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들은 3d티비를 안보는가?
왜 안볼까요?
제가 티비를 구입하던 몇년 전. 다들 뜯어말리던게 3d기능은 필요없다. 안본다. 였어요.
아니나 다를까. 요즘은 3d기능이 든 티비 자체가 생산 안되는 느낌? uhd나 커브드나 올레드나..화질에 특화된 제품을 팔지 3d기능은 안들어가더라고요?
몇년전까지만해도 티비는 (보급형의 경우) 3d기능과 스마트기능을 분리해서 특성별로 팔았단 말이에요. 한때 3d는 이 분야의 트랜드일때도 있었죠.
그런데 이제 스마트기능은 모든 티비에 기본으로 넣어주는 것에 반해..3d기능은 빠진 모델들이 많더라고요. 고급형일수록 더욱.
왜 그럴까..왜 사람들은 3d를 집에서 안볼까..영화관에서는 보던데.. 왜일까..
전 3d가 좋아요.
집에서 보는 3d도 좋아요. 제 티비가 엘지보급형이라서 그런지..평소 화질은 그냥그런데.. 3d로 보면 제 눈이 삐꾸가 되며..색상이 보다 화사해지고, 뚜렷해지는 착시가 일어나더라고요.단순히 올록볼록 3d효과만 생기는게 아니라..뭔가 화질이 밝아지고 그래요.
참 이상한 일이에요. 분명 편광안경을 쓰고 더 어둡게 보는데..체감되는건 더 밝고 화사해진단 말이죠.
그 맛에 3d를 자주 봐요.
그런데. 컨텐츠가 너무 없어요.
일반 영화들이 웹하드서비스등에서도 쉽게 구할수 있지만 3d는 희귀하죠.작정하고 보려면 블루레이를 사야하는데, 초기에는 영화가 3d버젼이 있을 경우, 일반영화와 3d버젼을 두개 다 넣어주었는데, 요즘은 워낙 시장이 나빠져서 그런지 3d는 고사하고 일반 영화도 잘 나오지도 않더라고요.한국이요.
그런데 컨텐츠가 없어서 사람들이 집에서 3d를 보지 않는건 아닌것 같아요.오히려 사람들이 보지 않아서 3d콘텐츠가 안나오는것 같거든요?
스트리밍서비스에서도 3d는..거의 못본것 같아요. 아예 서비스 자체를 안하는 느낌.
여러분. 왜 3d를 집에서 보지 않으시는거에요?
재밌지 않아요? 지겨운 장면도 어떻게 3d로 표현되나 궁금해서 유심히 쳐다보고 있게 되잖아요. 그렇지 않아요? 가끔 눈이 빠질것 같지만, 자막이 이상하게 보여서 영화에 방해될때도 있지만...그래도 재밌지 않아요?
다들 비웃겠지만. 어제는 문득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3d버젼으로 보고 싶더라고요.;;; 그냥..보고 싶었어요. 카사블랑카 칼라버젼으로 보고 싶은 그런 '수준낮은 관객'의 맘인가?
3D콘텐츠가 많지 않죠. 영화를 빼면 더 없는 거 같아요. 블루레이 소장하고 있긴 한 게 아바타, 그래비티, 겨울왕국...이 정도고 굳이 추가하자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같은 영화.
블루레이가 안나오는 이유는
사람들이 웹하드에서 불법 다운로드를 일삼다보니
정식 소프트가 살아남지 못하는 겁니다.
그래도 여지간한 블록버스터들은
다 3D 버전이 블루레이로 발매되니
찾아보면 의외로 많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다 못 볼 정도로요.
참고로 3D TV나 프로젝트로 보는
3D 블루레이의 입체감이나 몰입감, 돌출감 등은
극장의 3D 상영보다 훨씬 더 좋습니다.
현재로써는 최고의 3D 감상법이죠.
개인적으로 3D를 영화관에서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보려는 영화가 아이맥스 3D 버전만 상영할 때 마지못해 보곤 합니다.
집에선 3D 티비가 있지만 처음에나 호기심에 몇 번 기능을 사용했을 뿐. 거의 안 쓰네요.
그런데 3D 티비는 일반 방송도 3D로 변환해주는 기능이 있을텐데요.
가끔 영화 채널에서 트랜스포머 같은 거 해주면 변환 기능 써서 3D로 잠깐씩 보곤 합니다.
TV는 온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보게 되는데, 3D 안경도 가족수만큼 추가구매해야 한다는 점과 적절한 시청각도에 가족들이 다 앉을수 없다는 문제가 있죠.
안경을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3D 안경을 겹쳐써야 한다는 것도 번거롭고요.
저도 한 때 영화관에서 3d를 보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우리가 실제 눈으로 보는 광경들은 3D화면보다는 2D화면에 가깝다고 생각하는지라 그렇게 큰 흥미는 없죠. 3D영화도 한 때 인기를 끌었지만 흥미를 잃는 추세인 듯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