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왕좌의 게임> 스노우와 산사, 미국의 동성애자 병사들의 군복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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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 <왕좌의 게임> 지난 시즌에서 젤 감명 깊었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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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는 이복형제인 스노우와 좀 데면데면한 사이었죠. 아무래도 어머니 눈치를 보느라 더 그랬던것 같기도 하지만 이 장면에서만큼은 남매의 절실함이 느껴져서 인상이 깊게 남았습니다.(사실 둘은 사촌남매이지만 -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산사가 어떻게 생각할까...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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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가 정말 험한 일을 많이 겪었죠.....눈 앞에서 사랑하는 아버지의 죽음까지 지켜봐야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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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즌에서의 존 스노우. 자기랑 비슷한 처지의 흰 늑대 새끼를 만나다. 이 때까지만 해도 제게는 스노우는 그냥 평범한 인상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워낙 캐릭터들도 많이 나오는데다가 잔혹하고 무자비한 궁정 정치가 펼쳐지는 킹스랜딩에 빠져있다 보니 북부 장벽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는 스노우가 솔직히 잘 안들어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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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지지난 시즌에 존 스노우는 자기 인생에 결정적인 전환을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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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는 - 뭐 소설에 비해 시간 제약이 있으니 축소하느라 그랬겠지만 - 이 스노우의 죽음이 장벽 너머의 오랜 적과의 동맹 때문에 빚어진 참극으로만 묘사했지만 실은 이유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원작 소설을 읽어보신 분들은 잘 아실테지만 스노우가 이 즈음에 종자로 임명한 까마귀 대원에게 '중대한 결격사유'가 있었거든요. 바로 동성애자 대원을 자신의 부관으로 임명했던 겁니다.


 스노우가 그 대원을 종자로 임명한건 다름이 아닙니다. 문맹밖에 없는 대원들 중에 그나마 그 대원이 '글을 읽을 줄 알았'거든요. 그 뿐만이 아닙니다. 머리도 상당히 영리한 편이라서(그 시절 귀족들도 글 못읽는 놈들이 천지인 판에 일개 농노 - 실은 게이 매춘 전적까지...-_-;;) 스노우가 원하는걸 척척 해내었거든요. 산더미같이 쌓인 행정 사무 처리부터 장벽 수리에 무기고 관리에 식량창고 확보까지...신임 사령관이 된 스노우가 큰 전투를 앞두고 해야 할 일이 너무너무 많던 시점에 사실 굉장히 필요한 대원이긴 했습니다. 그런데, 그건 어디까지나 스노우 입장에서나 그런 것이고 대부분의 까마귀 대원들은 이런 처사를 납득하지 못했습니다.


 불만이 쌓인 끝에 까마귀들의 대표가 와서 스노우에게 자신들의 불만 사항을 얘기했고 - 무엇보다도 그 사령관의 종자 자리는 그냥 단순한 기사의 '종사관'이 아닌, 차기 사령관까지 임명될 수 있는 중요한 보직이기 때문에 동성애자에다가 매춘 경력까지 있는 그런 대원을 임명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항의하더군요. 물론 스노우는 그런 항의에도 불구 그들의 요구를 단칼에 거절합니다만....이 대목 읽으면서 이런...앞으로 일이 심상치 않게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노우의 그 합리성에 감탄을 너머 놀라움을 금치 못했죠. 솔직히 충격이었습니다. 21세기 오늘날의 미군 장성들도 이런 결정을 공개적으로 내리진 못할거라는 생각이 들었죠. 물론 스노우의 사정이 그 정도로 급박했긴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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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중위가 오바마 대통령과 상하 의원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저는 웨스트포인트에서 오른손을 들어 선서한 뒤 10년동안 많은 교훈을 배웠고, 그동안 국가를 위해 열심히 헌신해왔습니다. 제가 웨스트포인트에서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은 용기, 성실, 정직, 헌신입니다.

저는 웨스트포인트에서 일요일마다 생도 기도낭송을 했으며, 명예로운 생도의 복무규정은 진실과 정직, 그리고 속임수와 편안함에 안주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명예와 정직은 가장 중요한 가치였고, 이는 저의 정체성에 대해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난 10년동안 '묻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라'는 정책 아래서 복무했습니다. 그러나 이 부도덕한 법률과 정책은 장병들로 하여금 그들의 성적 지향성에 대해 거짓말을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거짓말을 스스로 용인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제가 웨스트포인트에서 배웠던 교훈들과는 완전히 정반대되는 것입니다. 거짓말은 군 내부 기강확립에 독(毒)이며, 전투력을 크게 약화시키는 것입니다. 보병장교로서, 이라크 전투 베테랑으로서, 또 육사출신으로서 저는 제 상관들에게 거짓말하는 것을 단호히 거부합니다.

