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사시는 분 계세요?
직장이 합정쪽이라 근처에서 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너무 비싸네요
망원은 그나마 좀 괜찮다고 해서 범위를 넓혀봤는데 가 본 적이 없는 동네라 살기에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영화 추격자의 배경이 된 동네, 장미밴드 멤버가 사는 곳이라는 이미지밖에 없어요.
요즘은 홍대에서 밀려난 카페들이 망원쪽으로 많이 간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생활시설이나 치안같은건 괜찮은지 궁금해요
오래전 그니까 20여년전즘에는 큰 비가 오면 침수도 되고 등등해서 한강변에선 보기 드믈게 서민스러운 동네로 남아 있는 곳인데
은근히 저평가된 지역이라고 생각해요. 도보로 쉽게 한강변 공원으로 진입이 가능한게 장점인데 반해 전철역과의 연계가 버스를 타야만 해결 되는 곳인게 단점이지만 그 덕에 주변지역들 보다 조금 싼 주거비가 장점이기도 하죠. 치안은 다세대, 단독주택등이 밀집되어 골목이 많은 동네 치고는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본문에 쓰셨듯이 홍대주변과 연남동에서 밀려난 자영업자들이 알음 알음 아지트를 만들고 있는 추세거든요. 생활편의시설은 그나마 합정동 로터리가 재개발되면서 예전보다는 나아진 편인거 같습니다.
망원이면 지하철에서는 약간 먼 집들이 많아요. 도보 15분-20분 정도. 대신 한강이랑 가까운 건 장점일 수도 있고요. 직장이 합정이면 어차피 도보나 따릉이로 다니실 수 있을테니 큰 문제는 안 되겠지요. 젊은 사람들 많은 동네고 큰 시장이 있어서 생활하기 쾌적합니다. 서교동, 성산동도 한번 살펴보세요. 동네 분위기는 대충 비슷비슷합니다.
망원동에 사는 사람들은 정작 점점 분위기가 예전과 달라진다는 생각에 많이 불안해져요. 여기도 집값은 많이 올랐고요. 아예 6호선 위쪽을 알아보시면 어때요? 은평구 쪽.. 저도 최근에 집 알아 봤는데, 마포구를 벗어나지 않으면 큰 차이 없다고 알고 있어요.
오늘 좀 알아보고 다녀보니 역시 망원도 생각보다 싼 지역은 아니었어요ㅠㅠ;;
평일인데도 골목 구석구석에 사람도 많고...앞으로 더 힙해질 느낌의 동네 같네요.
위에 말씀해주신것처럼 한강 공원도 있고 치안도 괜찮아보이고...살기에는 좋아보이는데 집값이 제일 문제네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좀 더 열심히 알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