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아니 외부자들이 제일 재밌어요.
화요일에는 <외부자들>, 수요일에는 <강적들>, 목요일에는 <썰전>...
썰전의 성공이후 벤치마킹한 프로그램들이 ,사람 지치게만드는 요일군, 화요일에서부터 목요일까지 나란히 포진되면서 약간의 생활 활력소가 되줍니다.
개중 외부자들이 제일 재밌더라고요. 다른 프로그램들에 비해 패널들이 견디기 힘든 소리를 덜한달까..진중권은 언제나 흥미로운 비유를 들어 문학적인 흥취를 주고, 전여옥의 가면쑈는 흥미롭고, 정봉주는 작정하고 예능을 담당하고 있죠.
심층적인 논의를 피하며 패널들이 어수선한 강적들이나 유시민의 맨투맨 강의만 남는 썰전보다 여러모로 보고 듣는 재미가 있어요.
차별화 전략이었을까요? 다른프로그램들이 대선주자들에 포커싱을 두고 그들과 대면하는 프로그램 전략을 세울때, 외부자들은 소외된 아웃사이더들, 그러나 상당히 논란이 많은 이들과 전화연결을 하면서 저질스럽게 호객하는 노선을 취했습니다.
서석구나 김문수같은 극성친박들과 대화를 시도하더라고요.
오늘은 아예 김문수가 출연했더라고요? 참..신선한 선택이긴 한데 너무 악취미군.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얘기를 들어보니 저번 전화연결 이후 자신의 소명이 필요할것 같아서 자진 출연한다는 늬양스..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우뚝 설만큼 난장판을 만들고 갔어요.
생각보다 더 어이없더라고요.
119 관등성명 이슈 관련해서 자기는 "잘했는데", 너무 원리원칙에 철저해서 융퉁성없이 비춰진게 좀 아쉬운점이다.하면서 허허허.웃을때부터 속을 긁어놓더니 일관성없는 논리로 박근혜를 비호하다 문재인은 빨갱이다. 난 북한 선제공격할거야.나는 좌파와 우파를 모두 경험한 최고의 대통령 적임자. 똥칠할때까지 정치인 할꺼지롱.하면서 사라졌어요.
내용을 정리하는건 굉장히 불필요한 일이 될것 같구요. 너무 말같잖고, 두서없이 내뱉는 얘기들이라..그래도 이슈가 되었으니 헤드라인 잘 뽑은 뉴스들이 쏟아지겠죠.
다른 커뮤니티에선 김문수의 변절은 정신병인가 극단적인 자기기만인가. 원래 운동권이력도 트로피인가 를 두고 싸우더라고요?
스스로도 순간순간 자신의 말에 모순을 느끼고 화두를 정신없이 바꾸는 모습이 보였는데 그럴때마다 공허해지고 풀려 있는 눈이 염려스럽더라고요. 어찌되었든..저러다 진짜 쓰러지거나 완전히 맛이 갈것 같은 느낌..정치도 중요하지만 몸도 신경쓰세요!!
전여옥을 부른 것부터 정신나간 행보였는데, (오늘 전여옥이 울먹이며 김문수님 어떻게 사람이 그리 변해요! 세월호 아이들을 생각해봐요! 할때는 참 감정이입이 안되더라고요.) 여러모로 피디가 보편적인 마인드는 아닌 듯.
아무튼 김문수때문에 난리났지만..전 이런 외부자들이 좋다구요;;; 고백하는 글.
(댓글보고 수정합니다...외부자들..ㅜ.ㅜ)
(본적은 없지만) 외부자들 아닌가요? ㅋㅋㅋ
이 글 보고 네이버에 올라온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 몇개 봤는데 그것만으로도 머리가 아프네요.
저런 인간이 한때는 대권주자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