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되는게 그런저런 이유가 있겠지 하고 화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요즘 생각하면 세상은 다 그렇고 그런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트럼프가 됐다고 해서 한국에 큰일은 없겠죠.
근데 미국 참 미개한 나라네요 선거 예측을 그렇게 못하나요.
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아직은 확정이 안되었으니까) 거기에는 이유가 있겠죠. 결과 분석에는 주로 대학 학위가 없는 백인들이 트럼프를 많이 뽑았다고 하네요. Brexit처럼 블루 칼라 노동자 계층들의 반란?이라고 할 수 있을려나요. 그리고 버니 샌더스 지지자들이 트럼프를 뽑았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민주당이 원래는 버니 샌더스를 대통령 후보로 뽑았어야 하는데 힐러리 측의 압력과 농간 때문에 힐러리가 후보가 되었다는. 그 말이 사실이라면 민주당은 자기 무덤을 판 꼴... 결과는 결과고, 오히려 무엇이 이 결과를 나오게 했는지 보는게 더 중요하다고 봐요.
민주당의 윗대가리들이 힐러리를 밀었을 때부터 민주당은 시대를 읽는 눈이 없어졌다고 봐야죠. 이미 오바마라는 변화를 상징하는 새로운 인물에 8년전에 밀려 당내 경선에서도 떨궈진 후보를 8년간 중앙정치무대에서 소비해놓고 다시 국민들더러 오바마 이전의 인물로 보이는 후보를 들이밀며 선택해 달라고 하는게 과연 옳은 판단?
공화당 윗대가리들도 싹 갈아버리라는 게 미 유권자들의 바램이 이번 결과로 나온거죠.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나 같은 놈들이라는 생각이 오늘 조지 부시가 힐러리에도 투표하지 않지만 트럼프에게도 투표하지 않았다는 소리는 민주, 공화 기존 정치하는 놈들은 한 패거리구나 싶은 시그널로 읽혔을 거라고 봐요.
맞아요. 오히려 버니 샌더스를 밀었다면 이러지는 않았을텐데. 버니 샌더스 나왔을 때 반응도 좋았고 (특히 젊은 층에서) 힐러리보다는 변화에 더 맞는 인물이였죠. 에라이 멍청한 민주당...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버니 지지자나 힐러리 지지자나 결국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본게 아닌가 싶습니다.
대중들은 변화를 원했고 그들은 힐러리나 샌더스가 변화로 보였겠지만 일반 대중들은 그렇게 본게 아니라는거죠.
결국에는 그저 그들만의 착각속에서 지지고볶고 한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