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댕이 드셔보셨나요

먹어본거 같기도 아닌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얼른 보기엔 전어 같은데 길쭉하고 작고 볼품이 더 없게 생겼어요.

전 어릴 때 밴댕이속 같단 말 조금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밴댕이는 창자가 고기에 비해 없다 그러네요.

원래는 볼품없는 고기라 안먹었는데 생선이 귀해져 먹어보니 맛있어졌다 그러죠.

아구찜의 아구도 원래는 안먹고 사료로 썼다 그래요.

그러다 찜이 개발되고 먹걸이가 되면서

중국 어선(중국도 안먹을 때,지금은 모름)들이 우리 어선 담배와 바꾸었다고.


벤뎅이 소갈딱지..이게 정확히 무슨 뜻입니까?


-'밴댕이 소갈머리'라고 하면 '속이 좁고 너그럽지 못한 심성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밴댕이'는 몸길이 15㎝ 정도의 청어과 바닷물고기인데 성질이 급해 그물에 걸리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파르르 떨다 금세 죽어버린다는 데서 이를 사람에 빗댄 것이다.

-소갈머리는 '소갈'과 '머리'의 합성어이다. 이때 '머리'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비하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다. '싹수머리/안달머리/인정머리/주변머리/주책머리/버르장머리/얌치머리/체신머리/얌통머리' 따위가 그 쓰임새이다. 소갈머리는 또 소갈딱지라고도 하는데, 이 '-딱지'도 '-머리'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 접미사이다. 다만 '-머리'에 비해 '-딱지'가 좀 더 제한적으로 쓰여, 주로 '부정적' 뜻을 가지는 몇몇 명사 뒤에 붙어 비하의 뜻을 더한다. 가령 ' 고물딱지/심술딱지/화딱지' 같은 게 있다. 

-'소갈머리'에서 '소갈'은 고유어로 처리되는데,이 말은 따로 사전에 올라있지 않듯이 현대어에서 단독으로 쓰이지 않는다. 한자어 '소견(所見 · 어떤 일이나 사물을 살펴보고 가지게 되는 생각이나 의견)'과 의미는 거의 같다. '소견'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 '소견머리'다. 일각에서는 '소갈머리'의 어원을 '속(裏)+알+머리'로 이뤄진 말로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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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댕이회가 고소하니 맛있다고 하던데 먹어본 적은 없네요 

    • 한국가면 꼭 들르는 동네횟집이 멸치어장에서 올라오는 잡어로 모듬회를 만들어주는 데라 때 잘 맞춰 가면 밴댕이도 나옵니다.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횟감이지요.
    • 밴댕이젖갈은 어릴 때부터 먹었는데 저 말곤 다른 가족들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도 학을 떼더군요. 뼈채 씹으니 기분이 더럽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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