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나이트 샤말란 신작 -스포일러有
* 언브레이커블2-라이징오브비스트
시놉시스 : 엄청난 텔레파시 능력을 지닌 찰스 자비에 교수는 그 능력의 부작용으로 다중인격으로 분열된다.
그리고 그 인격들 중 오랜 시간 함께해온 비스트의 인격이 각성하려하고, 이를 막으려는 브루스 윌리스의 처절한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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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으시면 골룸..
* 아..................................그냥 뭔가 다 헐겁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 개봉한 꽤 유명한(그리고 잘만들어진) 비슷한 소재의 영화를 생각하셨다면 그것과는 거리가 꽤 멉니다.
소재가 굉장히 쓸데없이 낭비된다는 느낌이고, 캐릭터들도 낭비가 심합니다. 이야기흐름의 개연성도 좀 미묘하고 아무튼 총체적 난국.
뭔가 있을법했습니다. 요거 가지고 뭔가 더 써먹겠지 싶은 것들도 있더군요. 근데 더 없더군요.
영화보고 먹은 떡볶이가 맛이 없어서 더 열받았습니다.
* 이 글을 보시면 도대체 이게 무슨소린가 싶으실텐데 메피스토도 써놓고 뭔소린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래요.
후속편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있는 결말이 좀 해괴했어요. 마지막 브XX XX스 등장은 정말 뭔지 ㅎㅎ
그래도 재밌게 봤습니다. 해프닝은 정말 이게 뭔가 싶은 영화였다면 더 비지트는 좋았고, 이번에도 좋은 의미로 샤말란스러웠던 것 같아요.
이번 영화가 빌런의 탄생을 얘기한 것이었다면, 전작인 언브레이커블은 히어로의 탄생을 그렸었죠. 그 영화에서 브루스윌리스는 절대로 다치지않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의 히어로로서의 정체성을 깨달았었고요. 언브레이커블의 팬으로서 굉장히 즐거웠습니다ㅎㅎ 그렇다고 속편이 나올 것 같진 않네요. 단지 그 장면만으로도 속편을 다 본 것같은 통쾌함...
언브레이커블의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마지막 몇 분 만으로도 올레를 외칠 영화였습니다.
더불어 여주... 모건에 나왔을 때만 하더라도 독특하게 생겼구나 싶었는데 이번 영화 보니까 정말 허이구 햐...
공감.. 여주인공들 연기도 너무 빈약하고, 굳이 3명의 여자여야 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아이덴티티가 굳이 23개씩이나 됐을 이유도 모르겠고, (스포일러) 의사는 왜 죽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피부도 파란색이 아니고, 총맞고도 그냥 걸어오고 그러는 모습이 전 비스트보다 울버린이 생각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