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비판

썰전에서 유시민이 심상정에게 묻는다.

 

진보 정당도 20년이 다 되어간다.

 

노동 중심의 정치를 계속 주장하는데 왜 노동자들은 심대표를 지지하지 않을까요?

 

이 물음에 어떤 답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핵심을 꽤뚫은 질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의당은 노동자편에 선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대다수의 노동자들은 왜 정의당을 지지하지 않는다.

 

나는 정의당이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노동자를 위해서가 아닌 노동자라는 약자를 이용한 정치를 한다고 생각한다.

 

이론에 강하고 학습에 강한 엘리트가 수혜를 입히듯이 하는 정치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사고를 하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계속 죽을 쑤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약자를 돕는 것은 칭찬받을 일이다.

 

약자의 입장을 대변한다면서 잇속만 챙기는 부류가 바로 소위 입진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작년 메갈사태 때 심상정은 메갈을 옹호했다.

 

옹호까지는 좋다. 하지만 공당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눈감았다.

 

회계처리 10억원이 누락되었다. 회계처리를 공개하라는 평당원의 요구에 무엇이 억울한지는 모르겠지만 메갈 활동을 하는 여성위원장이 울었다. 심상정은 회계처리를 하지 않고 넘기고 그 사건은 유야무야 넘어갔다.

 

나는 그때 정의당은 민주주의를 할 생각이 없다는 확신이 들었다.

 

물론 곁다리로 아웃팅을 놀이처럼 하고 재기하다(물에 빠져 죽다)와 태일하다(불에 타 죽다) 같은 흉악한 말을 만들어 낸 단체와 함께한다는 아이러니도 말하고 싶다.

 

정의당은 메갈을 받아들이면서 성소수자의 인권을 이야기하고 노동자 편에 서겠다고 말을 한다. 말과 행동이 다르다. 인생은 이론이 아니다. 메갈을 받아들이는 것이 페미니즘 운동에 도움이 되겠다 생각을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비판 할 부분은 비판해야 한다. 메갈이 행동했던 극악적인 부분에 대해서 정의당이 비판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거나 본 적이 없다.

 

이번 대선 지지율이 조금 오르니 심상정이 검증대에 올랐다.

그런데 검증이 조금 들어가니 네거티브를 그만하잖다.

노회찬이 네거티브 좀 해달라는 말은 농담이었나?

 

정체성을 위해서 민주주의도 일관성도 없는 단체에게 사람들이 표를 줄 일이 만무하다.

 

듀게에서도 제법 네임드(하루에 글이 열 개도 올라오지 않는 죽어가는 커뮤니티지만)들이 정의당을 지지한다. 자신들의 이론과 말빨을 가지고 말이다. 민주주의 이야기를 하면 유아적 발상이라면서 비웃는 사람. 소수의 송곳을 칭하면서 엘리트주의 사상을 심봉하는 사람.

누가 상식이 없고 누가 유아적인지는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이 알고 있을 것이다.

 

민주주의는 최소한의 원칙이다.

정의당의 문제는 스스로 프로 의식이 없다는 것이다.

아마추어처럼 이익단체의 이전투구를 보는 듯하다.

그들에게서 새누리당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

 

이제 문재인이 당선 안정권이라 생각하는지 개혁을 위해서는 정의당에게도 표를 나누어 주어야 한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웃기는 소리다.

왜냐면 노무현 당시 진보라는 이름으로 등에 칼을 꽃는 경우를 한 두 번 본게 아니기 때문이다.

 

정의당은 속이 뻔히 보이는 내각제를 원하는 정당이다. 내각제를 주장하면서 어떻게 적폐를 동시에 청산 할 수 있는가? 내각제로 자신들의 지분을 확실히 보장 받겠다는 검은 속셈을 모를 줄 아는가?

 

민주주의는 개나 주라며 머리 속에 이론만 가득한 낡은 진보가 아닌 민주주의를 토대로 사람들과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진보가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정의당이 사라지고 새로운 진보정당이 만들어졌으면 한다

    • 근거가 뇌내망상이면 글이 망하는 법이죠..
      • 뇌내망상의 근거는 뭐죠? 그것도 뇌내망상인가요? 


        모두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거죠.


