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전히 안철수 지지자인데요.

정치인 안철수가 되기 전에는 사회의 존경할만한 기업인으로 생각했었고, 정치인으로 변신한 이후에는 안철수의 라이트 지지층이 되었습니다.

문재인에 관해서는, 어떤 연유로 정치인이 되었고, 또 지지를 받고 있나를 알아보니.. 후계자로 옹립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되었기에 처음부터 전혀 지지할 수가 없었습니다.

노무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또 다들 좋아하니까 저도 좋아했고.. 정치를 잘 몰랐던 상태라, 당연히 진보세력의 입장이 맞을 것으로 생각했기에 끝까지 지지했었습니다.

그리고 이 분의 죽음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노무현과 문재인을 같은 선상에 놓고 좋아하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전 자신의 실력으로 명예를 얻은 경우만 좋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후로 정치에 점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모두가 안철수를 존경받는 위인에서 안명박, 안근혜, 쓰레기기로 생각하게 되었을 때도 저는 지지를 거두지 않았고,

지금은 오히려 더욱 더 강하게 안철수를 지지하고 있는데요.


사람이 하루 아침에 명예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 명예를 얻기까지 그가 해온 노력이 폄훼될 이유가 전혀 없어보였고, 정치인 안철수는 변했다고 하는 여러 기사를 보아도..

저로서는 납득이 가지 않는 왜곡처럼 보이더군요.


제가 안지지자여서 그렇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분명 문재인이 다른 지지자였다면 아주 심하게 까여서 이미 가루가 되었을 법한 일들도(날짜 착오, 삼디프린트, 동문서답, 아들 의혹, 지나치게 높은 식대비, 의정활동 전무..등등) 온라인에서는 무조건 문재인이라면 넘어가지는 것도 이상하고,

이 분의 이런 수많은 의혹이 문재인의 인품과 성품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데,(까이는 건 쉴드치는 문지지자들뿐..)


안철수에 대한 의혹(조폭, 신천지, 부인 특혜, 딸 재산 문제, 다운계약서-심지어 문재인도 했고, 안철수는 다운계약서 관련 법안이 발의되기 전에 성립된 계약인데도 불구하고 안철수만 깜..;-, 거짓말?, 노조발언,.. 등등)은 심지어 안철수 개인이 직접 저지른 것은 더 적은듯 한데도, 진보층(?) 커뮤니티에서는 완전 개쓰레기가 되어있다는 사실이 참 황당하게 보입니다.

의혹을 다 놓고 보면 사실 둘다 개쓰레기 되는 거거든요.



근데 한 쪽은 아직도 고고한 문재인님이고, 한쪽은 개쓰레기 안명박근혜가 되어 있는거에요.

안철수가 뭘 그렇게 잘못했고, 뭘 그렇게 헤쳐먹고, 뭘 그렇게 근혜처럼 무식한 면모를 보여서.. 이런 취급을 하는지.. 좀 이해불가네요.

이전에는 참 상식적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커뮤니티가 솔직히 다 비정상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대본만 읽는 의혹은 문재인이 더 커보이거든요..;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다 부패한 보수에다가 어중이떠중이 생각없는 병신들이 되는 거고.. 생각있는 시민들은 모두 문재인을 지지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정말 기가 차고요.

문재인 공약들이나 10년의 힘 영입인사들 보아도 딱히 더 진보입장을 대변해 줄 사람인 것도 아니거든요. 근데 안철수만 적폐세력이 되어 있는거죠.;;


아무리 안철수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도.. 안철수를 쓰레기로 모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어떻게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과 경쟁상대라고 이렇게까지 쓰레기로 격하시킬까요? 진심으로 안철수가 그렇게 부패한 사람이라고 믿는 겁니까?








    • 저는 정치에 별 관심없는 사람인데요. 복잡한 사정들이나 아젠다들은 다 모르겠어요. 그런데 안철수가 별로인 이유는 결국은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보수화(그의 입장에서는 안전한 선택) 될 것같은 느낌인 점이 큽니다.


      그리고 이건 그냥 느낌인데 점심때 혼자 샌드위치 먹는걸 더 편하게 생각할 것 같아요. 그런 사람이 대통령되면 안될 것 같아서요.


