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이번에도 선택지가 없는 선거가 될 것 같아요.


안철수냐, 문재인이냐, 누구의 세부 공약이 더 낫고 누구의 흠이 더 많은가.. 저한테는 큰 고려대상이 아닌거 같습니다. 

공약은 아무리 좋아도 지켜질지 그렇지 않을지 모르고 - 이건 의지 문제도 있지만 외적인 상황 문제도 있고, 변수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결정적으로 정치는 대통령 혼자 하는게 아니니까요.


대선은 결국 인물 하나가 아닌 어떤 '정치 세력'을 집권시킬 것인가의 문제이고, 보수가 다 망했을 것만 같던 이번 선거에서도 결국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보수-진보의 전통적인 구도는 형성되고 있습니다.

강한 보수 후보가 없다고 그 많은 지지자나 세력이 어디로 증발하는건 아니니까요. 

이번 대선은 촛불 혁명의 연장선이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수 혹은 보수의 지지를 받는 세력의 집권은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투표와 다를게 없죠.


따라서 저에게는 '문재인'이 아닌 '민주당'을 뽑는 선거가 될 것이고, 민주당이 최선이어서가 아니라 보수에 빚질 일이 없는 당이기에 선택할겁니다. 

민주당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어요. 최순실 정국에서 만약에 제1야당인 민주당마저, 모한길 대표 시절처럼 콩가루 냄새나 날리고 있었더라면(...)

아예 제대로 된 대안 세력조차 없는건데, 그러면 한국의 정치 자체가 와해 수준이었겠죠. 정치가 얼마나 더 나빠질 수 있는지 경험한 시점에서, 현 민주당 수준의 대안 세력이 존재한다는 점이 고맙기까지 합니다. 


저는 정치에 대단한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정치인에게 기대가 없어서가 아니라, 누가 하더라도 정치는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는걸 많이 느꼈거든요.

쇼핑을 가도 맘에 쏙 드는걸 찾는건 우연의 힘을 빌려야 하는건데, 최악을 면할 수 있다는 점에도 고마움을 가질 필요가 있죠.

맛있는게 없더라도 일용할 양식이 있다는건 감사할 일입니다.    


심심해서 '대한민국 정당 목록'이란걸 한 번 찾아봤습니다.


https://namu.wiki/w/대한민국/정당/목록

1.1 국회 원내정당


더불어민주당 - 사회자유주의 - 119석

자유한국당 - 극우 보수주의 - 93석

국민의당 - 자유주의 - 40석

바른정당 - 중도 보수주의 - 33석

정의당 - 사회민주주의 - 6석

새누리당 - 극우보수주의 - 1석 (이거 조원진..)



요즘 체감하기로는 자유한국당, 구 새누리당이 개털된 것 같지만.. 아직 93석을 가진 정당이며 바른정당과도 어떻게 될지 모르고, 이 의석은 2020년까지 유지될겁니다.

119석의 민주당도 집권하면 다른 당과의 공조 없이는 정책 이행이 불가능하고요. 


국민의당이 집권을 꿈꾼다면 이제 책임있는 대답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수표를 빚져 집권하면 그들의 의사에 반하는 결정이나 정책을 펼칠 수 있는가?

40석으로 독자적인 집권은 불가능한데 누구와 손을 잡을 것인가?

어떤 쪽과 손을 잡든 상대 당이 훨씬 거대한데, 현실적으로 주도권을 쥘 수 있는가?


위와 같은 의문에 대한 납득할만한 해답이 없는 한, 제가 국민의당 후보를 선택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글 잘 봤습니다. 위에 적으신 글 공감합니다. 한편으론 민주당 국회의원 분들 중에 '입법 기관'인 국회의 책무를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제대로 하고 계신 분들이 보여서, 앞으로가 기대되기도 합니다. 물론 소시민들이 민의를 계속 표현한다는 전제하에요..
    •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치라는게 혼자 하는게 아닌데, 안철수의 현재 지지율을 만들어 준게 누구인가 생각해 보면 답 나오는 얘깁니다.
    • 국민의당이 집권하면 결국 민주당과 연정을 하겠죠. 안철수에게 투표한 보수층을 배신하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보수층이 꼭 자신들의 정책을 실행해주길 바라면서 안철수를 지지하는 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보수정권이 집권하는 건 틀렸으니까, 조금이라도 덜한 정권을 선택하는 것뿐인 거죠. 조갑제 씨도 어차피 정권이 넘어갈거라면 최소한 중도인 안철수로 넘어가게 해서 '보수의 패배'만은 피하자는 글을 썼더군요. 국민의당 입장에선 어차피 문재인을 막기 위한 전략적 지지일 뿐이니 빚질 것도 없다고 생각할 수 있고요. 물론 안철수를 지지하는 보수층 중 얼마나 이런 생각에 동의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안철수의 개혁을 기대하는 진보층에도 지금은 보수의 표를 모으고 있지만, 당선 후에는 원하는대로 할 거라는 믿음을 유지시켜줘야 하겠죠. 자칫해서 북한 문제 같은 민감한 문제에서 말 한마디만 실수하면 우르르 무너질 수도 있단 거죠. 지금까진 잘하고 있지만요.