        전 제가 보는 시점에서 글을 쓴거고 글이 망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자기 시점에서 글을 보니 그렇죠.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ㅉㅉㅉ

    • 메갈 혹은 워마드(맨날 빼먹길래) 아니면 뭐 어쨌든 가짜 극렬 페미니스트건 뭐건 간에 그런 '여자들'에게 한국 남자가 매년 18186969명씩 죽어나가는 사회였다면야 이 글도 말이 되는 부분이 조금이나마 있겠죠. '메갈이 행동했던 극악적인' 이 대목만 말이죠. 나머지 글요? 그거야말로 보고 싶은 시점에서 맘대로 쓰는 글이니 뭐라고 할 여지야 없네요.




      개인적으로 이딴 헛소리 싸지르는 남자들이 싹 없어지고 가부장제 안 묻은 새로운 '진정한 남자들'이 이 땅을 채웠으면 좋겠습니다.



    • 밑에서부터 다섯번째 문단에 심봉 → 신봉 입니다. 심봉은 네이버 국어사전에 따르면 '구멍이 있는 가공물이나 공구를 꿰서 공작 기계에 물리기 위한 막대기'를 뜻해요.
    • "회계처리 10억원이 누락되었다. 회계처리를 공개하라는 평당원의 요구에 무엇이 억울한지는 모르겠지만 메갈 활동을 하는 여성위원장이 울었다. 심상정은 회계처리를 하지 않고 넘기고 그 사건은 유야무야 넘어갔다."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당시 전국위원회 회의 전체 영상이 인터넷에 있습니다. 여성위원장이 회계와 아무런 관련없는 상황에서 눈물 흘린 것만 편집해서, 이걸 마치 예산의혹을 피하려고 했다는 식의 가짜뉴스에 속으신겁니다. 그놈의 메갈 타령 좀 그만합시다.

      "심상정이 메갈을 옹호했다" "워마드와 함께 한다" 역시 모두 사실이 아니고, "네거티브 그만하자"라고 한 게 누군진 모르겠습니다. 심상정 지지자들은 네거티브가 나오다니 좀 기뻐하는 것 같은데.. 

      나머진 다 근거없는 인상비평이니 딱히 드릴 말씀이 없군요. 저도 나름 한 노빠 하지만, 민노당이 노무현 등에 칼 꼽았다는 소리 지겹네요. 4대 개혁 입법은 민노당이 협조했는데 왜 다 실패했나요. 엄연히 왼쪽에 있는 정당인데, 당연히 반대할 사안에는 강하게 반대하는 거죠.
    • 얼마전부터 카더라식으로 유포되던 심상정의 노동자에 대한 이중성 폭로 출처가 민중연합당(통진당 동부연합 잔당들이 주축) 쭈구리들로 밝혀졌더군요.




      민중연합당애들이라면 심상정을 찢어 죽이고 싶어할거라 이해가 갑니다.  암튼 그런 각 후보 캠프 오피셜도 아닌 박사모애들이나 하는 카더라 네거티브를 신나서 퍼나르고 깔깔거리는 문베씹충들을 보면서 지난해 여혐 논란이 다시 떠 오르네요. 저렇게 천박하고 더러운 것들,  홍준표나 지지해야 딱 어울릴 그런 애들까지 불세출의 매력으로 붙잡아 두고 있는 문재인이 참 대단한거 같습니다. 엄지척

    • 이미 메갈이 점령하고 참여계가 창녀 취급 받는 정의당에 희망이 있을리가요. 안랩의 포괄임금제를 비판하면서도 정작 자기들은 포괄임금제를 적용하는 정의당에게 희망을 기대한다는 것은 한겨울에 벚꽃이 피는 것만큼이나 말이 안되는거죠.
      • 하하하님은 전국위 당시 허위 사실을 듀게에 올려놓고, 제 반박에 대해서 "내가 글은 풀 영상 올리오기 전에 쓴 거니 잘못된게 아니다"라는 기적의 논리로 끝까지 버티신 거에 대해서나 사과하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 올리신 글 내용이 (물론 그 글때문은 아니겠습니다만) 아직도 사실처럼 퍼져 있고, 바로 이 글에도 써있잖아요? 당시 하하하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http://www.djuna.kr/xe/board/13085266

        • 이분 습관적이에요. 정의당이 포괄임금제 적용한다는 것도 근로계약서 공개해서 허위사실임이 밝혀졌는데도 저렇게 올려놓고 있네요.



