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웹툰 파인 보신 분들에게 질문 있습니다. 머구리 1명이 왜 꼭 필요했지요? 그냥 다 산소통 메고 들어가면 안 되나요?

뒤늦게 재작년 웹툰 파인을 정주행했습니다. 재벌과 사기꾼들의 도굴 이야기라니. 실화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이야기입니다. 삼성 일가가 가야금관과 석가탑 도굴에 연루되어 있었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져 있죠.


 이런 서로 꼬이고 서로 배신하고 각자 다른 꿍꿍이를 차고 있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를 짜내는 작가는 정말 경탄스러운 존재네요. 저는 그 스토리 따라가기도 힘든데 어떻게 만들어낼까요..


아무튼, 보다가 이해가 안 되어서 질문드립니다. 물 속에서 도자기를 찾는 과정에서 천평기로 계속 공기를 공급받는 머구리가 한 명 있고 나머지 산소통 메고 잠수복 입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배 위에서는 공기 펌프질 하느라 힘들고요. 왜 굳이 한 명의 머구리가 필요할까요? 그냥 전원이 산소통 메고 들어가면 안 되는 건가요? 스토리상 필요해서 그런 건지...


웹툰 보다 보니 신안유물전 가고 싶어져서 찾아보니, 아이고, 최근에 끝났네요. 영화화는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p.s 신안 해저선 유물 중 국보급도 많은데, 외국에서 만들어진 건 국보로 지정될 수 없어서 국보가 못 된다고 합니다.  



    • 잠수복입고 산소통메고 혼자 작업하는 건 다이버 경험이 있어야 할 수 있을 거에요. 비밀을 공유할 수 있는 다이버를 찾기가 어려웠던 상황이었고 머구리는 헬멧을 쓰고 공기줄로 배와 연결이 돼 있으니까 일반인도 사용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 일반인이 쓸 수 있는 것이라서 그랬군요...

    • 웹툰을 안봐서 질문 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은 못해드리지만, 산소통 아니고 공기통입니다!
      • 하긴 100% 산소면 위험하겠군요!!

    • 웹툰 중간까지 보다 말았는데.. 일단 머구리와 공기통 이용한 다이버의 가장 큰 차이는 작업시간에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압축공기의 경우 부작용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게다가 시대 배경을 감안하면 다이버 장비는 현재보다 열악하면서 고가였을 것이고. 당시에 비용 대비 최고 효율은 역시 머구리 아니었을까요.


      세월호 당시에도 머구리 잠수부 투입을 요청했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공기통 다이버가 내려갔고 용량한계와 내려갔다 올라갔다 압력 적응 시간 등으로 고작해야 10-20분 작업으로 시간만 날렸었죠.

      • 작업시간이 충분히 확보되려면 머구리가 필요한 거군요... 세월호 때도 그래서 그랬군요. 에휴...




        (그나저나 웹툰 후반부가 더 재미있어요. 쌓아왔던 긴장들이 와르르... 그 과정이 흥미진진합니다.)

    • 웹툰은 안 봤지만, 스쿠버 다이버들이 등에 메는 공기통의 가용시간이 30분도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수심이 어느 정도 있는 경우 내려가고 올라가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실제 작업시간은 10~20분 밖에 안 될 수도 있다는 거죠. 그래서 움직임은 불편하지만 안정적인 산소공급으로 훨씬 오랫동안 작업할 수 있는 머구리가 필요하고요.

      • 역시 그렇군요! ('머구리'란 단어가 계속 말하다 보니 좀 우스꽝스럽게 느껴지네요. 원래 용어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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