      제 주변엔 대부분 안철수든 문재인이든 별 관심없어요. 그냥 누구 누구 뽑아야겠다. 누구 누구는 좀 아니지 않나. 정도이지. 그래서 이렇게 분노하시는 이유가 잘 와닿진 않네요.

      • 뭐.. 저는 성향 조사를 하면 중도보수로 나와서 크게 거부감이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고요. 그리고  안철수의 보수성은 일부러 전략을 짜서 만든 것이 아니고 그냥 그의 성향이라고 생각하고, 사실 보수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부패한 기득권이 잘못된 것이기에, 안철수가 보수라고 해서 욕을 먹을 이유는 사실 하나도 없죠.. 그리고 대한민국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따져보았을 때 성장중심, 개인의 노력 중심, 엘리트 중심.. 이런 것들을 지향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국민들 자체가 보수적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분배중심에는 심리적 저항이 크고요. (그렇다고 제가 분배를 하지 말아야된다는 주장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북유럽처럼 수정자본주의로 서서히 발전하기를 바라죠.)


        저는 안철수가 부패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또 보수적인 면도 있지만, 탈이념적인 면도 있고, 새로운 실험을 즐기는 창의적 엘리트라고 생각하기에 그 점을 높이 삽니다.




        물론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데는 동의하는데, 제가 그런 것을 덜 중요시해서 그런지.. 안철수가 걱정이 된다기보다, 국가의 발전이나 이익보다는 내 주변의 인맥만 챙길 것 같은 문재인이 더 걱정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전 문재인이 쓰레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청렴하다고 생각합니다. 헌데 문지지자들, 혹은 깨어있는 시민들께서는 안철수를 정말.. 상종못할 쓰레기로 만들죠..그 점이 참 더럽게 느껴지네요. 

        • 보수적인게 잘못된건 아닙니다. 근데 안철수 씨는 정치에 입문 당시 진보적 아이콘과 같은 상태로 데뷔했고, 초기에는 본인의 정체성을 딱히 밝힌 적도 없었기에 여론에 오해를 안겨준 측면이 있죠. 5년 전의 지지층과 현재의 지지층을 대비해보면, 이렇게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여준 정치인은 아마 최초라 할만합니다. 처음부터 그 자신의 보수성이 밝혀졌더라면 오히려 문재인과 같이 애당초 안맞을 사람 하고 단일화 요구가 있지도 않았을거고, 어쩌면 그에게 정치를 하라는 대중적인 요구 자체도 없었을지 몰라요. 보수계에 정치할 사람이야 넘쳐나니까요.




          그리고 문재인의 인맥 부분은, 그 동네는 다른건 몰라도 인사 시스템 같은건 심히 중요시 여기는데라, 설령 문후보 본인이 원한다 할지라도 자기 사람이라는걸 챙기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어떻게 공정하게 한들 친문패권이라는 한 마디로 공격하면 그만이긴 한데.. 사드라던가 뭐 다른 이슈이면 몰라도 인사 부분은 오히려 외부에서 보는 것과 달리 걱정할 필요 없는 부분일거라 생각합니다. 

    • 저는 문재인 개인과 안철수 개인이라면 고민을 좀 해보겠는데


      문재인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안철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고려한다면 고민없이 문재인이에요


      저도 문재인과 안철수 개인의 성품이나 정치력 등등 그런 부분에서는 별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 후계자로 옹립..에서 빵 터졌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노무현도 DJ의 후계자고 안철수도 호남 기반에 박지원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DJ의 후계자겠지요.

      안철수도 문재인도 각자 자기분야에서 자수성가한 사람들이고 그걸 기반으로 정치에 뛰어들게 된건데 한사람만 무능력한 상속자라고 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노무현이나 DJ, 안철수는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노무현은 자신의 신념이 강한 사람으로 느껴졌고, 용감하고 정의롭다고 생각되었죠. 국회에서 할 말 야무지게 하던 기억이 나네요. 연설 참 잘하셨다죠.