      • 참 일관되게 짖는 것 하나만큼은 알아줘야겠네요.

      • 한번 입력되면 그 다음부터는 갱신이 안되나 봅니다.
    • 그래서 "노동자를 위해서가 아닌 노동자라는 약자를 이용한 정치를 한다고 생각한다." 는 주장의 근거라는게 겨우 메갈에 각을 세우지 않았다는 겁니까? 하이고... 

    • 다만, 당원들이 여러가지 마티도어, 루머에 대응하는 속도가 너무 느리거나 아예 대응을 못하는 캠프에 대한 불만이 점점 강해지고 있어요.


      가득이나 현장에서 움직일 인력도 부족한 마당인지라  네거티브 대응팀 같은건 애초에 사치일지도 모르겠지만 선을 넘은 거 같습니다.  

    • 당내 공천조차 민주주의적 절차를 못밟아서 매번 잡음나오는 민주당이 정의당 보고 민주주의 못한다고 하는게 말이 됩니까. 

      • 그러게요. 비례대표 순번 당원 투표로 정한 곳이랑, 칸막이 공천 때문에 난리가 났고 그 난리 후에도 결국 청년 농촌 등 당규에 정해진 원칙이 지켜지지 못한 곳이랑 비교할 수가 없죠.


        모두 대의민주주의 기구에서 당규에 따라 정해진 사안들 가지고, 당게시판 여론과 다르다는 이유로 민주주의가 아니란 사람들은 민주주의가 뭔지도 모르는 거죠.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게 민주주의라고 생각하는 건지.

        • 문재인이 대표시절 만든 원칙을 훼손한건 김종인과 일부 의원이었습니다


          전 아직도 계파나눠먹기를 하는 세력이 민주당 내에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계속 주시해야 합니다




          근데 정의당의 행동은요?


          잘못은 잘못대로 비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피장파장의 오류를 들고 나오시는 건가요?


          마찬가지라며 니네도 잘못했다며 변명하는게


          웃기는 논리네요


          ㅎㅎㅎ

          • 아뇨. 정의당은 잘못한게 없다는 거였는데 뭐가 피장파장의 오류입니까? 정의당은 다 당헌당규 지켜서 했다니까요.


            그리고 엉뚱한 곳에 태클 걸지 마시고 본글에 허위사실 적시한 거나 수정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고보니 10억이란 수치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궁금하네요.

            • 여성위원장 이년간 회계처리누락

              당원의 회계공개요구에 울며 진정성보임

              회계처리 해야 되는 돈이 십억

              심상정 가볍게 당원 요구 무시

              됬나요?
              • 회계처리 누락은 http://www.justice21.org/76399 이 글 말씀이시죠? 여성위 회계처리 누락이 아니라 정당 차원에서 지도부 선거 등으로 결산 내역이 회의자료에서 누락된 시기가 있었고, 모두 다시 올라왔습니다. 혹시 다른 사건을 말씀하신 거라면 링크 부탁드립니다.


                전국위에서 여성위 자금 문제 제기가 있었고, 이는 사무총장이 사실무근이란 조사 결과를 밝혔으며, 심상정 당대표는 한 번더 하나하나 확실하게 확인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날 류은숙 여성위원장이 울먹이며 발언한 것은, 여성주의 정당 결의문 채택 찬반 토론 때이며 예산공개 요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습니다.


                10억이라는 수치는 어디서 나온건지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혹시 오유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주장하는 정의당 펀드 규모가 10억이었어서 헷갈리신 거 아닌가요?


                그냥 떠도는 소문이 다 사실일 거라고 믿지 마시고, 공식적인 자료를 찾아 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자기 프레임에 맞는 거면 소문도 다 사실로 받아들이니 이퀄리즘 날조 사건 같은 게 생기는 거 아니겠습니까.

    • 정의당 내에 무슨 복잡한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뭔가 내부 얘기가 자꾸 구설수로 나오는게 좀 걱정은 되네요 




      유시민씨가 아직 정의당에 있는걸 보면 그래도 참을만 하니까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뭔가 좀 . 




      민노총이 갈라져서 심상정, 김선동 지지한다는 얘기 나오면서 뭔가 좀 세력싸움이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합니다 

    • 왜 노동자들이 노동자를 대표하는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가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어려운 질문을 하셨으니 저도 역으로 묻겠습니다.


