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담...
1.하아...심심하네요. 아무 약속도 없으니 그냥 심심해요.
올해는 연말모임을 많이 했어요. 나도 이제 다 컸으니까요. 그리고 마지막 두 번의 연말모임은 자체연말모임으로 바꿨어요. 나에게 상을 주는 의미에서요. 아무도 안 부르고 혼자서 놀았죠. 웨스트월드의 호스트들 같은 사람들이랑요. '그럼 혼자가 아닌거잖아?'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혼자가 맞아요.
2.이 세상엔 열심히 산 사람 힘들게 산 사람 뭐 그런사람들이 있지만 나는 열심히 힘들게 살았거든요. 그래서 나는 상을 더 자주, 많이 받아야 하는 거죠. 그야 다들 자기자신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여기며 살겠지만요. 음 하지만 괜찮아요. 말했듯이 나는 열심히 힘들게 살았으니까 이런 관대한 대접을 받아도 되죠.
어쨌건간에 나 자신에게 더 좋은 상을 더 많이 주려면 열심히 일해야 해요. 열심히...빌어먹을 일을 해야 하는 거죠.
3.1월2일부터 현백이 세일하니 내일은 거기 가봐야겠어요. 1월1일부터 했으면 오늘 할일이 생겼을 텐데 말이죠.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세일기간에 가 보면 세일하는 제품들은 살 게 없겠죠. 그리고 직원은 '마침 딱 오늘 들어온 게 있어요. 물론 세일은 안해줄 거지만요.'라고 하며 신상을 들이밀겠죠.
그래도 어쨌든 세일 기간엔 백화점에 한번씩 가보곤 해요. 다시 생각해 보니 1월1일에 세일을 해봤자 사람이 많았을 테니 어차피 1월2일에 갔겠군요.
4.휴.
5.한가지 다행인 점은 1일이 일요일이란 거예요. 1일이 평일이었으면 또 하루 일을 공쳐야 했거든요.
6.하아...2017년부터 인구절벽이라니 걱정이네요.
'뭐? 사람 많은 걸 싫어하는 거 아니었나?'라고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아니예요. 사람은 많을수록 좋아요. 사람들을 관객으로 본다면 관객은 많을수록 좋거든요. 아니면 자원으로 볼 수도 있죠. 사람 또한 자원이고 사람을 자원으로만 본다면 자원은 많을수록 좋으니까요.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 가는 것만 싫어할 뿐이지 사람이 많은 것 자체는 좋아해요.
7.그야 나의 편의가 아니라 객관적인 시점으로 보면 인간은 줄어드는 게 그들 자신에게 좋을거예요. 자원이 적어져야 자원의 가치가 상승하니까요. 인간이 기계보다 잘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적어지고 있는 세상에서 각자가 더 좋은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인간의 숫자가 줄어드는 편이 훨씬 행복하겠죠.
↑ 아니 이봐...지난번에 글에다가 별 쓰레기같은 소리 다 해놓고 닉네임 바꿔서 이런 정상적인 댓글 달지 좀 말아주쇼. 나는 어떤 사람의 밥벌이 가지고 그 사람을 멸칭으로 부르는 걸 아주 싫어한다네.
차단창 더러워지는 거 싫어서 웬만하면 차단은 안하는데 댓글 좀 달지 말아줬으면 좋겠음.
나에겐 알차게 살만큼 살았다는 말이 너무 이질감이 듭니다 그래도 누구라도 힘들었다고 하니.
난 사람이 없어 길에 띠엄띠엄 한명 보일 때 살걸 괜히 일찍 살지 않았나 후회됩니다,그래도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