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담...(짜증)
1.언젠가 썼듯이 2012년 선거 이후에는 투표를 안하고 있어요. 박근혜가 당선되고 나니 투표는 조별 과제 같은 거라는 느낌이 들어서요. 멍청한 팀원들과 같은 조가 돼서 열심히 내 몫을 해봤자 점수가 안 나오면...아니, F가 나오면 열받잖아요. 그리고 사실 점수가 필요한 건 팀원들이거든요. 나는 F를 맞아도 잘먹고 잘살 수 있으니까요.
2.어떤 다른 사람들은 박근혜가 대통령이라는 사실에 익숙해진 것 같아요. 나는 아니거든요. 박근혜가 대통령인 걸 볼 때마다 아직도 놀라워요. '박근혜가 대통령이라니? 대체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었지?'라는 의문이 드는 거죠. 뭐 그냥 그래요.
3.요즘은 술집에 가면 술을 마셔요. '당연히 술집에 가면 술을 마시지 않나?'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아니거든요. 왜냐면 술집을 가서 술을 마셔버리면 하루 쉬어야 하잖아요. 다음날 술집에 가서 놀 수가 없다고요. 기분이 좋던 시절엔 술이란 건 시켜놓고 테이블에 놔두기 위한 거지 마시기 위한 용도가 아니었어요.
하지만 요즘은 진짜로 술을 마셔요. 진짜로 술을 마신다는 게 뭐냐면...그야 진짜로 마시는 거죠. 얼음이 다 녹아서 물처럼 되어버린 술을 홀짝거리는 게 아니라 따르는 순간 마셔버려요.
2012년 대선 이후 선거가 몇개 있었더라... 많이도 안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