      홍준표의 지지율은 왜 오르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일반적으로 말해서 왜 극우가 스멀스멀 살아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명박 박근혜 정권은 왜 탄생했다고 생각하시나요?

    • 저는 심상정이 비판을 받는다면 당연히 대표 재임 기간동안 더 심해진 당원 성비 불균형, 대선 후보 중 상대적으로 더 높은 캠프 구성원 성비 불균형, 비례에서 뒷순으로 밀리며 결과적으로 더 좁아진 청년 정치인들의 입지. 당내 불거진 젠더 이슈에 있어 늑장 대응과 어설픈 봉합 등이 줄줄이 나오면서 리더쉽에 물음표를 제기할 줄 알았어요. 당직자 열정 페이 논란으로 불거진 노조 반발 문제는 작년에 있었던 일이고 지금은 처우가 좀 나아졌다 할지라도 여전히 납득 가능한 비판이라고 생각하고요. 사팍님이 초반 유시민의 썰을 인용하여 언급한 내용, 즉 노동자들은 정의당을 찍지 않는다는 내용도 현 선거제 핑계만 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정의당을 충분히 비판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근데 그런 거에는 관심을 가지고 비판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고요. 민주당의 수권 능력을 강조하기 위해, 당내 좋은 의원들 총동원해 유치한 비교질까지 하는 것도 일견 이해할 순 있는데, 카더라식으로 사실 관계가 아예 틀려버린 마타도어도 눈에 좀 띄어서 놀랐습니다. 당장 이 글만 해도 여성위 회계 이슈는 중앙당 사무처장이 공식적으로 사실무근이라 밝혔던 거고, 위원장이 눈물로 떼우려고 했다는 내용도 악의적인 왜곡이라고 판명됐던 내용이잖아요.


      저는 어제 어떤 SNS상의 글을 보고 좀 놀랐습니다. 지금 팟캐스트 5위권 내에서 선전하는 '권갑장의 신세계' 진행자 권순욱이 심상정을 탈탈 털겠다면서 팔로워들에게 심상정을 공격할만한 내용을 제보해달라고 했더군요. 권순욱은 지난 2월에 심상정이 친노의 한자를 바꿔쓴 것을 보고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의 멘션을 인용하여 털어버리겠다고 공언했다가 사과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무슨 염치인지 또 저러더군요. 이런 식으로 민주당 경선 때 안희정을 털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같은 팟캐스트 진행자 윤갑희는 홍준표의 강간모의 사건이 다시 이슈가 됐을 때, 안철수로 표가 쏠릴까봐 위험하다, 마지막 위기다라는 멘션을 하더군요. 황당했습니다. 그런 문제를 보고도 위험을 느끼는 요소가 누구에게 방해가 된다는 정치공학적 사고에만 머물러 있으니까요.  이들은 대통령 후보의 자격을 검증하는 게 아니라, 문재인에게 조금이라도 방해되는 인물은 털어서 날리겠다는 노골적인 심보를 전혀 숨기지 않습니다. 그런 저급함도 놀랍지만 여기에 호응하는 일부 지지자들이 상당히 많고 이런 사람들이 진행하는 팟캐스트를 수 백만이 듣는다는 사실도 좀 소름끼치더군요.

      이런 정서가 지지자들의 주된 정서가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 문재인에게 조금이라도 방해되는 인물은 극단적으로 증오하는게 그쪽 지지자들의 주된 정서 맞습니다. 홍의 성폭행 모의 논란때 안철수 때문에라도 홍 완주 응원한다는 글들이 여기저기 커뮤에 버젓이 올라오던걸요 뭐.
    • 이런글들의 등장이 제가 노문빠를 반복적으로 까는 주된 이유이지요.
    • 어휴 이못난 문슬람들은 어찌 안철수 심상정 표 못뜯어먹어서 안달인지.
    • 다른건 모르겠고 이번 선거의 '노동이 당당한 나라'같은 구호는 그냥 게으르게 지었다는 생각 밖에 안들더군요. 읽을 사람보단 그냥 본인들 만족을 위한 작문이랄까. 하긴 훨씬 대중성을 지향하는 민주당도 촌티 벗는데 수십년 걸렸는데 더 말해 뭐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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