        DJ는 말할 것도 없고.. 안철수는 박지원 때문에 뜬 게 아니잖아요.ㅎㅎㅎ. 지금이야 싫어하는 사람들 많겠지만, 애초에 워낙 업적이 많아 국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정치에 뛰어든거에요..사실을 이렇게 호도하시면 안됩니다..ㅎㅎ




        문재인은 정치를 안 하겠다고 하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정치인이 되었고, 노무현의 친구로 큰 지지를 받게 되었어요. 사실 문재인 싫어하는 사람들의 이유 중에 친노 후계자로 생각되기 때문인 것도 클 것 같네요. 문재인도 일반인들 중에서는 크게 성공한 사람이지만..이름난 정치인들 중에 그 정도보다 못한 사람이 있나요? 사실 문재인 이력만 보고서는 크게 매력이 없기에.. 2012년도 안철수와 경쟁하기 이전 경쟁률이 20%(민주당 콘크리트)밖에 안되었던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문재인 지지자들이 늘어난 건 안철수와의 대결 중에 대인배 이미지, 청렴 이미지.. 등의 구축에 성공했기 때문이겠죠. 이 점에 관해서도 저는 그다지 문재인이 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 점에 관해서 굳이 문지지자님들과 싸울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견해에요.




        전 그냥 아무리 서로 생각이 달라도 안철수를 쓰레기로 몰 정도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 사실 호도는 무슨..

          안철수가 박지원이랑 손잡고 국민의당 만들어서 호남 기반 지역정당 만들지 않았으면 이번 대선에서 유승민, 홍준표랑 놀고 있을텐데요.

          안철수 말대로 민주당 먹었다가 탈나서 뛰쳐나가 반만 먹었다고 할까요?
          • 그러니까 왜 안철수가 전혀 하지도 않은 말들을 가지고 이렇게 혼자 상상해서 비약하시냐고요.. 


            안철수가 처음부터 밀었던게 자강론이에요. 문재인과도, 적폐세력과도 연대하지 않겠다고 5년 내내 말해왔는데.. 왜 아무리 말해도 귀를 막고 쓰레기로 모는 건가요..?


            단 한 번이라도 안철수가 연대를 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나요..?




            대체 왜 그러세요..? 아무리 문재인이 좋아도 그렇지...

            • 안철수가 제가 민주당 먹었습니다. 라고 한건 기사가 떴던것 같은데 사실이 아니었던건가요?

              훙준표, 유승민이랑 놀고 있었다는거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는것 같은데(제가 너무 짧게 썼죠. )지지율이 그 수준이었을거라는 얘기입니다. 박지원이랑 손 안잡았으면요. 문재인이 좋은게 아니라 지난번 글에도 적었지만 안철수가 싫은겁니다.
              • 민주당 먹었습니다. 와 관련해서는 카더라 통신이기 때문에 뭐라고 말을 못하겠네요. 안철수 관련해서 실제로 확인되지 않은 비난들이 저것 이외에도 많이 있고, 그것을 믿거나 말거나 하는 것은 지지자 판단인 듯 합니다.


                그리고 박지원 때문에 지지율이 올랐다고 말씀하시는 거라면.... ㅎㅎ. 오히려 박지원 때문에 안철수 지지 못하겠다..는 말을 매우 많이 들었습니다. 가라님의 개인적인 상상 아닙니까. 그건.




                안철수가 동교동계, 호남 세력과 손을 잡은 건 전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그 점이 싫으신 것도 어쩔 수 없죠. 그렇다고 동교동계 및 호남 세력이 더러운 적폐 대상인 것은 또 아니잖아요?


                박지원도 대북송금 사건밖에 나오는게 없던데요. 물론 네거티브는 심하지만요. 그렇다고 해도 박지원이 부패 세력인 것은 아니잖아요. 그런 일이 있었다고 부패세력이면, 안희정도 그렇고.. 이재명도 그렇고 안 깔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문재인도 아들 의혹이 있고..

    • 사람이야 문이나 안이나 그게 그거..아무나 되라 싶었고 솔직히 한번 떨어져 놓고 또나오는 꼴도, 문빠들도 치떨리게 싫어 안이 되든가까지..나는 심이나 뽑지 싶었는데 주변 돌아가는 꼴을 보니 이거 아니올시다네요.

      주변에 수구꼴통에다 인간까지 똥통인 것들 많은데 지난달까지도 안도 인간 취급 안하며 욕하더니 갑자기 안을 뽑겠다는 둥..이것들이 확 돌아섰네요.

      안이 어쨌든 간에 촛불, 세월호 비아냥대던 이 새끼들..웃을 꼴은 못봐주겠네요.
    • 걍 냅두세요. 왜 안철수만 인간쓰레기로 매도당하면서 미움받지? 싶으면 대선후보 비호감지수 여론조사 결과를 찾아 보시면 좋습니다. 믿고 따르는 자들은 고결한 그분이 비호감 대상이 된건 세상의 죄악 때문이라고 믿거나 말거나. 

