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2 자연다큐 [생명의 바다]

자연 다큐멘터리 좋아하시는 분들 오늘 오후 2시에 EBS2에서 방송하는 [생명의 바다] 괜찮을 것 같은데 같이 봐요.

방송일시 : 오후2시 ~ 2시 55분

2월 4일(토) 바다의 신비
2월 5일(일) 모래밭과 해초 군락지
2월 11일(토) 산호초 왕국
2월 12일(일) 또 다른 시작



아래는 EBS 유튜브채널 소개글이에요.

"겨울방학을 맞아 신비한 바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고품격 해양 다큐멘터리입니다.

6년에 걸쳐 전 세계 60여 곳에서 촬영하고 제작비용만 8천만달러가 넘는 대형 프로젝트라고 하는데요!

평화롭게 살아가는 해양동물의 다채로운 삶을 안방에서 생동감 넘치게 만나보세요!"

저는 지금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컴퓨터를 갈아엎고 있는 중이라 혈압이 올라서 이거 보며 마음을 순화해야겠어요. ^^

(핸드폰으로 글 올리는 건 처음이네요)

    • 모바일 버전에서는 글 수정이 안되는군요. PC버전에서는 링크 붙이기가 안 되고... 멋진 다큐가 방송되길 기다리며

      예고편 https://youtu.be/d9FB3JtoLWs


      ========================================


      1부는 제 예상보다 훨씬 더 재밌었어요. (예고편 좀 화끈하게 만들지...) 


      하늘에서 시속 100킬로미터로 바다 속으로 떨어지는 케이프부비새 끝내주더군요. 무슨 미사일 공격하는 줄 알았음 ^^


      온갖 종류의 상어들과 고래들이 느릿느릿 움직이는 모습이 이상하게 아름다워 보이네요.


      물로 채워진 공간에는 공기로 채워진 공간이 가질 수 없는 둥근 모양, 곡선의 움직임, 느림, 고요함, 아름다움이 있는 것 같아요.


      다음 생에는 물고기로 태어나는 것도 괜찮겠어요. ^^

    • 위 다큐를 만든 감독의 Le Peuple Migrateur라는 새에 관한 다큐를 보고 있어요.


      2003년 아카데미상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이기도 했는데 영상이 정말 대단하네요.


      (다큐라기보다는 한 편의 아름다운 영화 같아요. 말은 너댓번 나오곤 전혀 없어서 더 멋지고요.)


      이 세상에 있는 아름다운 생명체들을 보고 있으니 어쩐지 행복한 느낌이 들어요. ^^


      https://youtu.be/XtYNzZGoYLE  (영어 제목은 Winged Migration)


      ==================================================


      다 본 후 도대체 이 다큐를 제치고 아카데미상을 받은 다큐는 뭔가 찾아봤더니


      Bowling for Columbine이더군요. 그게 더 다큐적이긴 하죠. ^^

    • 제 글에 자꾸 제가 댓글을 달아서 좀 그렇긴 한데 멋진 다큐를 또 발견해서 어쩔 수가 없네요. ^^


      같은 감독의 다큐 Oceans(2009)를 봤어요. https://youtu.be/AemS8DEsdz8


      처음엔 시각적으로 너무 멋있게 찍으려고 한 게 아닌가 싶어 살짝 비판적인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뒤로 갈수록 좀 더 마음에 드네요. 영상은 뭐 입이 떡 벌어지게 멋있어요. (말도 전혀 없어서 좋고요.)


      이 감독은 하늘과 바다 생물체들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찬양하기 위해 다큐를 만드는 것 같아요.


      '이들을 보라. 얼마나 아름다운가. 왜 인간은 이들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가.'라고 환청이 들리는 듯... ^^


      (지금 EBS2에서 방송하는 4부작 다큐는 Oceans와 비슷해요. 제목은 Le Peuple des Oceans(2011)


      이 다큐는 TV 방송용이라 그런지 동물들 이름도 하나하나 알려주고 설명도 자주 나와요.)

    • 완전 멋진 정보입니다. ^^
      • 혼자 계속 댓글 달기 뻘쭘했는데 모처럼 달린 댓글을 보니 기운이 나네요. 으쓱으쓱 ^^


        좀 전에 멋진 다큐를 또 하나 찾아서 봤어요. 위 감독이 1996년에 제작한 곤충에 대한 다큐인데


        프랑스 제목은 Le Peuple de l'herbe, 영어 제목은 Microcosmos


        https://youtu.be/myfYRPOiySA 


        1996년에 이 정도로 확대해서 찍을 수 있었는지 미처 몰랐네요. 제가 본 최고의 클로즈업 다큐예요.


        (1996년 칸영화제에서 Technical Grand Prize라는 걸 받았더군요.)


        저는 동물 다큐는 BBC 것만 알고 있었는데 프랑스 동물 다큐는 뭔가 좀 더 관능적이고 예술적인 것


        같아요. ^^ (말도 거의 없고... 이 다큐도 중간에 딱 한번 뭐라뭐라 하고 한 마디도 없네요. ^^)


        곤충들도 이렇게 자세히 보니 참 아름다워요. 아름다운 걸 보니 행복하고요. ^^ 




        OsfxIp3.jpg

        • 마이크로 코스모스는 bbc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프랑스산이군요. 본 적 있다 생각했는데 링크 따라가보니 제가 한번도 안봤나봐요. 여튼 이것도 감사 감사..
          • 두 번이나 댓글 달아주신 gatoaureo 님께 로맨틱한 달팽이 키스씬 보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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