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담...
1.오늘은 프로듀스101 순위발표식이군요. 금요일 밤만큼은 스포때문에 프로듀스갤러리를 안 켜요. 그리고 아무리 늦게 들어가도 반드시 프로듀스101을 보고 자곤 하죠.
2.알파카-aka 임영민-녀석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5년 연습생 생활을 하며 대학도 안 가고 군대도 안 가고 버텼죠. 이제야 연습생 이상의 무언가가 될 기회를 잡았는데, 자신을 지켜줄 사람들을 얻었는데 한순간에 모든 걸 날려버리고 말았어요. 아니면 그냥 절실하지가 않았던가.
개인적으로는 별로 임영민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호감도와는 별개로, 밸런스 맞게 11인을 짠다면 임영민을 픽했을 거예요. 뛰어난 비주얼도 뛰어난 실력자도 아니지만 평범한 롤도 한명쯤 필요하니까요. 그리고 기세좋게 치고 올라오던 걸 보면 최종 11인 안에 들 가능성이 높았는데...뭐 연애를 했으니 자업자득이죠.
임영민은 연애를 '한' 게 아니예요. 연애를 '저지른'거죠. 아이돌로서의 관점으로 보면 연애라는 대죄를 저지른 대죄인인 거예요.
3.누군가는 연애가 뭐 어떻냐고 하겠지만...뭐 내 생각은 그래요. 이 세상엔 쿨한 사람따윈 없다고요. 쿨할 수 있는 입장의 사람들이 있을 뿐이죠. 그것이 최저임금 문제든 아이돌 연애 문제든 정치 문제든간에, 쿨할 수 있는 입장의 사람들이 쿨할 수 없는 입장의 사람들에게 쿨한 척 하는 건 꼴불견이예요. 나중에 아이돌에 대해 한번 써보고 싶군요.
4.휴.
5.요즘은 쳇...단톡방 모임을 거의 다 그만두게 됐어요. 그래서 계속 혼자놀기모드죠. 어제도 혼자 놀았고요. 물론 혼자 노는 걸 좋아하지만 대비효과를 위해 혼자 안 놀기도 필요해요.
오늘 장충동(동대입구)이나 신도림이나 잠실(시그니엘)에서 샴페인이나 한잔하고 싶네요. 혹시 오시고 싶은 분 있으면 쪽지보내주세요. 너무 늦게 보내면 성사가 안 되겠지만요. 뭐 시도라도 한번 해보는거죠.
전에 말했듯이...저는 여기에 별 얘기를 다 썼는데, 어떤 사람일지 추정을 해볼 만한 글을 안 쓴 사람과 바로 마주하면 으스스할 것 같아서요. 쪽지를 보내시는 분들의 작성글을 읽어보는 걸 이해해 주세요.
6.하아...심심하네요.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뉴이스트 멤버들이 정말로 11인 안에 들면 어떻게 되는 거죠? 4명 모두 들 리는 없고 1~2명 정도일텐데 그럼 11인 안에 들지 못한 멤버들은 2년 동안 뉴이스트도, 프듀그룹도 못 하고 완전 휴업인 걸까요...흠...
7.주식이 올라도 걱정이예요. 사실 모든 게 걱정거리죠. 주식, 부동산, 채권, 가상화폐, 옵션...걱정거리가 아닌 게 없죠. 걱정거리가 아닌 건 오직 현금뿐이예요.
그럼 왜 현금으로 가지고 있지 않냐고요? 현금은 걱정이 아닌 절망과 체념의 모습을 띄고 있으니까요. 현금은 아주 천천히 감가상각되며 완만하게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거든요. 걱정이 없는 대신 희망도 없어요.
안보는 프로인데 얼마전 까지 드라마 프로듀사 같은데 뒤에 숫자는 뭐야 생각했죠.
혼자 놀기가 재미없고 점점 힘들기도 하지만 끼어놀기 보다 백배 재밌는건 진리입니다.
만나서 재밌게 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