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보고 왔어요(스포 유)

가오갤 2를 놓쳐서 못 보고 울며 겨자 먹기로 역시 블록버스터인(...) 캐리비안의 해적 5편을 보았습니다. 첫 편이 디즈니 브랜드로 나온 영화로 처음 PG 13 등급을 받았다는 정도가 제가 이 영화에 대해 아는 전부였는데... 보고 나니 전편들은 어땠을까 궁금해졌어요. 아래의 감상은 오직 5편만 본 사람이 쓴 것이라는 점을 유념해주세요.

주연 배우 중 둘이나 좋아하는 배우들(브렌튼 스웨이트, 카야 스코델라리오)이 나오는 데도 불구하고 연기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너무 국어책 연기 같았어요. 스토리도 개인적으로는 너무 지루한 부분이 많았어요. 끝 부분에야 잠이 깼지만 뭐랄까 헐리우드 특유의 그 신파+비장미 연출은 결말답지만 너무....(생략)

살라자르 역은 저주를 품고 복수를 기다렸던 것치고 너무 밋밋하고 심심했던 데다가 발바로사의 경우도 입체적인 캐릭터였던 것 같지만 뭔가 좀 싱거운 느낌이었어요. 게다가 너무 뻔하기까지...! 심지어 이 프랜차이즈의 마스코트인 잭 스패로우조차 영화 내내 특별히 부각되는 느낌도 전혀 안 들고..

사실 5편까지 나오겠어 싶던 영화였는데 어느덧 5편까지 나온 걸 보니 6편은 나올지 궁금해요. 더이상 할 얘기도 없는 것 같긴 한데..

    • 쿠키로 대놓고 6편도 만들고 싶다고 떡밥을 던졌습니다만 전편들 안보셨으면 ???할 장면이군요. 아, 전편들 봐도 "대체 저양반이 왜나옴?!" 싶은 장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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