      • 물론 여론조사에서 문재인이 비호감도가 더 높은 건 알고 있는데요. 저는 소위 진보층을 대변하는 신세력이었던 온라인 커뮤니티의 사람들에게 말을 하는 거에요. 유명 커뮤니티에서는 안철수가 죽일놈이죠.. 여기 온라인 커뮤니티 분들은 그래도 진보층이라고 생각되었던 젊은 세대들이잖아요. 그런데 말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이나..모든 것이.. 




        제가 사회성은 별로고 혼자 인터넷 하는게 취미인데, 제가 좋아했던 사이트들이 다 이러니까 쓰게 된 글입니다.. 솔직히 오프라인에서는 정치 얘기 안하니, 다들 어떤 마음인지도 모르겠구요. 여론조사는 맨날 널뛰기라 잘 안 믿기도 하고요..

        • 소위 진보층을 대변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여론이 님에게 고민을 안겨줄 것만큼 큰 의미가 있다면 대한민국 17대 대통령은 문국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널뛰기인 여론조사에서조차 한결같이 잡히는 지수와 경향성은 적어도 듀게 여론보다는 무게감이 있다고 보셔도 됩니다.  

          • ㅎㅎ 고민이라기보다.. 실망감과 당혹감이죠. 5년전에 당혹감을 느꼈었고.. 또 한 참 안 찾아보다가.. 요즘 계속해서 정치 글들을 보니, 믿었던 것들이 모두 가짜일지도 모른다는 데서 오는 인지적 부조화.

    • 지금 문재인 지지자들의 모습은 태극기 부대의 박사모 모습과 비슷합니다. 광기어린 종교 그 자체입니다.


      특히 이런글들.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704070001555099&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4aRHl2gg3aRKfX@hca9SY-YLmlq




      여론조사결과가 붙기 시작하니 슬슬 심상정한테도 협박질이 시작되더군요.


      총선,지선,대선 등 항상 그런식이어서 이제 낯설지는 않지만


      정말 그 모습들 보고 있으면 안희정 말마따나 "질립니다".

      • 근데.. 이상한 지지자의 글이라면 안철수 지지자의 것도 못지 않게 많던데요. 또 이재명이라던가. 다른 정치인들의 종교적 지지자들도 없지 않아서요. 

    • 재미있는게.. 문재인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문재인이 빨갱이라서(...) 또는 문재인 극렬지지자들 때문에 싫다고 합니다. 둘다 문재인 본인 문제는 아니죠.

      저처럼 안철수가 싫은 사람은 안철수 본인이 한 행동 때문에 싫은거거든요.

      지난번에도 썼지만 안철수가 싫지만 그가 대통령이 된다고 적폐세력과 손잡고 이명박2가 될거라고난 생각 안해요. 요잠 또 뜨는게 안찍박이라는데, 안철수 입장에서는 박지원은 대통령 되면 용도폐기죠. 호남 기반의 다른 중진 의원을 키우는게 낫지.. 상왕으로 모시겠습니까.. 안철수가 대선에서 빚졌다고 누굴 상왕으로 모실 사람이 아니라니까요.
      • 아뇨, 저는 문재인이 무능력하고 무책임하고 성장이 없는데다가 적폐세력과 적대적 공생관계나 유지해온 주제에 나 안찍으면 적폐 같은 소리나 하고 다니는 에일리언급 정치세력의 수장이라서 싫어합니다. 

        • 이 댓글은 굉장하네요. 글투 자체에서 누군가를 그냥 엄청 싫으니까 싫어한다는 대단한 증오가 느껴집니다. 비판을 하려면 뭐 한 줄이라도 구체적인 사례를 들던가 해야죠. 나열하신 부분들에 대해 누군가 근거를 들어 설명한들 안받아들이실 것 같아요. 근데 그런 식으로 누구를 미워하면 본인도 힘들지 않나요? 

