이렇게 저렇게 생각한다. 좀 나아가면
너의 생각은 이런면에서 잘못된것 같다. 이부분을 좀더 고려해봐라
정도로 이야기할 수도 있는데, 항상 상대방이 불구대천의 원수인것처럼
폭언을 퍼붓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항상 이성적이고 젠틀한 토론태도를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인지라 떄로는 흥분하고..또 본인 스위치가 눌리는 그런 포인트가 있지요.
하지만 그렇게 흥분하는 사람도 평소엔 차분한게 보통인데 소부님은 참...여기 봐온지
십년정도 된것 같은데 그때부터 비슷합니다. 늘 각성상태 흥분상태에요.
보통 누가 자기 생각과 다른 의견 그러니까 '틀린의견'을 피력해도
'그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왜냐하면..'이라고 일단 설득을 시도하다가 안되면
'아 진짜 말안통하네...말을 못알아들으니 말로 이길수가 없다...'이런식이죠.
대부분 대뜸 화부터 내기 보다는 일단 뭐 설득을 시도해봅니다. 당연하잖아요?
근데 소부님은 누가 '틀린의견'을 말하면
'이런 머리를 장식으로 달고 다니는 머저리 같은놈들!'이라고 화부터 냅니다.-_-;;;;
예전엔 소부님의 태도에, 너 말이 맞는건 알고 나도 같은 편이긴한데 너 말은 좀 심했다.
이런 댓글도 직접적으로 많이 달리고, 댓글이 없어도 전반적인 게시판 분위기가 소부님의
태도와 다르다보니 소부님도 요새정도까지 심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
요새는 게시판에서도 전반적인 반 포기상태?가 느껴닙니다.
'저사람은 [원래] 좀 저렇지 않나?' 이런 느낌이요.
가끔은 소부님이 실생활에서도 본인과 의견이 다른분들한테 비슷한 강도로
이야기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반대하는 사람을 얼마나 강하게 비난하는지가
본인 의견에 대한 충성도를 높여주는 것은 아닌데....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 주변에서 듀게 아는 사람들은 진영과 의견에 막론하고
다 소부님의 저런 태도를 거북스러워 하거든요. 도저히 다양성이라는 이름으로
포용하기 힘든것 같은데 여기 분들은 별로 안 언짢으신지요?
제 생각엔 그냥 '원래'저런 캐릭터니까..하고 계신게 아닌가 한데요...
ps:밑에 보니 게시판 규칙에 관한 댓글이 있어서 읽으니 제 생각이 맞는것 같네요.
오래전부터 그랬으니 잘못된건 알지만 익숙해진...근데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버티면 이긴다...는건 너무 서글픈데요.
듀나님이 게시판에서 손 뗀다고 했을때 예견된 상황이라 다들 묻어두려는 것 아닐까요. 듀나님이 게시판 손뗀다. -> 우리가 알아서 할테니 문 닫지는 말아주세요 -> 몇몇 분의 호의와 자원봉사로 유지된다 -> 그런데 듀나님을 제외한 누군가가 유저들보다 위에서 페널티를 주거나 관리하는 건 거부감이 든다. -> 문제가 생기면 안보이는 걸로 하자.
그리고 사실 게시판/유저관리라는게.. 기계적이 될 수 밖에 없어요. 24시간 게시판 상주하면서 모든 글/댓글을 읽어볼수도 없고 쪽지 와서 신고가 오가는 정도라면 관련 글/댓글만 수십,수백개인데 그거 다 읽어보고 판단하려면 내 소중한 시간을 써야 합니다. 그냥 쭉 훑어보다가 '욕설썼으니 경고, 두번 경고 당했으니 강퇴..' 이럴 수 밖에 없지요.
복수의 게시판 관리자가 있다고 해도 혼자 할때의 부하를 줄여주기 위한 쪽이지, 서로 다 읽어보고 합의제로 가면 그냥 일만 늘어나는 거 아닐까요.
소부님에 대해서라면.. 가끔 저도 소부님이 글로 쓰는 저속하고 공격적인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사실 요즘에는 자주 드는 것 같아요. (그래봐야 소부님의 다양한 표현방식은 떠오르지 않더군요. ) 가끔은 댓글창에 우다다다 하고 타이핑을 하고 '댓글 등록' 버튼 누르기 전에 한번 걸러지던가, 욱해서 썼다가 몇분만에 후다닥 다시 삭제-수정 버튼을 누르거나 하지요. 그럼 이게 소심한걸까요? 전 상대에 대한 예의이고 내가 하는 이런 말을 들었을때 상대가 어떻게 느낄까 생각하는 최소한의 공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부님도 대다수의 사람이 그렇듯, 오프라인에서는 좋은 가족의 일원이고, 좋은 동료, 상사이겠지요. 오프라인에서 사람을 대하듯, 온라인에서 대면하지 않더라도 사람에게 예의는 차려주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인간 좋아하는 미러링 그냥 해주면 되죠. 그인간이 막말하면 그대로 돌려서 욕해주면 되는데 다들 그냥 마음만 상하시는듯... 그나저나 여긴 아무 제재가 없는 게시판이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유지되는건 신기해요. 다들 마음이 여리신가.
강철 심장을 가진 소부님 오셨네요.
게시판 정체성을 규정하셨던데 똘아이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네요.
한남충 소리에 발끈하는 사팍씨 오셨네요.