      • 오히려 국민의당이 자유당 등과 연정할 가능성이 많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국민의당 입장에서 민주당은 '중도진보'라는 노선도 같은 강력한 경쟁자인데, 민주당보다는 힘이 크게 약화된 보수당과 손을 잡고 주도권을 쥐려 할 가능성이 크다는거죠. 근데 그렇다고 보수당이 국민의당 하자는대로 할 것도 아니죠. 어설프게 양다리 걸치다가는 가랭이 찢어지는 수가 있습니다.  




        국민의당이 누구와 연정할 것인가는 한마디로 '불확실'입니다. 정치에서 불확실성이란 그 자체로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예측 불가능한 정치는 국민을 불안하게 하니까요.  

        • 맞습니다. 국민의당은 그 불확실성을 최대한 유지하는 걸 전략으로 밀고 있으니 더더욱 그렇죠. 안철수 후보는 사안에 따라 양쪽을 설득하면서 하는 거라는 원론적인 대답으로 끝까지 버틸 거고요. 제 댓글은 아마 굳이 부채 의식을 느끼진 않을 것 같단 거였고요. 별다른 일이 없으면 결국 민주당(대선 패배로 인해 문재인 등이 모두 퇴장한 민주당)이랑 갈 수 밖에 없다는 게 제 예상인데, 정치는 모르는 거긴 하죠.

          • 불확실성의 양다리 전략은 저에겐 한마디로 '비호감'이네요.


            안개장막 치고 일단 표부터 받겠다는건데, 무책임해 보입니다. 더더욱 표를 줄 일이 없겠습니다. 

    • 그땐 진짜 '친문빼고 다 모여라' 하는거죠. 그러기위한 박지원이고 그러기위한 빅텐트 아니었던가요?
    • 마지막에 던지신 질문들에 대해선 국민의당은 절대로 답을 할 수가 없고 그래서 할 생각도 없겠죠.


      노골적인 반칙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뭐 언론들이 그걸 꼬집어 줄 생각이 없으니...

    • 보수표 도움으로 당선된 40석짜리 정당 대통령한테 과연 개혁이 가능키나 한가요?
      제 주위 안후보 지지자들은 다들 그럴 거라 철썩같이 믿고 있던데 말입니다.
      안후보가 제 생각보다 훨씬 걸출한 인물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제가 아는 대한민국에선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문후보가 당선돼도 딱히 기대는 안합니다만...
    • 2017년은 짧아도 20년은 걸리는 변화가 시작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봐요. 어느쪽인지 방향정도만 정해지는거죠.
      • 맞습니다. 저도 오래 걸릴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정 또한 쉽지 않겠지요. 그러나 올바른 방향으로 차근차근 진행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 안철수가 오늘 대탕평의 시대를 외쳤군요. 제가 안철수를 싫어해도 선은 지킬거라고 봤는데 대통령병이 이렇게 중하게 걸렸을줄이야
    • 조갑제의 한 마디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정하게 해줬을 듯 하네요.

    • 문재인도 대탕평 대통합 기사가 떳습니다 결국 안철수 따라할거면서 안희정은 왜 욕했는지 모르겠네요.

      • 문재인 대탕평 대통합 기사 링크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내이버 검색해보면 문재인이 당내 대통합 선대위 하겠다는 발언 밖에 안나옵니다. 그 발언을 두고 국민의당이 따라쟁이라고 하긴 했는데 서로 다른 발언인데 이게 뭐지? 싶네요.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4/09/0200000000AKR20170409031300001.HTML?input=1195m


          딱히 의도를 가지고 한 발언이라기보다는 인터뷰 중에 자연스럽게 나온 거 같은데,


          공교롭게도 안철수 발언 직후에 나오는 바람에 따라하기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겠네요.