          • 진정하세요. 최애가 비판 받는걸 남의 비이성적인 증오 때문이라고 몰아야 마음의 평화를 찾으실 수 있다는건 알지만 박근혜가 어리석다고 교만하다는 말을 하기 전에 구체적인 예시를 들지않으면 그 사람에 대한 증오심이 엿보인다는 식의 기괴한 논리는 좀 접으세요.
            • 본인부터 진정하시고 님이 쓴 댓글에서 얼마나 감정만 넘치는지, 객관적으로 보시는게 본인에게도 도움 될겁니다. 그런 글로는 누구에게도 본인 의견을 설득력있게 피력 못하니까요. 얼마나 누가 싫으면 이제 박근혜랑 동일선상에 놓습니까. 그 박근혜조차 근거에 따른 비판을 받는게 옳죠. 덮어놓고 치킨이네 하는건 사실 씁쓸한거지만 국민의 90프로 가까이가 같은 의견이기에 가능한겁니다. 국민의 90프로 쯤이 문재인인에 대해 같은 의견인가요? 근거를 굳이 들지 않아도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할만큼? 


              싫어하다가 그 싫어하는 문빠 광신도와 거울처럼 닮은 상태가 되셨네요. 종교적 맹목적 증오.

      • 지난번 글에 어느분이 안철수 인성을 너무 깎는다고 했었는데, 안철수가 정치권에 들어온뒤 멘토나 동지라고 했던.. 안철수가 말을 들어야 하거나 대등한 관계였던 사람들중 누가 남았나요? 안철수 뜻에 안맞으면 동지 아니었다. 멘토 아니었다 같은 소리만 했지. 박지원이 상왕노릇 하려는 순간 까일겁니다.
    • 다른 걸 떠나서 사드 찬반여부를 놓고 볼 때 안은 찬성 의견을 내놓고 있고 그에 대한 지지를 투표로 받겠죠. 그러나 문은 차기 정부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는 모호한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집권하고 나서 보수세력과 언론의 반대에 부딪히면 대세가 그렇다는 변명으로 사드를 강행하지 않을 수 없겠죠. 이런 전략은 박근혜 탄핵 국면 때도 그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초기에 모호한 태도를 보여줘 세력들이 우왕좌왕했고 광장이 민의를 드러내고 나서야 기회주의적인 태도로 움직였죠. 무릇 대의민주주의 제도 아래의 야당 대표라면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민의를 대표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치인의 모호한 태도는 실체 없는 세력들의 힘을 키워 혼란을 초래할 뿐 정치발전에 하등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 진짜 탄핵 전에 조국교수 페북에 쎄운글 보면...반년도 안지났는데, 나같으면 쪽팔려서라도 아닥하고 있겠어요,
      • 안은 탄핵 때도 굉장히 강하게 밀고 나갔죠. 자기 생각과 판단력이 있는 듯 합니다.

        나이브하지만 2012년 후보단일화 때도 대인의 풍모를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 단일화 때 대인의 풍모라니 이해찬이 책상 밑에서 주먹 쥐겠는데요.. 단일화 문제를 잊혀질 만하면 언급하며 긴 뒤끝을 보여준 것도 대인배와는 좀 거리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그 때 했던 일들이 본인 생각이었건, 옆에 붙었던 정치 컨설팅 측의 생각이었건, 당시 함께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다 떠나고 없죠 지금은.

      • 제일 먼저 사드반대 외친 분이 당론까지 바꿔가며 사드찬성으로 말바꾸는건 우왕자왕하는 모습이 아니고 정치발전의 밑거름입니다ㅋ 

        • 안이 입장을 바꾼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제 주장의 요지는 안은 입장이 분명하고 문은 입장이 모호하다는 것입니다. 모호한 입장 때문에 대의민주주의가 오작동을 하게 되고 이것은 정치발전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차기정부에서 다시 결정한다는것도 또하나의 분명한 입장이라고 할수있죠. 그에 대한 지지도 투표로 받을테고 맘에 안들면 안타까워하면 됩니다. 말바꾸기를 강하게하면 기회주의가 아니랍니까?

            • 국민투표에 붙인다던 입장이었으니 대선에서 투표로 지지를 받으면 될 일입니다. 그래서 문은 사드 찬성입니까 반대입니까? 집권하고 나서 결정하겠다는 것은 보수를 의식하는 모호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 국민투표 주장에서 찬성으로 입장이 바뀐건 누구를 의식한건가요? 자신의 지지자들을 조금이라도 의식하긴 한건가요?

