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말씀하시는 '섹스앤더시티나 뉴욕커의 라이프스탈, Glee에서 보는 고등학교 이야기'가 딱히 판타지일 이유가 뭐가 있나요? 사람 사는 게 저런 미드나 시트콤보다 더 액츄얼합니다. 다만 저런 미드나 미디어의 영상(판타지)을 만드는 수사법이 미드와 시트콤의 대학 생활을 판타지로 보이게 할 뿐이죠.
비슷한 성품과 상황과 행동도 카메라와 조명, 연출이란 수사가 얼마만큼 현실과 차이를 나게 만드는 지 이미 아실 거에요. 다만 현실에는 그런 카메라와 시청자가 없을 뿐이죠. 판타지가 실제로 있고 없고가 문제가 아니라 현실을 조망해주는 천개의 눈이 있고 없고가 더 정확한 거죠. 저런 데서 보이는 걸 판타지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그냥 순진한 생각인 겁니다. 차라리 '로스트'나 '히어로즈'를 언급하신 거면 모르겠지만...
뉴욕에 별별 사람이 다 많은데 섹스앤더시티에서 처럼 살아가는 사람이 있기는 있겠죠. 절대 평균치는 아니겠지만 레스토랑이나 가게들도 많이 실명으로 언급하고 "현실성"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보이기는 했어요. 그래도 미란다나 샬롯은 꽤 현실성있게 보였어요. 사만사야 캐릭더 자체가 판타지같고 캐리는 다 말이 된다해도 뭔 돈으로 그리 사는지가 좀 궁금하고.. 프렌즈가 처음 나왔을때도 비판중에 하나가 "쟤네들은 일은 안하고 커피숍에서만 죽치고 있냐" 내지는 "모니카와 레이첼이 어떻게 그렇게 좋은 아파트에 사냐 (나중에 할머니 집에 세들어 사는 걸로 나오죠.)"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