          물론 대탕평 발언은 너무나 원론적인 말이라 당연하지만 문재인도 원래부터 해오던 발언입니다.


          http://www.hankookilbo.com/v/6006f25c5df847e49a9bde64eaf1f479


          다만 인사 원칙에 대한 이야기라 안희정의 대연정 발언이랑은 약간 결이 다른 것 같습니다.



    • 제가 국민의당도 아니고 안철수도 아닙니다만 저 질문들이 난제로 보이진 않아요.;;




      1. 보수표를 빚져 집권하면 그들의 의사에 반하는 결정이나 정책을 펼칠 수 있는가?


      신비로운 일입니다만, 유권자의 표에는 그가 지지하는 정책방향이나 정치적 의사가 표기되지 않습니다. 선출된 집권자는 유권자들이 자신이 제시한 정책을 지지할 것이라 추론할 수 있을 따름이죠.


      유권자들의 기대와 정책방향이 어긋나는 사태는 어렵지 않게 관찰할 수 있겠고, 참여정부의 우회전은 굉장히 좋은 예가 될 것 같네요.


      그래서 답은, 물론 펼칠 수 있습니다.


      자, 제가 되묻고 싶은데, 안철수가 집권후 진보적 정책을 추진한다면 문재인 지지자들은 이를 지지할까요, 반대할까요?




      2. 40석으로 독자적인 집권은 불가능한데 누구와 손을 잡을 것인가?


      민주당 지지자들은 안철수 정권이 들어서면 자유한국당과 연대할 것이라 보는 것 같은데.. 아니 제발 그래주길 바라는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그럴 가능성은 없어요.


      정책지향을 보면 정의당, 민주당과 가장 가깝고 바른당도 크게 다르지 않죠. 오히려 경제정책에 있어서는 바른당이 민주당이나 국민의당보다 진보적인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제1 파트너로 고려되는 대상은 물론 민주당과 바른당이 되겠죠.


      정국 파행을 불러 자유당과의 연정을 유도하기 위해 민주당이 국민의당을 비토한다면 또 모르겠는데, 그런 일이 가능할리가;;; 국민들이 이를 어떻게 볼거라 생각하세요?




      3. 어떤 쪽과 손을 잡든 상대 당이 훨씬 거대한데, 현실적으로 주도권을 쥘 수 있는가?


      일단 국민의당 집권이후 의회 구성이 현재의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저는 내년 지선과 개헌논의를 둘러싸고 격변이 있을거라 보구요, 정국 주도권이 꼭 의석수에 달려있진 않죠.


      지난 탄핵정국을 돌아보시죠. 국민의당 없이, 아니 국민의당이 아니었다면 탄핵이 가능했을까?


      내각 구성에 있어서는 실력에 따른 인사를 표방하고 있고, '대탕평'이라길래 뭐라고 했나 봤더니 민주당 인사중에 탐나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더군요. 인선에 어려움을 겪을 것 같진 않네요.



      • 1. 정치인에게 그런 대답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결과론적으로 그게 가능하다는건 누구나 알고 있으니까요. 


        누가 대통령이 되든 잘만 해주면 고마운 일인데요. 집권 후에 어느 방향으로 갈지 말을 안하는 대통령 후보는 곤란합니다. 


        좌측 깜빡이 키고 우측으로 갔다는 비판이 가능한건 좌측 깜빡이라도 켰기 때문이죠. 아무 깜빡이도 안키고 마구 차선을 바꾸는 차에 잘못 타면 다 죽는 수가 있거든요.




        2. 국민의당이 누구와 연대할 것인지 여러 추측이 생겨나는건 1)국민의당이 단독 집권이 불가능하다는 현실과 2)국민의당 측이 스스로 전략적으로 이 부분을 명확히 밝히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어느 쪽 지지자라서 어떻다고 얘기하는건 억측이시고요. 민주당은 국민의당도 정책 파트너라는걸 분명히 얘기한걸로 알고 있으니 염려 마세요.




        3. 앞으로의 의회 상황 또한 다양한 예측에 불과한 것이니 예측에다 대고 점쟁이 투표를 해달라고 하는건 무책임합니다. 


        국회에서 의석 수의 의미라는게 어떤건지는 이미 상식이며 예산 편성만 들여다봐도 답 나오는 얘기니 더 말 안하겠고요. 


