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에서 엘프를 빚어내다.

015_spain_images_final-96.jpg

Monteverde and Antonio Canova

















0b2a8f4d57250f766e3915bb36526445.jpg

Gustav Eberlein (1847-1926) Cupid Chastised, llustration from the Connoisseur Manazine of 1912.
















Louis Sussmann-Hellborn (March 20, 1828 – August 15, 1908)


008.jpg

    • 손으로 쓰다듬으면 피부의 온기와 보드라운 질감이 느껴질것만 같습니다.


      특히 두번째 것은 말을 걸면 대답도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예술가들이란 정말 대단해요!

      • 정말 대단하죠. 대리석 질감이 넘 생생해서 절로 감탄이 나더군요.
        • 돌이 아니라 석회 같은거 아닐까 싶었는데 대리석이라니요 ..... 황금손은 정말 따로 있는거군요 

          • 그리스를 비롯해서 이탤리나 유럽 전역의 대리석이 땅에서 갓 캐냈을 때 그렇게 무르답니다. 그래서 저 정도의 섬세한 표현이 가능한 것이죠.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공기에 노출되면 진짜 단단해진다네요. 그러니 조각할 때는 석고처럼(좀 과장하면) 부드럽고 완성된 뒤는 화강암처럼 단단해지니...서양미술에서 조각은 예술가에게 정말 천혜의 조건인듯 합니다.




            그리고 확실히 문화 차이긴 합니다만, 서양인들은 진짜 감각적인 표현문화가 발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들이 성애에 집착하고 여성이든 남성이든 인간이 가진 성 자체를 미화하여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하는 기술은 좀처럼 다른 문화에서는 볼 수가 없죠.

            • 아.... 감사합니다. 밖에 가서 아는 척 해야지 ^^ 

    • "여성이 미술관에 가려면 발가벗어야 하는가?"
      • 앞으로 남성이 발가벗은 미술작품도 많이 올릴테니 기대해 주시길...

        • 이 댓글, 참 보기 좋네요(ㅋ) 올려주신 작품들도 너무 잘 봤습니다!
          •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올려드릴테니 즐거운 감상 시간 되시길요:-)
        • 동성애적 욕망을 발현시키기 위해서요?
          • 나는 40넘은 아줌마인데 왜 벗은 남자 보고 동성애적 욕망을 일…-_-;;…


            성애에 대한 추구는 이성애자 남녀와 동성애자 모두 동일한 것입니다. 예술은 이를 반영하는 거울일 뿐이죠. 물론 잘못했다간 성적 이미지로 대상을 착취하는 병크를 터트릴 수도 있습니다만…성애 자체를 미학적으로 표현하는 예술의 영역에 대해 이해의 폭을 좀 넓히시길 바랍니다.

            • 하지만 신고전주의 누드화는 성차별적이고 앵그르는 춘화... 계정 혹은 머리통 중 적어도 하나는 해킹당했을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 비단 신고전주의니 앵그르니 할것 없이 서양 누드 작품에는 그림이고 조각이고 성차별적 요소가 있습니다. 교과서적으로 얘기 좀 더 하면 남성 누드는 용맹이나 남성성등 자신을 드러내는 표현 방식을 택하는 반면 여성 누드는 자신을 감상하는 대상을 향해 수줍게 교태 부리면서 유혹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죠. 이런 기준으로 봤을 때의 성차별을 지적하는 겁니다. 이런 것까지 내가 일일이 설명을 해줘야 한다니…
                • 그럼 미술사에서 옷입은 여성은 항상 독립성 쩔게 표현이라도 되어왔다는 소린가? 앞뒤 말을 맞춰 할 생각은 영영 안할 작정인가 보네요.

                  • 최소한 미술사에서 옷입은 여자는 옷벗은 여자에 비해서는 좀 더 객관적으로 묘사된건 맞는데요. 일단 옷을 제대로 갖춰 입었기 때문에 성적 이미지의 착취 용도로 그려진건 아닌데? 자기가 한 말이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하나요? 이건 뭐 백치도 아니고…

