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식

 

 

 

 

노무현 문재인이 운동권한테 핍박받았다 하는 소리 들으면 참 어처구니가 없어요.

저들이 제일, 누구보다 운동권인데.

오늘 기념사 들으면서 참 뭐랄까.

작정하고 나선 듯한 연설이었습니다.

내용에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좋은 의미로, 오늘이 대통령 취임식 같았습니다.

 

 

 

 

 

    • 훌륭한 연설이었습니다. 광주와 세월호, 촛불의 트라이앵글을 단호하게 자리매김하는. 이 연설에 공감하는 사람들을 묶어 대략 최소한의 합의 가능한 기반을 가진 공동체로 간주하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 '핍박'은 해석하기 나름이겠습니다만


      노무현은 운동권이었던 적이 없고, 문재인도 좌경 활동에 몸담은 적은 없죠.

      • 문재인이 70년대 초반 학번이고 경희대에서 학생운동을 하다가 잡혀가 군대에 끌려갔는데 '좌경 활동'을 안 했다니요. 노무현과 함께 부산에서 인권변호사로 일한 것도 엄연한 재야 운동권 활동입니다. 운동권에 80년대 NL PD 90년대 한총련 학생운동 노동운동만 있는 게 아닙니다. 

      • 뭐 문자 그대로의 운동권을 얘기한 것은 아니고, 저들의 마음을 얘기한 것입니다만.


        별개로, 문자그대로 운동권을 이야기한다쳐도 그들은 훌륭한 운동권이었지요.


        참여정부 때와 현재 그들 주변에 포진하고 있는 인사들 상당수가 86세대 네임드 운동권들이고.


        핍박이라 함은 구체적으로 팟캐스트 같은 데서 떠도는 "노무현이 운동권 출신이 아니라 386 SKY 운동권 출신들이 무시했다"라는 우스운 소리를 말합니다.

    • 연설 좋았습니다... 유가족 편지 낭독 이후 걸어나가 악수나누고 안아 다독이는 모습도요. 정말 다른 의미로 취임식 같았어요. 

    • 한국의 5년 문정권 기대가 가득하네요.

    • 영혼 가득 들어있는 대통령의 연설을 오랜만에 들으니 낯설고, 연설까지 잘하는 문재인을 보며 어이가.
    • 대통령의 연설로 한껏 고양되어 있다가 전인권의 상록수,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네요.


      참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대통령으로서 기대한 것보다 훨씬 수준 높은 연설을 해주었어요.  이렇게까지는 정말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 눈물 글썽이는 대통령 모습과 유가족 포옹까지 보면서 감동도 느꼈지만 국민의당은 망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 저는 쓰레기일까요

    • 연설이 훌륭했습니다.


      임종석 실장과 배은심 여사님이 함께 손잡고 노래 부르는 모습도 감동적이더군요. 

    • 국민의 당은 참 힘들겠어요. 이래저래 탈출구가 안 보입니다. 개헌논의때 바른정당과 함께 선거구제개편 안하면 호남 지지는 넘어갈 것 같습니다. 자유당이 키를 손에 쥐겠군요.
      • 안철수가 안 보여서 에이 설마~했는데, 내빈석에 초청받았으나 일반석에 앉았다는 기사가 떴더군요. 옆에 심도 앉은 것 같고...


        아아, 어째서 나같은 한낱 필부도 아는 걸 모를까 싶었어요. 거기 가서 엄숙하게 추모하고 님을 위한 행진곡 부르고 이런 게 그렇게 어려웠을까 싶고.

        • 위기감의 발로이죠. 제일 먼저 죽을거라고 알고 있는거라고 생각됩니다. 대선때 멀어졌던 호남 친밀도 올리기 작전인데 이미 중도 보수의 운명은 정당명부 비례제 밖에 없다고 분석 나와 있을거에요. 민주당과 자유당은 개헌논의에 앞서 서로 지역구 계산하기 바쁠거에요.
    • 지도자를 잘 뽑으니 이런 훌륭한 연설도 보고 감동적이었습니다.

    • 노회찬이 역사적 연설이라고 했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느낍니다.
    • 연설문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3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7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9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5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5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2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4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