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높은 확률로 이터널 선샤인, 500일의 썸머도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적어도 제 주변은 그런 거 같네요.

재밌는 것은 단순히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것을 넘어 좋아하는 형태? 현상까지도 비슷한 거 같아요.

그냥 좋아하는 걸 넘어 정말 열렬히 좋아한다는 의미에서요.

라라랜드, 이터널 선샤인, 500일의 썸머.

공통된 열렬한 팬층을 (그러나 대중이라고 부를 만큼의 숫자는 아닌) 만들어 내는 이 코드는 도대체 뭘까요?





    • 장르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스토리 라인에 감독님의 덕질, 그러니까 감독 스스로가 자신의 영화를 정말 사랑하는게 주위에까지 느껴질도록 차오르는 에너지가 비밀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길예르모 델 토로의 영화 중 <퍼시픽 림>이나 <크림슨 피크>는 영상미나 스토리라인, 연기나 미학이 아닌 작품 전반에 흐르는 감독님의 덕질에 보는 것 같습니다.
    • 저에게 이터널선샤인은 가장 좋아하는 영화들 중 하나입니다.


      500일의 썸머는 나쁘지 않다. 정도고요.


      라라랜드는 걍 그래 혹은 생각보다 별로 쪽에 가까워요.


      적어도 저에겐 이 세 영화가 안 묶이는 것 같아요.

    • 호보다는 불호쪽의 카테고리로 잘 묶이고 있지 않나요?

      예컨데 500일의 썸머 여주를 욕하던 사람들이 라라랜드의 여주도 욕하는 식으로 말이죠.
      • 앜ㅋㅋㅋ 저 이런 댓글 달려고 했는뎅요.
      • 네. 호불호가 좀 갈리는 영화라는 것도 공통점인 거 같아요. 호일 경우엔 열렬히 애호되구요.
    • 이거 저한테는 딱맞네요.


      이터널, 500일, 라라랜드 다 보다가 잤습니다...... 이게 보다가 공감이 안되서 살짝 짜증나다가 졸음이 왔던것같네요.


      그래도 500은 나중에 다시 볼 생각이예요.

    • 여기 클로저도 넣는 사람 있더라고요
    • 오 신기하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로맨스영화가 대거 등장하다니요ㅋㅋ




      500일의 썸머, 이터널 선샤인, 클로져, HER, 만추, 그리고 라라랜드에 저는 별점 4개 반을 줬습니다. 


      유사한 흐름이란게 있나보네요.   

    • 라라랜드는 무지 마음에 들지만 이터널 선샤인과 500일의 섬머는 절대절대 취향이 아닌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

    • 저는 클로져, 만추, 500일의 썸머, 이터널 선샤인은 정말정말 좋아하지만 라라랜드는 그저 그랬네요 ㅎㅎ
    •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옛사랑과 어린 시절의 나를 다룬 영화여서가 아닐까요. 



    • 이렇게 묶어놔주시니 반발층(?)도 엄청 많아지는 느낌이네요^^;

      두 영화의 깊은 팬들이 워낙 많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비슷한 설정으로 친근하게 시작하지만, 다른 선택을 하는 이야기.

      그러다보니 주류는 아니고 비주류인 느낌이 들지만 '나'와는 더 잘 맞는 듯해서 내게 더 소중한 느낌.

      누구도 공격하지 않는 착한 이야기,

      본투비 악인이 없고 각자의 상황을 변호해주는 듯한 이야기, 그러다보니 인물들이 다 입체적이 되고 '나'와 접점도 더 많아지는 점.

      이러다보면 단순하고 명쾌한 모든 연령층의 주류 영화보다는 소규모의 비주류 영화가 되기 마련인데

      이것들은 영상미라든가 기술이 소박하거나 허술해보이지 않고 넘나 뛰어나고 훌륭한 것.......... (썸머는 예외일까요..? 기억이;)
    • 500일의 써머는 무척 좋아하지만 라라랜드는 별로. 써머같은 통통튀는 경쾌함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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