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 팬심떠난 팬의 감상
아 나의 팀버튼은 갔습니다. 완전히 맛이 갔습니다...
제겐 예나 지금이나 팀버튼의 영화들은 조금 지루해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90년대 그의 영화들에는 반짝이는 부분들이 많아서 다 보고 나면 참 매력적이야.라는 뒷끝이 남곤 했었는데. 요즘은 지루하고 그냥 고루할뿐.
이번 영화 중 소년이 섬에 가서 요새 아이들을 만나는 부분에서 특히 전 스냅백을 쓴 늙은이가 된 팀버튼을 느꼈어요.랩을 하는 요즘 아이들을 묘사하는 그 구닥다리 감성을 보시라. 예전의 팀버튼이라면 그냥 그 부분도 비현실적인 공간의 캐릭터들로 남겨두었을거에요.번뜩이는 영감이 빠진 자리에 애매한 트랜드를 곁들여보지만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무언가.가 된 팀버튼의 모습이랄까.
흔들리는 4D의자에서 물 맞으며 자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