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rival 드디어 봤네요 (스포없음)

주변에 개봉하는 데가 없어서 이걸 영화관 가서 볼까 말까 몇번이나 고민을 하다가 시기를 놓치고 못 본 영화였는데.


어제 갑작스러운 변덕으로 한시간동안 차를 타고 시기가 지난 영화를 틀어주는 영화관에 가서 이 영화를 봤네요.


상영관은 꽤 컸는데 사람은 저랑 애인밖에 없어서 아주 호젓하게 봤습니다.


많이 호평 받은 작품이지만,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별 기대 없이 들어갔어요. 


SF 작가중에 테드창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음..   뭔가 아름답고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겠군. 하는 생각을 하며 삐딱하게 영화를 보는데


끝날때는 줄줄 울면서 나왔네요 ㅎㅎ 


지금도 지하에서 울리는 크툴루의 소리같은 외계인의 목소리가 귀에 들리는 것 같아요.


제가 본 SF 영화중에 가장 정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굉장히 압도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캐릭터, 음악, 풍경, 주제 모두 다 너무나 흡족하다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어요.


영화관에 가서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 영화였네요. 혹시 기회되시면, 꼭 스크린이 크고 소리가 빵빵한 영화관 가서 보시기를 추천하고 싶네요. 



    • 엥경 챙겨서 극장에 가보고 싶네요.

    • 원작소설 추천합니다
      • 네 예전에 이미 구입은 했었는데 당신 인생의 이야기 편만 영화 보고 보려고 아껴두었다가 영화를 보고 읽었습니다. 너무 마음에 듭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5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53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6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90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5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3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9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3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30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41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72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8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91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