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혼자놀기 하려는데요, 재미난 혼자놀기 추천부탁드려요

서울 관악구에 거주중인 20대 후반 여성이고, 차 없고, 비흡연자, 술은 좋아하고, 필름카메라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습니다.

혼자 돌아다니기, 완전 차려입고 혼자 식당에서 밥먹기, 혼자 영화보기 등등을 아주 잘합니다.

요 며칠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가서 교보문고 돌아다니고 파파이스에서 케이준프라이 사먹으며 놀았는데 너무 질려요.

서울시내에서 혼자 재미나게 놀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꼭 오늘이 아니어도 내일(당분간 백수~) 실행할 수 있으니 많은 추천 부탁드려요.

 

 

    • 장기휴가내셨나요 ㅎㅎㅎ
    • 혼자서 당분간 백수일 시절에 가장 많이 했던 것은 아무래도 서울 관광이었어요. 김해에서 상경해서 그런지. 특히 경복궁 같은 궁 돌아다니는걸 좋아했는데... 근데 요즘 추워서 전시랑 박물관 가는게 제일 나은거 같애요. 혹시 서울에서 사셨어도 못가본 관광지나 박물관 챙겨보시는게 어때요?
    • 태그보고 쓰던 글 지웠어요. 애써보세요. :-P
    • 제가 못 가고 있는 샤갈전 대신 가주세요.
    • 태그 때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태그 슬픈내용인데!... 다들 너무하셔요 ㅋㅋ
    • 태그 가지고 이러시면 안 됨니다.
    • 승미는 요 며칠 시간이 남아돌아서 그동안 서울 사람이면서도 못 해본 서울 구경을 해보려고 한다.
      우선은 '서울 시티 투어버스'를 타고 서울 시내 이곳 저것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기로 한다.
      씩씩하게 버스를 탔건만, 옆자리에 웬 아저씨 한명이 탄 것이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자신이 건축가라는 아저씨는... 안내원의 설명을 중간중간 끼어들어서.
      '그건 아니죠. 저 건물은 블라블라~'
      삼척동자중에서도 가장 싫은 아는 척 하는 인간이다... 아 짱나.
      참다참다 그 아저씨 막으려다가 실랑이 붙어서 카메라가 바닥에 떨어졌다. 고장난거 아냐? 이런 뒌장.
      그래도 투어를 돌면서 이런저런 사진을 건진 승미.

      동네 사진관에 인화를 맡기러 갔다.
      근데 사진관 주인 남자가
      "요즘 필카 사용하시는 분 드문데 반갑네요.
      이거 제 명함입니다. 앞으로도 자주 와주세요."
      광식이? "아, 네. 자주 올게요."
      "아~ 저 이것도 가져가세요. 제가 필카 손님한테만 드리는 특별한 선물입니다."
      스테이플러 심? 하~ 독특한 놈일세.
      "저기 혹시 필카 수리 하는데 아세요?"

      그렇게 광식이가 소개시켜준 수리점에 갔다.
      형만이라는 아버지뻘 아저씨가 수리해줄테니 맡겨 놓고 가란다.

      그리고 며칠후, 그 아저씨가 다 고쳐놨단다.
      고맙다고 하고 수리비 지불하고 가려는데,
      혹시 우리 필카 동호회에서 조만간 XX로 출사 나가는데 같이 갈 생각 있냐더라.
      심심하던 차에 좋다고 하고 나갔다.

      출사를 다 마치고 뒷풀이 겸 가볍게 술 한잔 하러 왔는데...
      아저씨가 술이 취하셨는지... 자기는 50넘게 연애 한번 못해봤다면서...
      은근슬쩍 나에게 작업을 걸라고 하는 거였다.

      아저씨...우리 나이차가... 그리고 저 남자 있어요...-.,-^

      아~ 역시 하던대로 방콕하며 듀게나 하는게 제일 좋은거라는 걸 절실하게 느끼는 승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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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여력 폭발~ㅎㅎㅎ
    • 자본주의의 돼지/ 헉 제 이름 어떻게 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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