그런데 똘아이는 욕일까요? 아닐까요? 욕이 나쁘다고 부들부들 거린다면 본인부터 고운말 바른말을 써야죠. 내로남불하지 말고
물론, 전 님이 똘아이라는 욕을 했다고 신고를 하거나 부들거리지는 않습니다. 그냥 님의 이중성에 조소를 보낼 뿐
요 댓글 타래에서도 보듯이 저의 태도나 성향에 불만인 사람들은 (소수의 몇분들을 제외하고)대게가 저에 대해 막말을 서슴치 않습니다. 물론 전 그들의 막말을 문제삼진 않아요. 그냥 자신들이 뭔 말을 하고 있는건지도 모르는 꼴들이 웃길 뿐이지
소위 듀게에는 '듀나체'도 있고 '소부체'도 있죠.
소부님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느끼는건 저뿐만인가요?
'다름'과 '틀림'을 고의적인지 혹은 정말 모르고 그러는지 논쟁거리를 소부체로 후려 갈기시는 분들 꽤 많은 듯 한데요.
정작 소부체를 즐겨하시는 분들은 '내가 뭐' 하는 분위기겠지만 말이죠.
결국 에티튜드의 문제인데, 문제제기측에서는 '너의 태도가 문제야' 받는 측은 '태도는 무슨 내용을 보라구' 하는 격이니 서로 끝없는 평행선을 그을 수 밖에 없죠.
아 오해가 없도록, 소부체 또한 듀게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싸움 구경?
저는 태도 안에 내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도가 좋지 않으면 결국 내용도 어그러지죠.
그런 식으로 대화를 하면 악다구니로 밖에 느껴지지 않죠. 그 다음엔 내용도 보이지 않고요.
결국 분탕만 남을 뿐이죠.
그걸 좋아한다면... 저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하면 똑같은 놈이 되기 때문에 하지 않을 뿐이죠.
네, 작용 반작용에서 그게 그리 쉽지가 않지요.
반응 안 하시는 건, 나름 현명한 선택이란 생각됩니다.
약소국가가 된 듀게국이 침공당할 시 강한 반격을 할 국방책임자가 있어야
국방책임자를 특공대장으로 정정
소부란 유저 그냥 차단하는게 최고입니다.
로그인해야 안보이긴 하지만 훨씬 쾌적하지요.
soboo님이 십년전부터 각성흥분상태이지는 않았습니다.
자기주관이 확실한 태도와 논리로 글을 쓰시고, 논쟁적인 사안도 꺼리지 않고 정면대응하면서도 예의와 비아냥의 경계를 넘지 않는 수준을 지키는, 딱 듀게스러운 질서안에서 활동하셨죠.
자기주장이 강하고, 말싸움에 능하고, 정치 등 민감한 주제도 피하지 않는 전투력으로 호오가 갈리는 분이라 지속적으로 싸움이 붙는 분도 있고 저격당하거나 집단공격을 당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장기전도 마다않고, 다면기도 불사하면서도 웬만해선 막말까지 가지 않았습니다. 강력한 전투력으로 트롤과 일베에 대항해 나서서 싸워주시는 수고도 많으셨고요.
어느 순간 무언가의 계기로 스스로 지키던 원칙의 끈을 놓아버리고 제동장치 없이 막말을 시전하는 기믹을 유지하시는데요(전 기믹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막말 기믹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불편하긴 하지만, '원래 저런' 캐릭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원래 저렇지 않은 분이셨으니까요.
원래 그런 인간 맞아요. 그때는 그나마 관리가 조금이라도 되던 시절이여서 몸사린거고 지금은 아무도 관리 안하는 시절이라 완전 막나가는거죠. 예전에도 거기에 대해 언급한 글이 있었는데 딱 짤리지 않을정도로 정치질한다고요. 자신을 저격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반격 태도가 다른식이였죠. //그나저나 이게 듀게 주류의 입맛에 맞는 글 올리니까 그나마 이정도 옹호 받는건데 이게 돌려 생각하면요 듀게 주류 입맛에 딱 맞는 글 올려도 이정도 비난이 나오는거보면 참.. 평소에 태도가 어떤지는.
관심병 키보드워리어 찌질이를 상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시/차단입니다. 아이디 클릭하시고 유저차단 누르세요.
혹여 타인의 시각과 의견을 옅본다는 의미에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 수 있으나...
나름 꾸준히 봐 온 결과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기에는 소모되는 에너지와 시간이 아깝습니다.
남기는 댓글의 대부분이 비아냥,모욕인 유저와 어울려줄 이유가 있을까요?
본문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자신이 이 과정에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만일 네가 괴물의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보고 있으면,
심연도 네 안으로 들어가 너를 들여다본다.
여기서는 그래도 되니까. -송곳
저도 이쪽. 듀게가 유달리 규칙이 깐깐해서 그렇지 사실 저정도 욕설은 다른 게시판가면 욕에도 못끼는데요 뭐.
존대말만 썼지 내용은 말인지 방구인지 싶은 글 쓰는 사람들이 더 열받게합니다.
본문 뜻에 동감합니다.
깊이있는 내용이 저열한 표현에 가려지는 때가 많아요. 굳이 왜 저렇게까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표현 그대로 오프라인에서도 얼굴 보면서 쓸 수 있을까요? 온라인이라서 그런 욕 가까운 표현을 쓰는 것이겠죠.
온라인에서 공격적이고 무례한 사람이 현실에서는 매우 신사적일수도 있고 똑같이 공격적일 수도 있는지라, 현실 어떨까? 하는 궁금증은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도 제재받을 위험이 없어졌다고 예절 갖추지 않기로 작정한 사람인거다...라는 견해들이 많으신데... 그런 의견을 들으니 문듯 영화 라파누이의 한 장면이 연상되네요... 질서를 빌미로 착취하던 지배층을 죽이고 그 고기를 구워 먹는 반란자들을 보고 '그래서는 안된다' 고 하자 고기를 먹다 말고 쳐다보면서 '내가 사람 고기를 먹는 들 누가 상관할건데?' 라고 반문하던 장면.
하긴, 식인도 자리잡히면 문화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