        사람이야 어디서나 갖다 쓸 수 있습니다. 국민의 정부나 참여정부에서도 보수 인사를 안쓴게 아니니까요. 겨우 인사 문제만 가지고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국민의당은 당장 선거 유세전에만 본격적으로 돌입해도 후달림을 느낄겁니다. 당 조직이 호남 이외에는 거의 없다시피 하기에, 지역에 따라서는 투표 참관인조차 제대로 못구해서 쩔쩔매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말로야 못하는게 있겠습니까? 박근혜도 자기가 대통령 되면 뭔지는 몰라도 다 한다고 했는데요. 그 얘기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는건지 아닌지는 결국 유권자가 판단할 몫이죠.   



        • 1. 어느 방향으로 갈지를 왜 모르죠? 정책 찾아 보세요.


          올 대선은 정책 공약집도 없이 치르게 되는 것 아닌가 걱정할 판이니 일단 이 정도라도 보시고 관심가는 정책은 더 찾아보시면 되죠. 별 차이 없어요.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55343




          2.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만 해도 될 일을 이래저래 최악의 방향으로 상상하고 이 상상 속의 허구를 대상으로 적개심을 불태우는 심리가 저는 잘 이해가 되질 않는데;;;




          3. 아니, 예산편성 거부해서 국정공회전 시키겠다고 협박하는 것 아닌 다음에야 의미없는 얘기라니까요.;;;;


          애초에 정책방향이 크게 다르지도 않아서 양당간에 괜히 어깃장 놓을 일도 없고, 혹시나 도저히 합의 불가능한 지점이 있대도 그거 자유당 좋은 일만 시켜주는거라.




          제가 보기엔 뭔가 큰 착각을 하고 계시는게.. 민주당에서는 자기들이 대선 승리하면 결국 재합당하게 될거라 예상할 정도로 정체성에 차이가 없는 두 정당을 불구대천의


          원수 쯤으로 보고계시는 듯.;;;;;;;;;;

          • 제 얘기가 구체적인 세부 공약같은 얘기가 아니라는걸 모르실거 같지는 않은데.. 또 특정 정당에 대한 적개심에서 비롯되는 글로 몰아가시려는거 같는데, 괜한 말씨름 걸지 마세요.


            솔직히 별 내용 없는 댓글을 길게 적는데 좀 특기가 있는거 같으신데, 죄송하지만 일일이 대응하기 피곤합니다.  

            • -_-; 아니 정책을 보고 국정이 어느 방향으로 가게 될지를 모르면 뭘 보고 알 수 있나요? 관상? 표정?

              • 진보와 보수 지지자들 헷갈리게 치사한 연막치지 말라는 글에, 정책집 가져와서 동문서답을 하면 쓰나요. 오늘도 더티플에 여념이 없으시네.

            • 듀게의 홍준표한테 잘못 걸리셨네요. 댓글창 지저분해진거 위로 드립니다. >_<

    • _익명/ 정당이나 정치인의 정치 성향이 진보인지 보수인지는 어떻게 판단할 수 있나요?

      정책, 정견을 보면 알겠죠. 이거 너무 당연한 상식적인 얘기 아닙니까?

      스스로 나 진보요, 보수요 하면 진보가 되고 보수가 되나요?

      신자유주의 정책 펴면서 진보 참칭하다 민주당이 그렇게 욕을 먹었던것 아녜요?


      더티플이니 홍준표니 하는 인신공격은 또 뭐고;;; 그쪽분들은 대체 왜 이리 부끄러움을 모르실까..
      • 진지 댓글 달까 말까. 안철수와 국민의당 측의 대선 전략이 모호성이라는걸 모른다고는 못하시겠죠? 근데 그 얘기 하는데다 대고 정책집 들고와서 갖다대면 동문서답이 아니겠어요? 다른 얘기잖아요. 정책으로 말하자면 박근혜 정책집은 노회찬이 애독서라고 할만큼 진보적인데, 박근혜가 그럼 진보예요? 그런 공약 냈다고?


        그리고 신자유주의는 경제 분야 얘기이고, 진보라는게 비단 경제에만 해당하는 개념은 아니겠죠? 경제적으로 신자유주의 정책을 펼쳤을지언정 민주당 10년 정권의 최대 업적은 민주주의의 발전이고, 그건 진보적인 업적이라고 할만하답니다.  




        "그쪽분들은 대체 왜 이리 부끄러움을 모르실까.. " 이 댓글은 그대로 반사합니다.ㅋㅋ 댓글도 내용있게 써야지 뭘 자꾸 길게 쓰고 우기기만 하고 이상한 링크나 잔뜩 걸어노면 홍준표 되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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