            • 안보는 보수라는 입장이었으니 보수 진보 정책토론을 하면 될 일입니다. 입장이 없으면 토론 자체가 성립이 안되죠.
              • 몇달만에 입장 바뀔지도 모르는 사람과는 토론이 되는군요.

            • 입장이 있으면 토론을 통한 발전이 가능하고 지지가 가능하죠. 모호한 입장은 무엇을 보고 지지할 수 있을까요?
              • 사드배치에 대한 전략적모호성은 박근혜가 깽판놓기전까지 우리정부가 일관적으로 유지했던 입장입니다.

            • 안타깝게도 전략적 모호성의 결말은 사드배치인 것 같습니다.
              • 결국 같은 결론에 도달할 모양이군요. 한사람은 중간에 말바꾸기를 통했다는게 안타깝긴 하네요.

                • 한사람이 아니라 두사람입니다. 문재인씨도 사드반대에서 말바꿨다고 경선에 공격당한게 엊그제입니다. 문재인씨는 사드반대에서 "쉽게 취소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바꿨죠. 

                  • 결국 사드문제에 말바꾸는 태도며 결과도 같다는거군요. 하지만 여전히 한명은 모호하며 다른 한사람은 정치발전의 밑거름인건가요? 무슨 기준이죠? 

                  • "쉽게 취소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취소할 수 없다" 는 같은 말이 아닙니다.


                    전자는 취소가 어려워도 추진하겠다는 일말의 의지라도 담겨있거나, 현실적인 어려움의 토로라고 받아들일 여지가 있는 반면 후자는 에누리없이 찬성으로 돌아선다는 의미죠.


                    곡해해서 받아들이시면 곤란합니다. 



                    • 전자는 모호한거고 후자는 단호한겁니다. 전자는 여지를 남김으로 보수에 구애하지만 후자는 국민만 바라보는 단호한 정책결정입니다.ㅋ 그게 포인트입니다.ㅎㅎ

    • 음. 꼭 그렇진 않아요. 너무 상심하실 필요는 없을 듯;;;

      예를 들어 저는 투표권 가진 이래 민주당계 야당->진보정당을 지지해 온 사람이고 안철수 현상 초기부터 시종일관 까던 사람이지만, 지난 총선 이후 안철수를 긍정적으로 재평가하고 있으니까요.
      중도 공백을 선점한 전략이나 호남을 기반으로 삼은 것, 원내3당으로 자리매김하며 다당제로 이행하는 단초를 만들고 선거제도와 권력구조를 다당제로 견인해가는 과정들은 이 기획이 온전히 안철수에게서 나온 것일지 의심하게 만들지만, 안철수가 없어도 가능했을까 또한 의심스러운 일이죠. 공허한 슬로건이던 안철수의 '새정치'는 구체적인 내용과 비전을 갖게 됐구요.
      여기 더해 탄핵의 여파로 새누리당이 쪼개지면서 형식적으론 다당제의 양상을 띄게 된 것을 보면 천운이란 것도 따르는 편인 것 같고. :)
      촛불 정국부터 현 대선 레이스에 이르기까지 국민의당은 굉장히 좋은 팀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지인 네트워크의 정치적 편향이란 한계가 있긴 합니다만, 저같은 사람도 꽤 되니 온라인의 풍설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ps: 진보 정치 지지자로써, 저는 안철수의 정치개혁 공약들을 최우선 순위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만일 문재인이 같은 공약을 들고 나온다면 아마도 심상정에 투표하게 되겠지만 그런 일이 벌어질 것 같진 않군요.
    • 저는 공약 선호도와 후보 매칭 결과 문재인 파로 나온 사람입니다. (미리 방어)

      안철수에 대한 호감은 아이 육아로 부인과 발을 동동 굴렀던 맞벌이 워킹 부부 경험이 있다는 거가 큽니다.

      호감이야 배신을 전제하는 거지만.
    • 아들 의혹은 이미 언론에서 많이 다루었고..삼디프린터나 동문서답이 그렇게 큰 의혹거리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뭔가 해프닝으로 생각되는데, 물론 제가 문지지자여서 그런 것이지 달리 생각해보면 많은 의문점을 낳게 할 수 있는 부분일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반대로 저는 안철수씨의 다운계약서 의혹이나 사드배치 관련 발언은 그리 크게 생각하지 않아요. 