또 제 동료와 부하들에게도 거짓말을 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저는 제 부하들에게 정직과 용기를 요구하며, 그들도 역시 저에게 똑같이 정직과 용기를 요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현재 60여명의 동성애자 장교들과 함께 법적차별을 철폐하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독과 차별속에 고통받고 심지어 자살까지 생각했던 병사들로부터 이메일을 받기도 했습니다. 군인들이 전장에서 외로움을 느낀다거나 차별과 고립을 참아내는 것은 전투의지를 약화시키게 됩니다.


군 당국은 지난 4월 23일 저에게 퇴역조치 명령서를 보냈습니다. 저는 이 편지를 보시는 분들께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군 당국의 퇴역조치서한은 제 뺨을 때린 것입니다. 또 군 부대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제 동료와 지휘관, 병사들의 뺨을 때린 것입니다.

제 부하들은 제가 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들은 이에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프로니까요...더욱이 그들은 한 팀으로서 존경받을만한 보병들입니다. 그들은 내가 그들을 믿고 진실을 밝혔기 때문에 나를 존경한다고 말합니다. 상호신뢰는 단결의 튼튼한 기반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게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뒤에도 수백명의 부하들에게 실탄사격 훈련을 지시하고, 그들과 함께 막사에서 잠을 잤습니다. 저는 뉴욕 주방위군이 제 행동이 부대 내부의 기강과 질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저는 보병장교로서 구걸하는 게 익숙하지 않지만 오늘 만큼은 애원을 합니다. 제발 퇴역시키지 말아 주십시오. 우리 부대원은 한 가족이고 또 서로를 돕는 단순한 군부대 그 이상의 것입니다. 우리는 정직과 용기가 처벌받고 욕을 먹어야 한다고 배우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직업적 전문성이 그들의 상관을 잃는 것으로 손상될 수는 없습니다.

저는 저의 정직함이 많은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는 제 일을 사랑하고 있으며, 군복무를 계속하길 원합니다. 또 이 나라를 위해 헌신 봉사하고 싶습니다. '묻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라'는 정책을 폐지해 주십시오...제발 저를 퇴역시키지 말아주십시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79&aid=0002057211

동성애자 한국계 미군장교, 오바마에게 '호소 편지'

기사입력 2009-05-14 04:13 [워싱턴=CBS 박종률 특파원]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혔다가 군 당국으로부터 전역통보를 받은 한국계 미군 중위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상하원 의원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구명을 호소하고 나섰다.

화제의 주인공은 뉴욕주 방위군 소속 다니엘 최(Daniel Choi) 중위.

美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 출신의 최 중위는 이라크 전투의 베테랑 장교로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의 권익보호를 위한 모임(Knights Out)의 창립 멤버로 활동해 왔다.

그는 지난 3월 MSMBC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커밍 아웃'했다가 주방위군으로부터 4월 23일 전역통보를 받았다.


군 당국은 최 중위에게 보낸 전역통보 명령서에서 "당신의 행동은 뉴욕주 방위군의 기강과 질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뉴욕주 방위군의 이같은 조치는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군인에 대해 퇴역조치를 시키는 이른바 '묻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라(Don't Ask, Don't Tell)'는 미 국방부의 정책에 따른 것이다.

미 국방부는 1993년 동성애자가 자신의 성적 취향을 공개적으로 밝히거나 지휘관, 동료들이 특정인의 성적 취향을 묻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강제 전역시키는 정책을 입법화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지난 16년동안 1만2천500명의 동성애자가 군복을 벗었으며, 현재 6만5천여명의 동성애자들이 군 복무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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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0년대 초에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거의 한 주 걸러서 동성애 관련 특집 기사들을 연일 쏟아냈던 기억이 납니다. 저와 제 친구들은 그 때 처음으로 '동성애'라는게 있다는 걸 알았던 터라 바다 건너 지구 반대편에서 미국이 이 문제로 연일 난리를 피우는게 정말 신기해 보이긴 했습니다. 정작 한국에서는 아무도 그 문제에 신경을 쓰는것 같지는 않았는데 미국의 그 소동들을 지켜보고 있노라니 저긴 정말 딴 세상이라는 생각도 절로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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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권익운동 ‘대니얼 최’ 원대 복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112&aid=0002072813

기사입력 2010-02-10 07:40,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m.com




현재 이 분은 무사히 군에 복귀했습니다. 몇 년전에 가끔 외신을 통해서 이 분 소식을 듣고 있었는데, 이렇게 결말이 해피엔딩이라서 다행입니다.





 간호장교 마가렛 위트 소령도 원대복귀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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