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 봄맞이 여성의류, 잡화 데려가세요.
안녕하세요? 어쩌다 보니 늦은 새벽에 글을 씁니다.
출장 다녀와서 급히 이사를 했고, 대학 막 졸업한 동생 자취방도 얻어주었어요. 바쁜 나날들이었네요.
그 와중에 지난해 겨울 재고들이나 봄 신상 옷들이 알음알음 경로로 쌓여가길래 벼룩으로 내놓아봅니다.
예정에 없던 벼룩이라 조금 급하게 준비한 감이 있지만 카테고리별로 따끈한 새 옷들이 꽤 많습니다.
http://blog.naver.com/luvsucre
재밌게 봐주시구 궁금한 것들도 많이 물어봐주세요.
월급 노예인 저... 다음 주말 또 출장이 잡혀서, 이번 벼룩은 조금 빨리 진행하려고 합니다!
가격도 낮게 책정했습니다 :)
+ 사족
여동생 집보러 다닐 때의 일이에요.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서 조금 오래 꼼꼼히 살펴보고 있는데,
중개해주시는 분이 제 동생한테
"밤에 집에 들어오면 일단 세탁기랑 옷장 문 열어보고, 화장실 문도 열어보세요. 혹시 모르잖아요." 라는 말을 하더군요.
그 분도 저보다 나이가 조금 많아 보이는 젊은 여성분이셨어요.
저는 항상 룸메이트와 살거나 연인과 동거하거나 등등 혼자 살아본 기간이 적은 편인데
동생은 이번이 처음인데다 요즘 워낙 식겁할 만한 소식들이 많이 들려와서 그런지 걱정이 많이 되는가봐요.
얼마전 저와 통화할 때는 혹시 몰래카메라가 있을지도 모르니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를 때 한 손으로 가리고 눌러야한다고 하네요.
문득 오래 전 혼자 살 때 누군가 그냥 저희집 문을 두드려보고 사라졌던 기억이 났어요.
덕분에 저도 오늘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다 말고 뒤를 살피거나, 집에 들어와 슬며시 세탁기 안을 확인하게 됐는데,
내가 왜 이런 불필요한 공포와 불안을 느껴야 하는지, 집에 와서도 피로의 연장이란 생각이 들어 조금 암담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