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양강구도에 돌입하긴 했네요.

현실에 있을 수 없는 양자 구도를 굳이 여론조사해서 양강구도를 만든단 주장이 많았는데,

그 덕인지 어쩐진 몰라도 이젠 진짜 양강구도가 형성되었습니다.


모두 후보 6명(갤럽은 김종인을 빼고 5명)을 넣고 조사한 것이고, 지지율은 문재인, 안철수 순서입니다.


리얼미터-MBN매경 4월 5일 조사     41.3% vs 34.5% (유선22 무선78) http://www.newsis.com/view/?id=NISI20170406_0012869937

갤럽 정례조사 4월 4-6일 조사          38% vs 35%       (무선, 유선보완) https://panel.gallup.co.kr/Contents/GallupKoreaDaily/GallupKoreaDailyOpinion_253(20170407).pdf

리서치뷰-프레시안 4월 4-6일 조사  42.4% vs 35.1% (무선)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55262

KSOI 정례조사 4월 7,8일 조사       39.6% vs 34.6% (유선19 무선 81) http://ksoi.org/news-view.php?nno=23

리서치플러스-한겨례  4월 7,8일     37.7% vs 37.7% (유선54 무선 46)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89933.html

러서치앤리서치-한경 7,8일            35.2% vs 34.5%  (유선14 무선 86)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7040965191

칸타퍼블릭-조선일보 4월 7,8일      32.2% vs 34.4% (유선 45 무선 55)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09/2017040901698.html

코리아리서치-연합,KBS 4월8,9일   32.7% vs 36.8% (유선 40 무선 60)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7/04/09/0505000000AKR20170409046800001.HTML

리얼미터-지방7개신문 4월7,8일     42.6% vs 37.2% (유선 10 무선 90)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100&key=20170410.22004201746


결국은 안철수로 몰릴 것이란 건 다 예상할 수 있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많이 몰렸어요.

리얼미터는 정례 발표를 봐야겠지만, 갤럽, KSOI 정례조사를 보면 오차범위 안인 건 확실해졌죠.
한겨례는 별 의미없는 조사라고 생각하지만, 이 조사 자체가 또 끼치는 파급력이 있겠고요.

다음주까진 가봐야 이 지지율이 일시적인건지 아닌지 알 수 있겠지만
결국 이번 대선은 예전과 동일한 51:49 구도 속에서 안철수가 진보표를 얼마나 유지하고
홍준표, 유승민이 얼마나 보수표를 빼앗아 주느냐의 싸움이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다간 심상정이 또 다시 사퇴 압력에 시달리게 생겼군요.

수정: 프레시안-리서치뷰 조사를 추가했습니다. 무선에선 문재인 후보가 확실히 앞서네요.
수정2: 조선일보-칸타퍼블릭 추가했습니다. 한겨례조사보다 무선이 10% 많음에도 불구하고 역전됐네요.
심지어는 적극투표의향층에서도 35.9 vs 35.0 으로 거의 동률로 나와버렸네요. 표본수도 2300명으로 더 많고요.
수정3: 한경 MBC-리서치앤리서치 조사도 추가.
    • 한겨례 조사는 5자구도에도 동률이라는 그림을 보여주고 싶어서였겠죠. 유선 54%라니... 화끈하게 밀어주네요. 제 얼굴이 다 화끈할 지경입니다.ㅋ

    • 시국이 어떻게 되든 정의당과 심상정은 다들 그냥 냅두기로 미리 서약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찌보면 민주당 쪽은 당장은 당황하긴 해도 또 금방 적응할 겁니다. 지난 수십년간 매번 반복해서 겪어 온 그 구도와 환경 그대로니까요.
      다만 남은 한 달 안에 안철수 측에 갑자기 벼락 같은 악재가 떨어질 일은 없어 보이니, 게다가 언론의 푸시까지 그 쪽으로 완전히 쏠려 있으니 천우신조의 일발역전 네거티브(...) 같은 건 바라지 말아야할 듯 하구요. 그냥 이젠 정도 대로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자기네 정책 같은 거 강력하게 홍보하며 아직도 고민하고 오락가락 하는 중인 사람들 끌어 모아야죠. 뉴타운, 뉴타운이 답입니다

      그리고 부디 이런 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원래 민주당 색깔을 확실하게 유지하며 뛰쳐 나간 원래 지지자들 불러 모으고 결집하는데 주력했으면 합니다. 
      이런 결과에 쫄아서 갑자기 사드나 대북 문제 등등에 방향 바꾸고 격하게 우회전 한다든가 해 버리면 이 놈도 저 놈도 어차피 다 글렀다고 푸념하며 레드 준표를 찍어 버리겠... (쿨럭;)
    • 한겨레 대단하네요.


      정말 오대오 싸움이네요.


      언론도 대단하고, 그 지지자들도 참 대단합니다.


      그냥 내 투표만 제대로 하는거 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심상정은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뭐,,, 젊은 층이 더 유입되는 5년 더 기다려야겠지요...라고 하려고했는데, 


      개헌이 어떻게 될지 맘에 걸리네요...

    • 문지지자들이나 안지지자들이나 서로 언론이 자기편 아니라고 하는데 웃기네요. 그리고 오유 같은데 보니까 심상정 통합 안하면 힘들꺼라는 협박성 글이 보이네요. 심지어 안희정 보고 도지사 관두고 나오라는 말까지 하는군요.

      • 하하,,, 실성하신 분들이 많은 사이트인가 보군요,,

      • 안철수 지지자들은 최소한 지난 한주는 언론에 뭐라고 하면 양심없는 거라 생각하지만, 나름대로 그쪽 불만이 있겠죠.


        문재인한테 메갈 묻히지 말랄 땐 언제고 이제와서 심상정 통합을 바라나요. :)


        안희정, 이재명 사퇴는 총리 임명 약속 정도의 명분이 없고서는 가능하지도 않고 여론에도 안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멍청한 짓은 안 하겠죠.

    •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에서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누가 잘했다 못했다는 아닌데, 쟁쟁한 후보들이 쟁쟁하게 붙어서 확실한 결과를 봤는데 그 누구도 이득을 보지 못 했다는 느낌이랄까요. 안철수의 말대로 양자대결 구도까지 왔다는 거에 놀랄 수밖에 없네요. 회사에선 그동안 문재인 공약으로 전략기획이 돌아가다가 부랴부랴 안철수 껏도 연구해라, 가 되었어요. 하나만 할 때가 편하긴 했는데 말입니다.
      • 하하,,, 경선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이렇게 되도록 준비가 되어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4월 3일 민주당 경선이 끝났지만 컨벤션 효과는 없었죠.


        언론에서 별로 비중있게 다루지 않았고, 문재인의 부정적인 기사들만 방송이 되었으니까요.


        jtbc조차도 이날 팩트체크에서 문재인 아들건을 다루었어요.


        반대로 국민당 경선은 대박이라는 국민당 주장을 그대로 다루었고,


        이때부터 무리한 여론조사로 여론몰이가 시작되었습니다.


        각당 후보가 결정되자...


        마치,,지금이다..라고 신호를 보내고, 여기다 라고 지지할 후보를 알려주듯이요.

        • 그냥 국민의당 선거전략의 승리라고 생각되던데요?


          민주당, 그리고 문재인 캠프가 보여준 숱한 실패들 중 치명적이었던게 '적폐청산'이었다고 보는데.. 아마 오래 전부터 준비한 슬로건인 것 같습니다만, 정국변화에 맞춰 빠르게 포기했어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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