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가려진 시간 & 형 짧은 감상 (가려진 시간 스포?)
가려진 시간
레퍼런스가 너무 많은 영화예요^^
작은사랑의멜로디+스탠바이미+개구리소년+사랑의블랙홀+E.T+늑대소년
거기에다 영화의 앞-뒤 를 열고 닫는 장면들도 레퍼런스가 있죠
하지만 영화를 보고난 후 일반관객들의 반응은 주로 늑대소년쪽에 촛점이 맞춰집니다.
정확한 반응이죠.......이 영화의 처음 모양새가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결과물은 (아마도 제작-투자쪽의 입김이겠죠) 늑대소년쪽에 방점이 찍혀 있으까요
영화를 보는동안 잡생각이 너무 많이 들더군요
젠장 난 이영화가 너무 싫어.......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80
아냐 이게 요즘세대의 영화만드는방식이야........하는 긍정적인 생각이 20
끝날 때쯤이 되서 좀 더 긍정적 반응이 올라가기는 했지만 (전 해피엔딩에 약하니까요^^)
글쎄요......흠
E.T쪽으로 풀어가는 게 (연령대를 낮춰서?) 좀 더 완성도가 있겠다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럼 강동원이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개구리소년 느낌을 뺐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건 또 너무 비현실적이고.......어렵네요
그런 면에서 제작비가 너무 많은 영화예요
좀 더 적었다면 위에 말한 레퍼런스중 한 두개가 빠졌을텐데.......
그럼 좀 더 영화의 이야기축이 확실해졌을 것 같을텐데요
이 모든 건 강동원이라는 스타배우가 이 작품을 선택했기 때문에 생긴 일인데요
다른 건 다 떠나서 배우들이 흥행에 너무 목메지 말고 이런식의 선택을 종종 해줬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만든 분들 모두 다 고생하셨고.....엄태화감독의 다음 영화를 기대하겠습니다.
형
레퍼런스가 하나밖에 없는 영화죠........코메디 그 다음은 신파
전체적으로 아담샌들러 영화를 연상케 하는데요,
그건 이 영화에서 조정석이라는 배우를 활용하는 방식이 아담샌들러 영화와 같아서입니다.
가려진 시간에 대해서 좀 더 안 좋은 글을 남기고 싶어도 이런 영화를 보고 나면 그럴 수가 없어요
역시나 CJ 영화..........그냥 까놓고 이야기하죠
맨날 이런 영화나 만들고 있으면 나중에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영화를 만들고 싶어할 것 같습니까?
어렸을 때부터 영화를 좋아하고, 만들고 싶어하고, 그걸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싶은
미래의 영화인들에게 나중에 너 커서 영화판 오면 이런영화 만든다.......라고 말하면
누가 영화를 할 것 같아요? 그냥 회사나 다니지
이러면서 문화를 제일 잘 하니까요......같은 헛소리나 삐약거리고
그냥 닥치고 조용히 자빠져나 있어요,
영화산업 망해가면 제일 먼저 손 뺄 것들이 아무튼 설레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