              • 68혁명 당시 시작된 페미니즘 미술연구의 구호 중 하나인 '여성이 미술관에 들어가려면 벌거벗어야 하는가?' 이 질문은 박물관에 전시된 여성 누드 미술품은 엄청난데, 정작 여성 미술가의 작품은 극히 일부만이 전시된 현실을 비꼰겁니다. 게다가 학자들은 여성 미술가들의 작품은 연구도 안하고 있었으니 말이죠.
              • 그래서 님 얘기의 요지는 뭡니까? 반세기 전에 여성 미술가의 작품들은 전시도 안하고 연구도 안하던 당시 풍토를 비웃는 구호 가지고 와서 신고전주의 조각 감상하는 글에 달아서 뭐 어쩌란 얘기죠? 님 논리대로라면 페미니즘 미술사관을 가진 미술사 연구자는 고전 미술품에 대한 연구를 하거나 감상같은건 하면 아예 안돼겠네?
                • 기억력 감퇴의 문제인가요? 신고전주의 누드회화에 대한 편견을 가진 본인글에 댓글로 이유를 설명해주니까 성차별이니 춘화니 광광대며 저 문장으로 검색 좀 해보라고 한 사람이 누군데요? 자신이 했던 말도 안되는 지적질을 똑같이 당하니 기분 나쁘신가 봅니다.

                  • 이건 뭔 소리…신고전주의 누드 회화는 성차별적 요소 되게 많아요. 특히 이 시기부터 이슬람을 소재로 하는 오리엔탈리즘과 오달리스크 회화는 그 중의 갑인데…바로 저 조각들 검색하는데도 하렘에 갇혀있는 거기 무슬림 여자들 멀쩡하게 옷 다 입은 남자들 앞에서 벌거벗고 널브러져 있는 그림들 여럿 보이더구만…그 옆에는 짐승남 무슬림이 벌거벗은 그리스 여인들 약탈하는 그림들도 쏟아졌고 ㅎㅎ 이젠 뭐 바닥도 드러났고 논리도 안돼는데, 그러자고 서양미술사나 페미니즘 미술 분석론 같은거 공부해서 댓글 달자니 그건 싫을테고 ㅎㅎ 




                     그래도 고맙네요. 덕분에 좀 짜증은 나지만 조회수가 늘고 있어서. 테르미도르 반동에 대한 글은 진짜 힘들여 쓴건데 조회수가 낮아서 우울해 하고 있던 차에 님 덕분에 조회수가 무려 2천 몇 백에, 3천 몇백을 달리고 있네요 ㅎㅎ 



                    • 헛소리로 어그로 끄는 주제에 조회수 많아서 기쁘단다. 좋겠다.

                      • 확실히 무슬림 쉴드 치다가 돈게 맞구먼 ㅎㅎ…… 그 인간백정같은 것들한테 감정이입하다가 폭발 ㅎㅎ

                        • 30만은 죽여야 백정소릴듣지... 빨아대던 금발 프랑스 청년들은 제외인가보다.

                          • 이제는 할 줄 아는게 욕설밖에는 없나 보네 ㅎㅎ 일베 버러지들이 쓴 방데 반란 자료나 보고 ㅂㄷㅂㄷ 하는 주제에…앞으로 역사논쟁 한답시고 나무위키 같은거나 적당히 보고 왔다간 님은 나한테 죽을 각오 하시길 ㅎㅎ

    • 유튜브로 찾아보니 대리석 조각을 하기 전에 점토로 빚고 그걸 석회본을 뜬 후 그걸 보고 조각 하더군요. 과거에는 이런 세가지 과정을 거쳐 (아니 보통 빚기 전에 뎃생을 하므로 네가지 과정일지도요) 완성했겠죠.


      저는 물성을 거스르고 있는 저 조각들이 영 마음에 들지 않네요. 하지만 간만에 미적 환기가 됐네요.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 미적 환기가 되셨다니, 제가 더 감사…. 사실 신고전주의 미술은 시민혁명기와 뒤이은 제정기 그리고 19세기 제국주의 시대 내내 유행하는데, 이 번영의 원동력은 바로 '상업주의'였습니다. 권력자의 정치선전 도구 역할을 충실히 하기도 하고, 부르주아 고객에게 비싸게 받고 넘기기 전에 관람료를 받고 작품을 대중에게 전시한 첫 미술 사조이기도 하죠.(그 시초가 다비드의 사비니 여인들의 중재) 그러다 보니 과도하게 미소녀와 미청년의 관능적인 묘사에 열을 올리기도 하고…아마도 그 상업성 때문에 불편한 부분을 느끼셨을겁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2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3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0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