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황상민의 심리상담소 들으시는 분 계세요?

건강-의학 분야 1위에 있길래 들어봤는데...허걱이네요.


심리상담소 상담내용은 편협하고 산으로 가네요. 정치이슈를 반즘 다루는데 안들어봤는데 그건 어떤가요? 익명의 게스트가 나오는데 다들 황씨와 친분있는 비전공인들인 것 같습니다. 게스트들도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는데 그사람들은 전공도 아니니까 상관없지만, 심리학 박사며 교수라는 사람이 글로된 사연과 wpi? (이거 뭔지 모르겠지만 이사람이 개발한 것으로 보이는 심리검사인듯한데) 에 의존하여 행간의 의미를 찾으려고 용을 씁니다. 그리고 내놓는 의견은 매우 편협해요. 세개쯤 들었는데 제귀를 의심했어요. 세번째 사연엔 편집자도 하도 어이가 없었는지, '편협하죠? 그래도 끝까지 들으세요, 나중에 전혀 다른 결말이 나옵니다' 이런 스킷(?)을 집어넣더라구요. 


세번째 사연은 이렇습니다. '34살 영어교사인데 일찍 교사가 되어서 경력이 십년이 넘었고 일을 열심히하고 창의적으로 하는 것을 좋아해서 상도 받고 능력도 인정받았는데 삼십대 중반인데 결혼을 하지 않아서 주눅이 들고 자신감이 없어 진다. 남친은 일년반전에 헤어졌는데 그이후에는 만나는사람도 없고 불안하다'는 내용. 상담 해주는 의견이라는 것이 가관입니다. 거기 비전공인 게스트 중에 남자1 여자2 나오는데 남자 1과 자기의 '결혼관' '여성관'을 죽 읊어요. 즉, 커리어 있고 돈버는 여자는 결혼상대로 부담스럽다, 여자는 자고로 남자 엉덩이 두들기며 잘했다 우쭈쭈해줘야 열심히 돈벌어오는 종족들이다, 남자들이 '마누라도 돈벌어야한다'라고 말 하는것은 마누라가 '본업'- 우쭈쭈 를 실패했기때문에 돈이라도 벌어오라고 하는 것이다, 고집을 꺾고 아무나와 만나야한다......같이 나온 여자 게스트들도 '아..그런가요~' '아~ 남자들은 그런걸 원하는 구나' 방청객으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와 이거 심리학인가요? ㅎㅎㅎ  전공인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른 사연들도 비슷해요. 취준생이라든가, 전공과 돈사이에서 진로를 걱정하는 대학생이라던가 다들 공감가는 내용인데, 황씨가 추측하는 것이 근거가 부족하고, 자기 의견 고집하며 남의 의견을 듣지 않는 다든가 그런 모습을 자주 보이네요...김어준의 특별한 상담소때는 이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황상민은 김어준 방송에 자주 나오던 게스튼데, 김어준 사단들- 강신주 등 요새 좀 실망스럽네요. 진보와 페미니즘의 구분이 트렌드라 제가 뒤늦게 개안(?) 한 건가요? 허허.

    • 그 분이 연대에서 해임된 분이죠? 음... 전에 다른 방송에서 나와서 이야기하는 걸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때도 그냥 그랬어요. 방송 수준은 알만하네요.

      • 검색해보니 엉망진창이네요. 이 분 한때 진보인사로 알려질때가 있었는데요. 지금은 자신의 전문분야에서도 별로네요. 연세대 해임건도 정치 압력이다 뭐다 한 것 같은데 문제는 연세대 안에서 아무도 해임반대를 하지 않았다는 것. 학내 평가도 안좋고 석사생 성폭행사건도 있군요. 특히 젠더문제에서 이분은 정말 꽝입니다. 박대통령 생식기 논란 뭔지 찾아봤는데 보수, 진보(여성단체) 둘다 욕들어 먹네요. '2012년 10월 31일 황상민 교수가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한국 사회에서 여성은 결혼하고 애를 낳고 키우면서 여성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인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그런 상황이냐”며 “생식기만 여성이지 여성으로서 역할을 한 건 없다”는 발언을 했다' - 이 사람 논리라면 여성은 결혼하고 애를 낳아야 여성인가요? 혹시나가 역시나였네요.

        • 김연아에 대한 발언으로 크게 이슈가 되었던 것도 기억하는데 전 진보인사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김어준이 좀 특이하다 싶은 사람들과 방송하기도 하던데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고요. 근데 김어준이야 불과 몇년 전만 해도 홍준표랑도 제법 친분과시하고 말 통하는 사람처럼 대하지 않았나요? 아무튼 박대통령과 관련된 발언은 소위 진보언론에서도 많이 받아쓰던데 젠더가 여성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꼭 저렇게 해야 하는지..거기서 더 나아가면 여성으로서의 역할 운운까지 좀 어처구니가 없어지고요. 근데 딴 이야기 같기도 한데 범진보진영으로 꼽히는 남자들 성인식이 그리 진보적이지는 않던데요.

    • 얼마전 간만에 파파이스 듣는데 나오길래 뭐지?싶었어요. 제 기억에 황상민교수는 수년 전 자기 연구실 대학원생을 성적(sexual)으로 괴롭혀서 문제된 사람으로 남아있었거든요. 물론 그 뒤에도 방송에 가끔 나와서 하나마나한 소리 하는 건 본 적 있었는데.. 갑자기 진보매체에 나와서 썰을 풀고 있더구만요.
    • 맙소사 무슨 저런 인간이 심리상담을 해준다고. 기억나요. 자기가 뭔데 김연아선수가지고 사람을 우습게 생각하느니 나중에 불행해 질거라느니 했었죠.


      명예훼손발언해놓고 김연아선수에게 고소당하니까 교수를 고소하는 심리상태가 어쩌구 저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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