      첨언하자면 저는 문재인씨가 지난 총선에서, 깨질 위기의 당에 남아 어떻게든 지지자 확보하고 새 인물 영입해서 복원하려 한 모습이 인상깊었고(오랜 민주당지지자입장의 시각입니다), 그 전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나 위안부할머니 문제 등에서 나름대로 피해자 편에 서서 함께해주는 모습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체질을 바꾼 민주당이 총선 이후 국회 청소노동자 정규직화나 죽은채권소각 등 체감되는 성과를 보여주어서 더 지지하게 되었어요. 뭐랄까 지난 대선은 영혼 없이 민주당이니까 지지한다! 의 입장이었다면, 올해는 정말로 절박하게 정치인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게 되었달까요. 물론 의원 시절 의정활동에 미비했던 것이나, 어떤 이유로든 간담회비용이 저리 많이 든 것은 지적받고, 사과가 필요하다면 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밥먹고 다니면서 정치활동 하는 거, 사실 좀 낡은 방법이죠. 여기에 저 같은 사람도 있어요.  문지지자가 무조건적으로 문재인씨를 찬양한다고만 생각하신다면 좀 섭섭해서..지나가다 한 말씀 드립니다. 




      물론 안철수씨도 좋은 부분이 많이 있어요. 위에 열거해주셨으니 따로 적진 않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온라인에서의 비토세가 좀 부적절하다싶을 만큼 상대적으로 높은 것도 사실이고요. 다만 온라인 커뮤니티의 강한 민주당지지세로 볼 때, 지난 날에 같은 당(새정치민주연합)이었다가 당이 깨지고 안철수씨 및 현 국민의당 주류의원들이 연속 탈당한 과정에서의 내홍, 서로간의 상처가 그리 깊게 남았다고 생각하시면 좀 편하실 것 같아요. 그 갈등들이 남긴 앙금이랄까, 사실 민주당내의 친노/반노, 친문/비문간 갈등은 지난 대선으로 거슬러올라가는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감정의 골이 너무 심하게 깊었어요. 물론 이건 각자 나름대로의 잘못이 있겠지요. 거슬러 다시 생각하니 피곤함이 몰려오네요 ㅎㅎ

    • 이제는 말할 수 있을거 같아요. 전 문재인을 신뢰하지 않고 문재인한테는 다시 제 표를 줄 일이 없어요. 전에는 미심쩍었는데 탄핵정국을 거치며 알았어요. 그 모호함과 입장 바꿈이라니.. 국민의 뒤를 따라가는 정치인이지 앞장 설 정치인은 아니더군요. 굳이 나누자면 아마 저는 모두가 좋다고 하는 사람보다는 홀로 밥 먹는 사람을 더 믿는 부류의 인간이겠죠.
    • 대부분의 사이트가 비문 지지자들한테 적대적입니다. 당연히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소위 문각기동대로 불리는 자체 sns기동대 (추측 아님 뉴스로 소개됐음) 소행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궁금해서 기사를 찾아봤더니 2012년때 불법 sns선거로 벌금을 맞았던 책임자를 또 앉혔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50% 의심도 상승했고 실제 커뮤니티를 대여섯군데 돌아다니다 보면 똑같은 소스를 가지고 사이트마다 조금씩 변형해서 일사불란하게 올라오는걸 봤습니다. sns기동대를 돌리는건 별문제가 아닌데 일반인척 올려서 여론형성을 하는게 문제가 아닌가 싶저군요. 2012년에 모사아트에 올라온 박그네 지지의 글을 읽은 기억이 나는데 박그네가 그래도 한번뱉은 약속은 잘지킨다 등등 굉장히 차분하고 일반인스러워서 약간의 호감도가 (그때는 진짜 박그네에대해 몰랐던지라 긴가민가 했죠) 상승되늠 글이었는데, 나중에 국정원 십알단의 글이었다는게 밝혀져서 충격을 받았죠.

      어쩌면 그렇게 뻔뻔스럽게 일반인처럼 가장하고 글을 쓰는지...지금도 트라우마에 시잘리고 있습니다.
    • 쉐도우 복싱 아닌가요? 안철수가 부패했다고 생각하면 지금 여론 조사 지지도가 저렇게 나오겠어요? 부패했고 별로지만 그래도 지지한다면 그건 그냥 개돼지고요.
      • 박근혜가 청렴하고 깨끗하다고 생각해서 과반 지지로 뽑은 게 이 나라 국민들임을 잊지 마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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